'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미지답) 충북포럼 개최
충청북도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한 미지답(‘우리의 미래 지방에 답이 있다’) 충북포럼이 6월 22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포럼에는 이성철 한국일보사장, 정우택 국회부의장, 박덕흠, 임호선 국회의원, 이동우 도의회 건설환경소방위원장, 김정구 충북도민회 중앙회장, 유철웅 충북 민간사회단체 총연합회장을 비롯 재경 충북도민 등 5백여명이 참석했다. (김교흥 국회행정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서면으로 축사를 보내왔다.)
행사는 김영환 도지사의 ‘중부내륙, 대한민국 중심에 서다’ 라는 주제의 기조강연,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의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에 관한 특별법’주제발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김영환 지사는 기조강연에서 “6월 7일 충북을 방문하신 대통령께서 충북을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고 발언함으로써 앞으로 충북은 바다가 없는 내륙도 충북에서 벗어나 ‘대한민국의 중심에 서다’라는 이름을 걸고 대한민국의 길과 물, 첨단산업의 중심으로 발전해 내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중부내륙특별법은 비단 충북만을 위한 것이 아니라 충북과 인접시도를 국가발전전략 차원에서 육성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가 없다는 문제의식에서 근본적인 제정취지를 찾을 수 있다”고 강조하고 중부내륙특별법이 연내 제정될 수 있도록 함께한 국회의원, 충북도민회,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김정구 충북도민회중앙회회장은 축사를 통해 "충북은 대한민국의 중심이 돼야한다"며 특별법 통과를 다함께 적극 지원하자고 호소하고 충북은 특히 물류 반도체 산업분야에 대한 전망이 밝다고 말했다.
종합토론은 이만형 충북대학교 도시공학과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장석환 대진대 교수, 이호식 한국교통대 교수, 이두영 충북경제사회연구원장, 박재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연구위원이 토론자로 참석해 특별법 제정으로 규제와 불이익에 눌린 중부내륙의 권리를 회복하고 자립적 발전을 지원할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지난 해 12월 정우택 국회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중부내륙특별법안은 6월 중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소위 심사를 앞두고 있다. 한편, 충청북도는 6월부터 중부내륙특별법 연내 제정을 촉구하는 100만 명 서명운동을 온 오프라인을 통해 진행하고 있으며 9월 정기 국회에 전달할 예정이다.
한국일보와 충청북도가 공동 주최한 이행사에는 충북개발공사 농협충북지역본부 충북경제자유구역청이 공동 후원자로 참여하고 있다.
이날 재경제천향우회 김남식 이봉우 정운종 회우를 비롯 재경제천향우회 집행부도 다수 참석해 중부내륙특별법의 조속한 제정을 바라는 캠페인에 박수를 보냈다. <글 사진 정운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