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구미시 금오산(金烏山:976m)★

[조한수]

★ 경북 구미시 금오산(金烏山:976m)★

 * 일       자 : 2014. 3. 30(일) 맑음    <오륜산악회 제 1078회 산행 >

 * 어  느  산 :  금오산(金烏山:976m 경북 구미시/김천,남면/칠곡,북삼면)

 * 산행코스 : 금오산 도립공원 주차장(10:25)-영흥정(10:55)-해운사 참관(11:00-11:10)-다혜(명금)

                   폭포(11:15-20)-할딱고개(정상행사:최원일 회원 만세삼창,11:35-45)-오형(烏形)돌탑

                   경유 마애보살 입상(12:50)-마애불 밑 중식(12:50-13:20)-종각 및 약사암(13:40-50)-

                   동국제일문(東國第一門)경유  현월봉(懸月峯)정상(14:00)-칼다봉(14:40)-도선굴

                    (15:10-40)-금호저수지 경유 구미시 문화공원 주차장으로 하산(17:00 후미기준)

                                                                                                           <약 6시간 30분>

 * 참석인원 : 30명

 * 산행기힉 : 김충서 기획총무 (도시락 산행)

 * 산행후기 및 사진 : 조한수

 ◐ 관광시설이 잘 갖추어진 명승지 금오산 ◑

o 경북 구미시와 김천시,칠곡군이 걸쳐있는 금오산은, 관광시설이 잘 갖추어진 명승지로 정상

   일대에는 분지를 이루고  정상아래는 칼날 같은 가파른 절벽이 병풍을 두른 듯 하다,

   정상은 달이 걸린다는 현월봉(懸月峯,976m),약사여래의 전설이 담긴 약사봉과 보봉으로 이루

   어 져 있으며, 정상 부근은 하늘로 비상 하려는 새의 모습과 비슷 하기도 하고, 누워 있는 사람의

   얼굴 모습 같기도 하여 와불산(臥佛山)이라 불리기도  한다 하며,

 o 또한 금오산의 유래는 고구려의 "아도"가 저녁 노을속으로 황금 빛 까마기가 노는 모습을 보고

  「금오산」이라 이름 짓고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이라고 해서 「금오산」이라  고 전하기도

    한다 함

 o 금오산의 명소로는 금오저수지와 고려말 충신 야은 "길재" 를 추모하기 위해 지었다는

  「채미정(綵薇亭)」이 있으며,

    북쪽 계곡의 중턱에슨 다혜(명금)폭포,도선굴 등이 있고,  북서쪽의 거대한 암벽에는 금오산

    마애보살입상(보물제490호), 또한,금오산성(외성 3.7km,내성 2.7km)은 정상부와 계곡에 이중

    으로 축조 하엤는데 낮은 돌담산성이다,

 ◐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 구미 금오산 산행 ◑

 o 국내에 금오산 이란  이름을 갖인 산이 어림 잡아 살펴보면 ,

    ① 전남 여수 돌산읍 금오산(320m)  ② 경남 밀양 삼랑진,양산 원동면 금오산(766m) 

    ③ 경남 하동 진교면/금남면 금오산(875m)  ④ 충남 예산군 예산읍 금오산(234m)

    ⑤ 경북 구미/김천,남면/칠곡,북삼면 금오산(976m) 등이 있는데,

    오늘은 제일 높고 관광시설이 잘 갖추어진 명승지 "태양의 정기를 받은 명산"구미시에 있는 

    금오산(976m)을 산행한다,

 o 07:30 서울출발, 중부내륙교속도로-괴산휴게소에서 잠시 휴식(08:50-09:15)후 구미톨게이트

    를 나와(10:10) 금오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앞 주차장에 도착(10:25) 산행시작(10:30), 

    ※ 우리가 타고온 중앙고속 버스는 이곳 주차장이 만차로 금오저수지 아래 "구미시민 문화

        공원"주차장으로 이동 주차

 o 주차장에서 야은(冶隱)「길재(吉再)」의 충절과 학문을 추모하기 위하여 조선 영조(英祖)

    44년(1768)에 건립한 정자  "채미정(採薇亭)"앞을 지나 쉼없이 30여분, 영흥정(靈興井)에

    도착(10:55), 지하 168m에서 퍼올리는 암반수 물로 갈증을  해소하고  바로옆 위에 있는

    해운사(海雲寺)경내를 잠시 참관(11:00-11:10)한후,  해운사를 돌아 뒤편에 있는 백여미터의

    칼날같은 수직절벽이 소름 끼치게 한다(11:15-11:20),  해발 400m 지점에 위치한 수직 27m

    높이의 이곳 폭포는 대혜폭포(大惠瀑布) 또는 대혜비폭(大惠飛瀑)이라 하며,

    떨어지는 물소리가 금오산을 울린다 하여 명금폭포(鳴金瀑布)라는 별명도 있다,

    금오산 정상부근의 분지에서 발원하여 긴 계곡을 따라 흘러 내리는 폭포수는 이 고장의

    관개(灌漑)의 유일한 수자원이 되어 "대혜폭포(大惠瀑布)"라고도 불린다고 함,

     (이곳은 디카의 명소)

 o 폭포앞 옆으로 난 급경사 나무데크계단 길을 따라 등줄기에 땀이 흠뻑 나도록 오르고 나면

    금오산 등반코스중 가장 숨이찬 1단계 지점이라 해서 예로부터 "할딱고개"라 불리었다는

    할딱고개 안부에 도착(11:15),

    나무데크계단을 올라 봉우리 바위에 올라 두팔벌려 숨을 고루고 나니 시야가 확 트이면서

    펼쳐지는 검푸른 금호저수지와 어우러진 구미 시가지 모습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o 또한, 건너편으로 보이는 도선굴 앞으로 떨어지는 세류폭포(細流瀑布) 물줄기의 환상적인

    풍광에 모두들 환호와 함께 벌어진 입을 다물줄 모른다, 

    아침까지 구미지역에 내린 "비" 덕에 평상시에는 볼수 없는 폭포 물줄기를 보고 있는 것이다, 

    잠시 숨을 돌린후 이곳 경상도가 고향인 "최원일"회원께서 고향방문을 자축하며 우렁찬 만세

    삼창으로 정상행사를 마무리 하고 정상을 향했다,(11:35-11:45)

 o 정상가는 숨이찬  할딱고개 2단계 지점 또한 급경사에 계속되는 돌계단이 만만치가 않다,  

    정상부근 바로 밑 삼거리에서 좌측 경사 능선길을 따라 (일부 회원들은 우측 주 능선길을

    따라 정상을 향하고) 잠시후  돌탑 꼭대기에 까마기 모양의 돌답인 오형돌탑과 원형 돌답등

    여러모형의 돌탑들이 쌓여있는 곳에 도착(12:30)하니 시야가 확 트이면서 쌓여 있는   여러 

    돌탑들이 아름답다,

    또한 끝자락 절벽 밑으로 펼쳐지는 금오저수지와 구미시가지가 또다른 모습으로 시야에

    들어 온다,

 o 계곡 능선을 타고 불어오는 산바람이 몸속에 흐르는 땀을 씻어 주 면서  아직은 차갑게 느낀다,

    이곳에서 급경사 길을 휘돌아 바위군락 앞에 도착(12:50)하니,

    거대한 암벽을 삼각수직 으로 깎아 특이하게 만든「마애보살입상」(보물제490호)이 여러사람

    들로 부터 호김을 받고있다,

    지금까지 많은 마애불상을 보았지만 삼각모양의 암벽을 이용해 만든 「마애보살입상」은

    이곳에서 처음 본다,

 o 「마애보살입상」바로 밑 공터에서 오랫만에 각자 준비해온 도시락을 먹는 점심이 꿀맛!!

     이런 꿀 맛이 없다,

     밥알하나, 반찬 하나 남기지 않고 도시락을 박박 긁어 먹고 후식으로 각자 준비해온 사과,

     감귤,천리향 등  나눠 먹는 맛이 또한 죽여준다,    

     이제 배불리 먹고나니 잠이 솔솔 양지바른 곳에서 한심 자고싶다, (12:50-13:20)

 o 점심먹고 능선길을 따라 20여분, 금오산의 대표적인 명소인 「약사암」에 도착(13:40)하니

    깎아지른 절벽위에 지은「약사암」과 종무소 등의 위용에 감탄이 절로...,

   「약사암」경내를 돌아본후 현수교를 건너 종각으로 가려 했으나 평상시 철문이 잠겨

    있어(신도들이 필요시 개방)발길을 돌려 수직절벽 사잇길을 따라 동국제일문(東國第一門)

    빠져나가 현월봉(懸月峯)정상에 도착14:00)하니 대형 정상석에  인증삿을 하려는 사람들이

    줄을서 대기 하고 있다,

 o 또한, 정상 바로밑 동국제일문(東國第一門) 앞 전망대서 바라보는 풍광이 일품이다,

    복동쪽 금오산 밑으로 금오저수지와 구미시가 내려 보이고, 구미시를 가로지른 경부고속도로

    위를 달리는 차들이 바삐 내 달리고, 동쪽으로는 대한민국의 메카인 구미공업단지와 북서쪽

    으로는 국사봉과 저 멀리 북쪽으로 선산읍도 가믈거린다, 

 o 정상에서 잠시 머믄후 동북릉을 따라 칼다봉을 경유 하산중 도선굴(道詵窟)에 올라 내려보는

    아름다운 풍광과 암반쇠밧줄 등정에  스릴만점 쾌감에 소름이 끼치고 두다리가 후들거린다, 

    (15:00-15:30)

    <도선굴(道詵窟) 및 세류폭포(細流瀑布) : 천년동굴로 암벽에 뚫린 큰 구멍이기에 대혈(大穴)

      이라고도 했으나,  신라말 도선선사가 득도(得道)했다해서 도선굴 이라고 한다,

      현재의 통로는 1937년경 선산군 구미면에서 개통한 것이며  굴 내부는 길이 7.2m, 높이 4.5m,

      너비 4.8m , 정도 된다,   바로 옆 절벽의 세류폭포(細流瀑布)또한 떨어지는 하얀 물줄기가

      백발 머리를 풀어 놓은 듯 흘러 내리고 있다>

 o 도선굴을 지나 내려오면서 「채미정(綵薇亭)」에 들러 잠시 관람하고 "금오저수지"둘레길을

     따라 구미문화시민공원 주차장으로 하산(17:00 후미기준)하니 전국적으로 예년보다 약 열흘

     정도 일찍핀 공원안에 만개한 벗꽃길의 아름다움은 새로운 봄을 맞이하는 느낌이다, 

     오랫만에 금오산의 멋있는 산행과 아름다운 호수길과 벗꽃 체험과 함께 오늘의 즐거운 산행을

     접는다,       <산행후기 일부내용 금오산 도립공원 관리사무소 안내판 자료에서 발췌> 

 * 사우나 : 구미시 송정동「궁전탕」☎ 054-451-2900,    (17:20-18:00)

 * 석   식 : 구미시 송정동「금오산맥」가든 ☎ 054-452-1818,

                "불고기 된장찌게 백반" (18:00-19:20)

 * 21:45 서울도착 해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