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해 쓰던 하우스를 계약만료로 내주고, 농한기 장기적으로 쓸수있는 땅에 하우스를 짓고 있습니다.
신품도 아닌 이웃의 중고하우스 32미리를 해체해 가져다 짓습니다.
몇십미터 떨어진 거리라 두사람이 날라놓고 도움받으면서요..
하우스 짓기는 몇차례 해봤기에 금새할것 같았는데, 밭이 경사지고 중고하우스대 쓰려니 손이 많이 갑니다.
경사진곳의 높이 맞추기와 파이프 고가 높다보니 드릴작업하는게 어렵네요.
하우스 는 폭8미터, 길이 13미터입니다.
대략과정요..
먼저 지을곳의 가로세로 길이를 줄자로 재고, 기준점이 되는 첫번째 자리와 끝을 뚫어놓고 파이프를 세워봅니다.
사람이 보는것과 기울기를 실제 측량해보면 차이가 있을수 있기에 추를 이용해 기울기를 맞추는게 좋습니다.
일단, 이 작업이 끝나면 50-60센티 간격으로 드릴을 이용해 구멍을 뚫고 파이프를 꼽습니다.
이후에는 가로장대를 연결하고, 측면대도 대줍니다.
요즘은 가로장대의 마무리를 하는 도구가 농자재점에 있어 참 편합니다.
조리개는 32*25, 25*32 두가지를 쓰며, 마무리부분은 T자형 고정구와 45도 기울어진 고정구를 씁니다.
하우스가 경사진곳에 설치하는 관계로 지지대를 좀더 보강했습니다.
아직 전면과 후면부를 마무리 못한상태고, 이번주 마무리후 비닐씌우기까지 최종 하려합니다.
비닐씌우기전 가로장대에 미니쿨러 고정장치도 달아줘야겠지요..
패드부착, 치맛비닐 붙이고 비닐씌우기전 빙둘러 물빠짐위해 배수로 관리기로 골타기도 남았네요.ㅎ
이번주 바다물때가 좋아 해루질도 다녀와야하는데, 하우스 일도 마무리 해야겠고 맘이 왔다갔다 하네요
맨아래 사진은 육묘동 하우스 지을 자리입니다.
7미터에 32미터 재놓고 구멍뚫어놨는데, 보조없이 지으면 근 400이네요..
확 이것도 제가 지을까 고민중입니다.. 밴딩해 놓고 안지은 파이프가 있다고 사가라는데, 고민합니다.
하우스는 보조인부만 있으면 사부작 할만한데, 사다리 오르내리다보면 욱신욱신합니다.
2월말부터는 육묘들어가야 하는데요..
첫댓글 고생많으시네요 우리도 손수 3동 지었지만 정말 힘들던데요 품앗이로요 올해도 또 지어야해요 고추말리려면. 수고하세요 ^^
품앗이하면 좋은데 그게 마땅칠 않아서요.
한동더 지어야하는데 고민합니다.
중고파이프좀 알아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