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 개척시대의 은광촌 칼리코(CALICO GHOST TOWN)
라스베가스 가는 15번 도로를 타고 가다보면 바스토우를 지나 3마일 정도 더가면 왼쪽의 먼 산에 CALICO라는 큼지막한 글씨가 보입니다. 입구에는 Calico Ghost Town(칼리코 폐촌)이라고 써있습니다.
1848년경 미국 서부지역에서 금이 발견됐다는 소문이 나자 동부로부터 금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서부로 몰려 들었습니다. 이른바 골드러시다. 칼리코는 1850년 경 은이 발견되자 사람들이 모여들어 형성된 은광촌입니다. 칼리코는 1881년 부터 많은 양의 은과 붕사를 생산하면서 번창하기 시작해 1890년에는 중국, 영국, 아일랜드, 프랑스 계 등 3,500명의 주민이 거주했습니다. 그러다 은 가격이 하락하면서 마을 주민들이 이곳을 떠나기 시작했고 칼리코는 1907년에 폐광이 됐습니다. 광산이 문을 닫으면서 원래의 건물 중 상당수는 바스토우로 옮겨지고 사람의 발길이 끊어져 고스트 타운이 됐습니다.
그당시 레스토랑입니다.
폐광촌이었던 칼리코는 1951년 Walter Knott가 개발을 시작해 옛모습을 그대로 복구했습니다. 월터 노트(Walter Knott)는 유명한 놀이공원 너츠베리 팜의 창설자입니다. 그는 이 일대를 사들여 재개발을 한 후 1966년에 샌 버나디노 카운티에 기증했습니다. 그에 의해서 당시에 있던 상점, 학교, 우체국, 술집, 극장 등 당시 건물이 그대로 재현 되었는데 이를 보기 위해 미국인은 물론 많은 관광객들이 모여 들고 있습니다. 오히려 은광으로 북적이던 때보다 지금이 더 수입이 많다고 합니다. 한국의 민속촌이 있다면 미국에는 서부개척시대의 은광촌이 있습니다.
하지만 명성을 듣고 막상 칼리코 입구에 들어서면 다소 썰렁한 분위기입니다. 하기는 번창했었다고는 하지만 150년 전의 시대라는 것을 감안해야 합니다. 방문객을 맞는 입구의 주차요원은 가죽 카우보이 모자에 가슴에는 탄창까지 두르고 있어 서부영화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이곳은 가죽으로 여러가지를 만드는 곳입니다.
마을에 있는 집들은 서부 개척시대 당시의 목조 건물들이라서 실제로 보면 초라하기 그지없습니다. 나무로 만든 집들이 많은 곳이니만큼 소방서는 아주 중요한 건물이었으리라. 그러나 과연 이 조그만 소방서가 얼마나 역할을 담당했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소방서도 작습니다. 이 마을의 가장 오래된 살롱이자 현재도 오픈하고 있는 ‘릴스 살롱(Lil’s Saloon)’에서는 간단한 음료와 식사를 팔고 있고, 살롱에 있는 오래된 피아노에서는 아직도 음악이 연주되고 있습니다.
은광이다 보니 은을 채취하던 당시의 도구들을 전시해 놓았는데 은이 섞인 돌멩이를 부수어서 물과 함께 흘러 보내면 아래쪽에서 은을 채취하는 방식입니다. 광석을 실어나르던 웨건과 마차는 세월의 흔적을 고스란히 간직한채 사람들의 시선을 끌고 있습니다.
이곳은 소방소입니다.
1962년에는 캘리포니아 사적지(782호)로 지정됐으며 2005년에 주지사 아놀드 슈워제네거가 캘리포니아의 실버러시 고스트 타운으로 선포했습니다. 크리스마스를 제외하고 연중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문을 열고 있으며 숙박과 캠핑이 가능합니다. 입장료는 성인 7달러, 15세까지 청소년은 4달러, 5세 이하는 무료입니다. 고스트타운은 폐촌이라는 뜻입니다.
음식점입니다.
은광촌의 메인거리에서
그당시 시청입니다.
은광촌을 소개합니다. 1881 칼리코를 재 개발하였다고 합니다.
그림에서 사진을 찍었습니다.그림 보니까 Animals의 "The house of the rising sun"노래가 생각납니다. 가사중에 My mother was tailer ...blue jean...my father was gambler..
그당시 사진접인데 지금도 옛날복장을 하고 사진을 찍어줍니다.
월터 너트(Walter Knott)의 동상입니다. 이분이 이 폐광촌을 다시 구입을 하여 민속촌으로 개발했습니다.
섹시한 여성과 ㅎㅎㅎ
옛날 인쇄소입니다.
보안관 사무실이 있고 구치장이 있습니다.
맥주 먹는 카페입니다. 옛날 노동자들이 힘들게 일하고 이곳에서 맥주로 하루의 피로를 풀었을것입니다.
젠다 마이닝 컴퍼니 입니다. 은광을 캐는 회사입니다.
대장간입니다.
카페입니다.
광산입니다.
광산이 이곳에서 땅으로 연결되어있습니다.
광산에 들어가는 입구입니다.
은광촌에서 내려보는 사막입니다. 저 앞에 15번 후리웨이가 달립니다.
광산건물입니다.
술병으로 벽을 만들었습니다.
은광촌을 캘리포니아 역사박물관지정 표시입니다.
은광촌의 메인거리입니다.
칼리코 레스토랑 앞에서
이곳은 지금도 식사랑 음료수를 먹을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