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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의 일방퇴장이후, 지지율 살펴보니
지난주 금요일(23일) 안철수의 일방적인 퇴장이후, 이틀간 조사된 주요 언론사들의 여론조사 발표를 보면 대체로 문재인 후보의 지지율은 박근혜 후보에게 뒤진 것으로 나왔다. 결국 안철수는 사퇴했지만 단일화 효과는 거의 없다는 결과이다.
주요언론사가 발표한 여론조사
[방송3사]
KBS 박근혜 46.8%, 문재인 44.1%/ MBC 박근혜 39.2%, 문재인 41.2%/ SBS 박근혜 43.4%, 문재인 37.6%
[주요일간지]
조선일보 박근혜 43.5%, 문재인 39.9%/ 동아일보 박근혜 45.2%, 문재인 41.8%/ 중앙일보 박근혜 44.7%, 문재인 41.3%/ 한겨레 박근혜 49.8%, 문재인 41.6%
그리고 안철수 지지층의 이동은 문재인쪽으로 50-60%, 박근혜쪽으로 20-30% 사이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사퇴이전의 조사보다도 문재인 후보에게로 이동은 오히려 줄어들고 부동층이 그만큼 늘어났다.
참고로 2002년 노무현, 정몽준 단일화 때 한국갤럽이 발표한 조사를 보면 다음과 같다. 단일화이전 이회창 42.3%, 노무현 38.3%/ 단일화이후 이회창 37%, 노무현 43.5%로 노무현이 4%열세에서 6%우세로 나타났다.
단일화 추태의 역풍, 문재인의 추락
이러한 여론조사 결과들을 보면, 국민들은 그동안 구태를 보인 단일화쇼에 부정적으로 보고 있었다는 것이고, 또한 안철수의 일방적인 사퇴발표로 문재인 후보를 단일화후보로 받아들이고 있지않다는 결과이다.
25일자 TV조선의 보도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가 사퇴한 이유가 문재인 후보와의 TV토론 이후 문 후보에게 분노와 회의를 느꼈다고 했다. 토론에서 안 후보가 보여준 존중과 예의에 돌아온건 가차없는 공격과 멸시였다는 것이다. 이는 안철수의 일방적인 사퇴선언이 문재인 후보 측과의 신뢰가 완전히 깨졌다는 것을 말하고 있다.
결국 안철수, 문재인 후보의 단일화는 경선룰조차 정하지 못하고 실패했다는 것이며, 안철수의 일방적인 퇴장으로 문재인 후보가 주장하는 단일후보의 효과는 없다는 결론이다. 설령 안철수 후보가 마지못해 선거운동을 어떤 방식으로든 도움을 준다할지라도 이미 그 영향은 미미할 수밖에 없다.
국민들은 대선때마다 벌어지는 단일화쇼에 식상해하고 있다는 점, 그것이 정치쇄신에 역행하는 정치후퇴라는 점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 민생과 동떨어진 그들만의 정치쇼에 분노하고 있으며, 오히려 그 역풍으로 문재인 후보의 추락을 보게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