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안드레MD전도훈련원.MD전도사관학교 원문보기 글쓴이: 주준석
주님 만남의 이전의 삶과 이후의 삶을 변화시켜 주셔서 부족한 입술로 사람들에게 이야기 할 수 있게 해 주신 하나님께 먼저 영광을 돌립니다.
처음 목사님께서 MD전도사관학교에 대해서 말씀하실 때 그냥 다른 전도컨퍼런스나, 전도 훈련과 같게거니 생각하고 그냥 참석했습니다. 하지만 첫 주 첫 시간에 목사님의 설교 말씀이 "한 생명도 내쫒지 않는 전도를 주제로 교회에서 내쫒는 4가지 방법를 말씀하시는데 전 너무나 놀랐습니다. 뒤통수를 한 대 맞은 것 같았습니다. 1.시기,질투 2.비판,정죄 3.무시,천대 4.무관심이란 말씀에 막혔던 마음속이 뻥 뚫리는 것 같았습니다. 눈시울까지 적셔지는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막연하게 생각하고 힘들어 했던 부분들을 콕콕 찝어서 말씀해 주셔서 매 주를 기대감과 설레임으로 참석했습니다. 물론 보고서에 대한 부담감은 조금 있었지만…
참석 할 때마다 늘 예수님의 십자가의 붉은 피가 내 몸속에 더욱 더 덮히고 진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많이는 아니지만 전도하러 가는 한 발짝 한 발짝에 예수님의 피가 묻어 나는 것 같았습니다. 그렇게 저는 그냥 그 자리에 있는데, 제 모습은 변한 게 없는데, 저의 행동과 말투에서 친정식구들이 제가 변했다고 했습니다. 첫째 여동생이 5월 21일날 결혼식을 했기에 준비하는 과정에서 친정에 많이 다녔습니다. 친정은 석가탄신일이면 절을 3~5군데를 갈 정도로 불교집안입니다.
저 또한 결혼 전에 그렇게 다녔습니다. 하나님의 은혜로 예수 믿는 가정에 시집와서 주님의 인도하심으로 지금의 제가 있습니다. 친정에서 복음을 전하려고 하면 그렇게 성품이 온화하고 인자하던 친정엄마는 도끼눈을 뜨고 침까지 튀어가면서 저에게 삿대질을 했습니다. "니가 믿는 예수 니나 잘 믿어라" 평생에 처음 보는 엄마의 모습이었습니다. 눈물이 났습니다. 가슴이 아팠습니다.
그랬던 친정엄마가 여동생에게 몇 일전에 "니네 언니가 변한 것 보니깐 교회 다니길 잘한 것 같다. 십일조가 있어서 좀 그렇지만 어느 학원을 가든 배우려면 돈을 주는데 학원비 냈다 생각하면 되지 뭐! 다윤이 채윤이를 봐도 교회는 잘 간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는 겁니다. 다윤이 채윤이는 제 딸들입니다. 저 자신이 생각하기에는 그냥 변한 게 없는데, 늘 똑같은데, 제 모습이 변했다고 하니 성령님의 역사 하심에 감사했습니다.
몇 달 전 막내 여동생이 "언니 우리 딸 좀 봐 주면 안 돼?"라고 했습니다. 전 단번에 거절했습니다. 동생네가 서울에서 생활하므로 조카를 보면 24시간 365일 봐야했기에 순간 주일학교, 유아반, 전도, 예배, 청소…막 떠오르는 겁니다. 그 조카가 제게 올무가 될 거라 생각했습니다. 제 마음이 편하지 않았습니다. "주님 교통사고 났을 때도 주님 일하게 하시려고 입원을 막으셨고, 형편이 어려워서 잠깐 딴 생각을 품고 있을 때도 주님이 모든 것을 막으시고 주의 일하게 하셨잖아요. 주님 싫어요. 조카로 인해서 주님의 일 못하는 것 싫어요." 그렇게 기도하고 있는 중이였습니다. 어느 날 기도하는 데 하나님이 여동생 부부는 그 아이를 낳았을 뿐이고 내가 네게 맡긴 아이니깐 니가 영의 엄마가 되어서 믿음으로 키우라는 겁니다.
모세가 바구니에 담겨 나일강가를 떠내려가는 모습을 보여 주시면서 순간 지난주에 주준석 목사님께서 MD사역의 결과 중 하나는 ‘사람을 붙여 주신다’라고 말씀하셨던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네! 주님 알겠습니다. 그럼 주님이 보내 주셨으니깐 조카로 인해서 올무가 되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이 조카로 통해서 더 많은 사람들을 전도할 수 있게 해 주세요. 이제 저는 몰라요. 성령님 알아서 인도해 주세요"라고 기도했습니다. 불편하고 심란했던 제 마음이 편안해졌습니다. 조카를 통해서 하나님께서 동생가정과 친정을 믿음의 가정으로 변화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제 모습은 변한게 없는데 성령님은 신랑에게도 역사했습니다. 5년 전에 성령님의 인도로 스스로 가족의 화목을 위해서 교회를 나왔던 신랑이였는데, 주일날 아파서 누워있던 신랑에게 교회가자고 했습니다. 머리도 아프고 피곤도 하니깐 오늘은 쉬면 안될까?하는 신랑에게 안돼! 자기가 간다해놓고는 아프면 기어서라도 주일날 교회가야지 뭐하는거냐면서 큰소리 냈습니다. 혈기를 부렸습니다. 말이 끝나기 무섭게 누워있던 신랑이 벌떡 일어나서 "다시는 교회 않갈거다 교회말도 꺼내지마라" 했습니다. 저의 어리석음을 깨달았을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성령님 뒤로하고 제가 하려고 했다가 잘못된 것이었습니다.
MD전도사관학교를 시작할 때쯤을 기해서 지금까지도 교회에 나오지않던 신랑이 격주로 야근을 하면서 교회청소가 있는 날에는 야근할 때 교회로 데리러 왔습니다. 처음 몇 주는 교회밑 큰 도로변에서 기다렸습니다. 언제부턴가는 교회마당에서 기다리는 겁니다. 너무나 감사했습니다. 몇 주 전에는 청소를 하다가 어디쯤인지 물어 볼려구 전화했더니 벌써 30분전에 와서 기다리고 있다고 했습니다. 그것도 교회안에서요. 그 순간 주님~ 감사합니다. 청소하는 제손이 마음이 너무나 즐거웠습니다. 성령님이 하셨습니다. 주님이 하셨습니다. 빗질을하면서 계속 고백이 되었습니다.
청소를 끝내고 신랑에게 "목사님 서재에 계신데 인사라도 하고 가요" 시큰둥했던 신랑이 일어나서 서재로 가는거예요. 인사를 드리고 서재에서 차까지 마시고 한참을 목사님과 대화를 나누고 나왔습니다. 그 정도가지고 하실 수도 있지만 신랑에게 성령님의 역사하심과 인도하심이 아니면 있을 수 없는 일입니다. 지금 이 시간에도 친정식구와 신랑에게 역사하시고 일하시는 성령하나님을 믿고요. 옆에 천사를 붙여주셔서 제가 하지 못하는 말과 모습까지도 그들로 통해서 주님의 모습을 보게 하시고 살아계심을 체험케 하셔서 죽도록 충성하고 온전히 순종하는 신앙의 사람으로 변화시켜 주실 줄 믿습니다.
보혈의 붉은 피로 제 온몸을 덮어 주신 주님! 주님의 사랑으로 모든 영혼을 품을 수 있는 주의 딸이 되게 해 주세요. 늘 앞에서 이끌어 주시는 양승대 목사님 감사합니다. 12주 동안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체험케 해주신 주준석 목사님 감사합니다. 사랑합니다.
|
첫댓글 할렐루야! 집사님에게 부어주신 성령의기름부으심이 느껴집니다. 집사님을 통해서 많은 영혼들이 돌아올줄 믿어요...축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