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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주의료기기산업의 핵심시설인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가 오는 5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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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기업도시가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메카로 부상하고 있다.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된 원주기업도시가 최적의
투자처로 각광받으면서 최근 들어 수도권 기업들의 이전에 가속도가 붙고 있다. 특히 최근에 기존 의료기기업체에 이어 제약회사들도
기업 이전을 추진하는 등 의료기기에 이어 제약산업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여기에 원주기업도시의 의료기기산업을 상징하는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도 준공을 앞두고 있다. 5일
준공식과 함께 역대 최대 규모의 강원
의료기기전시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민국 의료산업의 허브도시로 성장해가고 있는 원주기업도시의 개발 현황과 지원혜택, 입지 여건, 의료산업 관련 기업 이전 현황 등에 대해 짚어본다.
■ 조성사업 현황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2008년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했다.
원주시 지정면과 호저면 일대 529만㎡부지에 총사업비 9480억원을 투입해 지식산업용지, 주거용지, 상업용지, 공공시설용지 등이 조성된다.
원주기업도시는 2만5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연구와 생산, 주거, 문화 기능이 어우러진 자족형 복합 명품도시로 건설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올해 말까지 산업기반시설을 우선 완공할 계획이다. 이어 2014년에는 주거용지와 상업용지 기반시설을 차례로 완공할 예정이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계획대로 기업도시가 완공되면 2만1345명의 고용효과와 1조5000억원의 생산효과가 예상된다”며 “원주는 물론 강원도의 신성장 동력으로서의 역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 지원 혜택과 입지여건
원주기업도시는 지난 3월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됐다.
지원우대지역 지정으로 수도권에서 원주기업도시로 이전하는 기업은 입지보조금 40%, 설비투자보조금을 20%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로 인해 토지가격이 최대 45%까지 인하되는 효과를 얻었다.
이에 앞서 올해 초에는 입주 기업에 대한 조세특례제한법 일부 개정안이 통과돼 조세감면 혜택이 2015년까지 연장됐다.
원주기업도시는 다양한 세제 혜택뿐만 아니라 탁월한 교통인프라도 갖추고 있다. 특히, 2018 평창동계올림픽 유치로 수도권을 연결하는 광역 교통망 확충사업이 본격화되면서 기업하기 좋은 최상의 교통망을 갖춰가고 있다.
경기도 광주와 원주를 연결하는 제2영동고속도로가 원주기업도시와 직접 연결이 된다. 또 수도권과 원주를 연결하고,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핵심 교통시설인 원주~강릉복선전철의 시발점인 남원주역도 3㎞ 인근에 위치해 있다.
원주기업도시는 수도권을 직접 연결하는 고속도로와 철도 등 광역 교통망의 중심에 위치해 중부권 최상의 교통망을 갖추게 된다.
특히, 원주지역에 이미 구축된 의료기기산업 관련 인프라도 원주기업도시의 의료산업 분야 기업 이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원주는 의료기기 전국대비 생산 21%, 수출 23%를 담당하고 있는 우리나라 대표 의료기기 생산 집적지로, 우수한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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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도시 조감도 |
■ 의료기기·제약 기업이전 현황
지난해 원주기업도시에 의료기기 전문기업인 누가의료기가 1호 기업으로 입주했다. 원주기업도시 내 3만5000㎡의 부지에 입주를 마친 누가의료기는 지난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7000만불탑을 수상하는 등 해외 70여개국에 가정용
온열치료기와
피부미용, 헬스케어 관련 제품을 생산·수출하고 있다.
누가의료기 입주 후 주춤했던 기업이전은 올해 3월 원주기업도시가 지원우대지역으로 지정되면서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확대된 지원혜택에 힘입어 최근 의료전문기업들의 입주 계약 및 기업 이전에 대한 투자양해각서 체결이 잇따르고 있다.
지난 5월에는 5개의 의료 전문기업으로 구성된 협동화사업과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방사선 장치 제조업체 엑스엘, 의료기기 전문제조업체 엠큐어,
의료기기 수입 판매업체 현대메디텍, 한의 전문 코스메슈티컬 회사 비알뷰티플레볼루션, 피부미용 의료기기 업체 오투엔 등 5개 의료 전문 기업으로 구성된 협동화사업은 원주기업도시와 1만6528㎡ 규모의 입주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지난 6월에는 의료용 수액세트 등을 제조하는 인성메디칼과 기업 이전 및
공장 건립에 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맺었다. 인성메디칼은 오는 2014년 11월까지 115억원을 투자해 1만3200㎡ 부지에 공장을 준공할 계획이다.
또 7월에는 국내 중견 제약사인 삼익제약과 이전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삼익제약은 2만3000㎡를 매입한 뒤 215억원을 투자해 2017년 9월까지 생산공장 및 중앙
연구소 등을
신축하고 이전키로 약속했다.
여기에 현재 3~4곳의 유망업체들도 원주기업도시 이전을 타진하고 있다.
원주기업도시 관계자는 “원주기업도시로 제약 및 의료전문기업들의 이전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고,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건립 등 다양한 호재도 이어지고 있다”며 “기업이 활동하기 좋은 최적의 조건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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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도시 입주기업 혜택 / 보조금 지원 |
■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 준공
원주기업도시는 지역 의료기기산업 기반구축사업으로 추진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가 오는 5일 준공식을 앞두고 있다.
총 사업비 483억원을 들여 기업도시 내 3만7117㎡에 지하 2층, 지상 10층 규모로 신축된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는 기술 지원시설, 홍보 전시장, 시험검사 지원실 등이 들어서는 다기능 생산공장 및
마케팅 지원센터로 이용될 예정이다.
현재는 원주지역 의료기기산업을 이끌어가는 컨트롤 타워인 원주의료기기테크노밸리가 입주해 있다.
의료기기종합지원센터(MCC) 준공식과 함께 2013 강원의료기기전시회(GMES 2013)가 오는 5~7일 3일 동안 MCC 상설전시장에서 열린다.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전국 80여개 의료기기업체가 참여하며, 국내외 의료기기시장 분석 및 정보 획득을 위한 의료기기사업 해외진출 시장동향, 국제
인증,
의료기기 인허가 등과 관련된
컨퍼런스를 열어 참여기업 및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전시회 개최 후 의료기기전시장은 참여기업의 상설전시
부스로 전환돼 앞으로 의료기기 비즈니스를 위한 제품
프로모션과 국내외 바이어 상담, 의료관광 등 글로벌 비즈니스 지원 의료기기 종합 마케팅 센터로 활용된다. 원주/백오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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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도시 교통환경 (광역위치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