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diMkHbxrEN8
지난 2023년 여름 장마 대민 지원과정에서 억울하게 숨진 고 채수근 상병.
그러나 조사 책임자 박정훈 해병대 대령은 국방부로부터 징계를 받은 상태에서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요. 그런데 올 해 1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이 사건을 다루면서 출국금지 대상자로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 신범철 전 국방부차관,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 해병대 김계환 사령관, 김동현 검찰단장, 박경훈 조사본부장 6명을 모두 출국금지 대상자로 정했습니다.
용산 대통령실은 여전히 호주대사 임명 전에 이종섭 전 국방부장관의 출국금지 상태를 몰랐다는 입장입니다. 다시 말하면 인사 검증을 맡았던 법무부의 책임으로 슬쩍 떠넘기는 분위기인데요. 그런데 그게 말이 되나요? 대통령실이 몰랐다는게? 출국 금지는 법무부에서 담당하는 업무인데 인사 검증 책임까지 떠맡고 있는 법무부가 그걸 몰랐다구요? 아무리 생각해봐도 이건 주요 피의자의 도피 출국을 주도한 건 윤석열 대통령일 수 밖에 없다는게 상식입니다.
한동훈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법무부의 출국 금지조치를 대통령실에서 미리 알지는 못했을것이라는 입장인데요. 그런데 이게 말이 되나요? 몰랐다는 것은 법무부가 대통령실에 보고를 하지 않았다는 점에서 훨씬 더 심각한 문제인데 그걸 여당 비대위원장이 태연하게 답변할 성질인건지 한동훈 비대위원장에게 정말 되묻고 싶네요. 아무리 짜고치는 고스톱이라지만 이건 뻔뻔해도 너무 뻔뻔한게 아닌가 싶습니다. 저는 한동훈 위원장이 최소한 전 검사 전 법무부장관으로써 상식을 가진 분이라고 생각해 왔는데 이 대답을 듣고는 그런 생각이 완전히 무너져 버렸습니다. 저런 중요 사실을 대통령실이 모른다는 것은 더 큰 문제인데 저렇게 태연할 수 있다는 현실에 경악을 금치 않을 수 없네요.
첫댓글 이건 너무한거 아닌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