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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유자적 등산여행클럽
 
 
카페 게시글
여행/산행 후기 스크랩 창녕 화왕산 억새 산행기.
바보사랑 추천 0 조회 219 14.10.03 11:35 댓글 1
게시글 본문내용

일주일 동안 신나게 산행 준비 다 해 놓았더니 하필이면 생각치도 않은 비님이 오신다고...ㅠ.ㅠ

그래서 산행지를 급 변경하고 밤새 그 놈의 날씨 확인한다고 한숨도 못자고 도시락 챙겨 집을 나섰다. 마지막까지 확인했으나 결국 포기하고 가까운 화왕산을 가기로 했다. 화왕산은 가깝긴 하지만 아직 한번도 못가 봐서 사실은 입구에서 시간이 모자랄꺼 같아 그냥 돌아오긴 했지만 화왕산은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기도 했다.

사상터미널에서 첫차를 놓치고 7시50분차를 타고 잠시졸고 창녕에 도착을 했다. 창녕 터미널에서 화왕산입구까지 가는 길은 아주 단순하다. 터미널을 등지고 왼쪽으로 5거리가 나올때까지 걷다가 탑마트가 나오면 5거리 도로 표지판을보고 산쪽으로 오른다고 생각하고 아래 사진이 보이는 도로까지 쭈욱 오르고 난뒤 다시 왼쪽으로 조금더 가면 화왕산입구가 나온다. 걸어서30분 가량 걸린다. 입구 올라가는 왼쪽에 보이는 사찰은 미륵사이다. 혹시 도성암인가 했더니 단순한 내생각. 위쪽의 매표소 쪽으로 올라가 입장료 천원을 내고 산행을 시작한다.

산행코스 : 자하곡매표소~도성암~제2등산로~서문~배바위~동문~서문~화왕산 정상~제3등산로~도성암~자하곡매표소.

터미널에서 5거리까지 걸어와 오거리에서 위쪽으로 쭈욱 걸어와 만나는 곳. 여기서 다시 왼쪽으로 조금더 걸어가면 입구가 나온다.

화왕산 군립공원 입장표. 천원이고 뒤에는 등산지도가 나와 있는데 시력 안좋은 사람은 보기 힘들다.

화왕산 등산지도.

화왕산에는 중간중간에 이런 안내판이 많이 보인다.

아침부터 심한 안개때문에 조망은 포기해야된다.

부곡온천서부터 화왕산까지의 등산지도. 거의 종주코스이다.

코스별 거리및 산행시간. 시간은 개인차가 심하니 너무 믿지는 말자.

도로에핀 코스모스.

도성암 입구의 이정표. 여기부터는 산길로 접어든다. 나는 2등산로를 가기위해 오른쪽으로 간다.제3등산로를 조금만 오르면 도성암이다.

제2등산로를 오르는 곳에 있는 화왕산 등산지도.

잠시 오르다가 왼쪽으로 약수터 가는 이정표가 있고 그리로 가면 안쪽에 약수터가 있다. 약수터는 제3등산로와도 연결이 된다.

화왕산장 앞에서 왼쪽길로 접어들면 숲길로 들어간다.

체육공원과 쉼터가 있는 곳. 여기까지 왔더니 땀이 줄줄 흐른다. 잠시 간식도 먹고 목도 축이고 다리도 쉬어간다.

마지막 화장실이 있는 곳에서 길이 나누어 진다.

잠시 오르면 다시 길이 나뉜다. 여기까지는 선택의 폭이 넓다.

오르는길에 무슨 바위가 많은데 하나도 보이질 않는다.

제2 등산로는 돌계단의 오르막의 연속이다.

오르막 중간중간에 쉴수 있는 의자가 있다.

처음으로 나오는 하늘이 보이는 자리. 바위 밖에는 보이지 않지만... 바위가 근사하다.

좁은 등산로 주위의 풀들을 누군가 대강 정리를 해 놓았다.

 

 

저 아래로 창녕시내가 보여야 되는데...

아~~~주 희미하게 보이긴 하다.

 

 

환장고개입구.ㅎㅎ  내려가는입구인지 오르는입구인지 몰라도 환장할만한 고개는 맞다.

마지막오르는길. 여기서 잠시 쉬고 다시 힘내서 오른다.

산에 있는 땡감나누에 감나무가 주렁주렁 열려 익어가고 있다.

어딜가나 이런 풍경들은 하나씩 있다.

운치 있는 풍경들이 눈앞에 펼쳐진다.

 

저 위에 오르면 입이 쩍 벌어진다.

화왕산성 서문도착.

억새밭에 도착하니 한쪽에서 장사하시는 분이 보인다.도시락을 가지고 가지 않아도 간단하게 요기를 할수 있는곳인데 주류를 종류별로 팔고 있다.막걸리 한병 4천원.

 

 

 

 

 

서문에서 배바위 가는길. 나는 제일 오른쪽길을 택해서 갔다.

 

 

 

용담. 이제 피기 시작한다.

제일 왼쪽 봉우리가 화왕산 정상이다.

 

 

 

 

 

 

 

 

 

 

 

 

 

 

배바위 도착.

저 어딘가가 관룡산 정상일건데...

배바위. 배처럼 생겼다고 하니 어느 분께서"먹는배,사람배,타는배중에 무슨배요?"하니 그런건 묻지 마라고 하신다.ㅋㅋ

 

 

 

 

배바위에서 동문 가는길을 꽤 가파른 편이어서 조심해서 내려가야한다.

넓고 넓은 억새밭이다.

동문에 내려와서 올려다본 배바위방향.

 

창녕조씨 득성비.

억새밭 가운데 야생화가 만개했다.

 

 

동문에서 서문 가는길. 그림같은곳이다.

 

이제 피기 시작한 억새들.

 

 

 

그옛날 화왕산성에는 사람들이 살던곳이다. 저 근처를 갈려다가 겁나서 포기.

기가 막히게 좋은곳이다. 가슴이 막 두근거리고 설렌다.

 

저 앞에 보이는 분은 나중에 창녕 터미널에서 같은 버스를 탔다.

동문에서 서문까지 거의다 와서 한장.

이제 화왕산 정상으로 간다. 근데 손등으로 무언가 촉촉한 것이 떨어진다.

 

 

도깨비풀의 꽃. 꽃이지고 잎이 다지면 내 옷에 붙겠지...

 

 

 

밤나무의 밤송이들이 벌어지고 있다.

 

 

 

 

비가 온다고 했는데도 산행하는 분들이 제법 있어서 정상석만 급하게 찍었더니 ...

 

 

정상부터는 빗방울이 많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산부추꽃이 아직 피지 않았다.

제3등산로는 걷기아주 수월한 편이다.

다람쥐 한마리가 바쁘다.

뒤편의 이정표로 가면 전망좋은곳인데 비가오니 패스~~~.

둥근이질풀.

하산하다가 밥먹을 장소 발견.

밥상을 차리고... 반쯤 먹다가 나물을 다 넣고 비벼서 먹었다.

내려와 올려다본 밥먹은 곳. 중간에 간간히 벤취가 있다.

 

중간에 작은 갈림길이 나오는데 편한길로 선택해서 내려가면 된다.

 

중간에 나오는 가장 큰 갈림길이다. 그냥 편하게 제3등산로로 하산.

도성암에 다다르니 산악회 깃발이 줄줄이 걸려 있다.

도성암 도착.

도성암. 비가 내려 여기부터는 우산을 쓰고 걸었다.

 

도성암 앞의 은행나무. 부산 같았으면 벌써 다 털렸을건데...

처음 산행 시작한 곳 도착.

하산하는길은 언제나 발걸음이 편해서 계곡도 담아보고...

 

 

단풍들면 이쁘겠다는 생각도 해보고...

창녕 고분군도 담아보고...

대봉감도 익어가고...

 

 

나오는길에 화왕산 입장료와 주차비를 확힌하고.

 화왕산에서 내려와 창녕여고 뒤편으로 난 길을 따라 쭈욱 내려오니 창녕 시장이 보인다. 장날이 아닌날은 아주 한산하다. 다시 시장을 통과해 쭈욱 계속 내려오면 어느샌가 튼 도로와 만나게 되고 오른쪽으로 가면 터미널이 나온다.

 화왕산은 무리하지 않고 산행하며 억새를 즐기기에는 아주 딱 좋은 곳이다. 도시락을 못싸면 위에서 간단하게 요기를 하고 하산후에 창녕시장에서 국밥 한 그릇으로 해결해도 된다. 머니만 잘 챙겨가면...

 날 좋은날 가면 정말 좋았을 건데 비소식을 달고 갔지만 그래도 지금은 억새가 최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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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10.27 09:29

    첫댓글 옛날 체육대회간다고 가본지가 오래되어 기억이가물하네요 좋은사진 잘 보았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땐 봄인가 생각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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