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2월 8일
제목 예수의 이름을 믿으면
본문 요1:12, 10:10
지난 주간 한 주간 마음을 졸이며 밤잠을 설치며 무거운 마음으로 보냈습니다. 우리 역사에 또 하나의 오점이 생겼습니다. 나라와 민족을 이끌어줄 지도자가 정말 중요하다는 사실을 배웠습니다. 또 바른길 벗어난 자를 믿고 따르면 안 된다는 것도 학습하였습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믿고 따라야 할 분은 누구입니까? 하나님의 뜻을 말씀해 주시고 바른 길로 인도해 주신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지난 주일 그를 믿는 자는 죄 사함, 구원과 영생을 누리게 된다고 배웠습니다. 오늘도 예수의 이름을 믿을 때 누리게 될 일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가 됩니다
요1:12 “영접하는 자 곧 이름을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셨으니” 예수 믿는 자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자녀가 됨은 큰 권세를 얻음입니다. 온 우주의 왕이신 하나님의 자녀가 됨은 큰 영광입니다. 큰 회사를 경영하는 아버지를 둔 아들이 누리는 특권이 적지 않습니다. 집 마련, 취업 문제, 경제적 고민을 하지 않아도 됩니다. 주변 사람들의 부러움을 살 것입니다.
아버지가 능력이 있으면 자녀에게 도움이 될 수 있으나 그렇다고 자녀의 운명까지 책임질 수는 없습니다. 아버지의 힘을 빌려 특혜를 누리는 자녀들은 행복하지 못합니다. 자신의 노력으로 성취한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아빠 찬스를 통해서 부당하게 누린 특혜가 도리어 해로움이 되기도 합니다.
우리가 믿는 하늘의 아버지는 그의 자녀에게 해로운 권세를 주시지 않습니다. 죄를 이길 권세, 죽음을 부활로 이기는 권세, 사탄을 명령할 수 있는 권세입니다. 세상의 권력은 잠깐이며, 부패하기 쉬우나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는 쇠하거나 부패하지 않습니다. 하나님 자녀의 권세는 영원합니다.
하나님의 자녀는 미래까지 확실하게 보장합니다. 롬8:16 “자녀이면 또한 후사 곧 하나님의 후사요 그리스도와 함께 한 후사니” 이는 하나님의 기업을 이을 자라는 뜻입니다. 갈4:29 “너희가 그리스도께 속한 자면 곧 아브라함의 자손이요 약속대로 유업을 이을 자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자녀가 되는 권세를 주시고 하나님 나라의 상속자로 삼아주십니다. 이것이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입니다. 우리는 낮은 자존감, 열등의식을 버리고 하나님의 자녀답게 자신감 있게 사십시오. 하나님의 자녀 되는 권세를 가진 자임을 믿고 승리자답게 당당하게 살아가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가 응답됩니다
예수 믿으면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기도할 수 있습니다. 요14:14 “내 이름으로 무엇이든지 내게 구하면 내가 시행하리라” 요15:16 “너희가 나를 택한 것이 아니요 내가 너희를 택하여 세웠나니....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을 구하든지 다 받게 하려 함이니라.”
아무나 하나님께 나아갈 수 없습니다. 그러나 중보자이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을 힘입으면 담대하게 나아가 기도할 수 있습니다. 사방이 모두 막혔어도 기도의 문은 항상 열려 있습니다. 그분은 언제나 깨어 있는 분이고, 주무시거나 졸지 않습니다. 언제 기도해도 항상 귀를 기울여 들으십니다. 큰 문제만 아니라, 작은 일도 아뢸 수 있습니다. 우리의 작은 신음까지도 들어 주십니다.
베드로와 요한이 기도하기 위해 성전으로 가던 중 구걸하던 앉은뱅이를 만나 기도해 주었습니다. 행3:6-8 “베드로가 가로되 은과 금은 내게 없거니와 내게 있는 것으로 네게 주노니 곧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걸으라 하고 오른손을 잡아 일으키니 발과 발목이 곧 힘을 얻고 뛰어 서서 걸으며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걸어가면서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미하니” 앉은뱅이가 고침을 받은 것은 베드로의 능력이 아니라 예수의 이름으로 되었다고 증거하였습니다. 다시 한번 행3:16 “그 이름을 믿으므로 그 이름이 너희 보고 아는 이 사람을 성하게 하였나니 예수로 말미암아 난 믿음이 너희 모든 사람 앞에서 이같이 완전히 낫게 하였느니라.”고 합니다.
조지 뮬러는 고아들의 빵과 수저까지 구하였고 5만 번 응답받았다고 간증했습니다. 그의 기도가 유창해서가 아니라,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했기 때문에 응답받았습니다. 예수 믿는 자는 기도할 수 있는 특권과 영광이 주어집니다. 기도의 권세를 누리는 것은 각자의 몫입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응답도 없습니다. 예수님께서 내 이름으로 아뢰면 시행할 것이라고 했으니 그렇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기도하고 응답받는 성도들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사탄을 이길 수 있습니다
예수님이 이 세상에 오신 이유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심이었습니다.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려면 귀신을 쫓아내는 일이 선행되어야 함을 말씀하셨습니다. 마12:28 “그러나 내가 하나님의 성령을 힘입어 귀신을 쫓아내면 하나님의 나라가 이미 너희에게 임하였느니라.”라고 했습니다. 아담에게 여인의 후손이 와서 뱀의 머리를 밟을 것이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이 바로 뱀의 머리를 밟을 자로 오셨습니다. 광야에서 40일 금식하시고 마귀에게 시험을 받았으나 말씀으로 물리치셨습니다. 또 예수님은 이 세상에 계실 때 귀신을 쫓아내는 일을 자주 행하셨습니다. 귀신의 종이 되어 괴로워하던 자들을 풀어주시고 자유롭게 해주셨습니다.
잠시, 사탄과 마귀와 귀신을 구분하여 말씀드리겠습니다. 예수님께서 마귀의 시험을 물리치실 때는 마 4:10 “사탄아! 물러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계12:9 “마귀라고도 하고 사탄이라고도 하며 온 천하를 꾀는 자”라고 말씀합니다. 사탄과 마귀는 성경적으로나 신학적으로 큰 차이가 없습니다. 사탄은 히브리어 마귀는 헬라어 디아볼로입니다. 그러나 귀신은 헬라어로 다이몬(δαιμων)인데 악령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귀신은 사단과 마귀가 부리는 낮은 등급의 악한 영들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을 파송할 때 전도하며 귀신을 쫓아내는 능력을 더해주셨습니다. 제자들은 전도 여행을 하고 돌아와 이렇게 말했습니다. 눅10:17-18 “칠십 인이 기뻐 돌아와 가로되 주여 주의 이름으로 귀신들도 우리에게 항복하더이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사단이 하늘로서 번개같이 떨어지는 것을 내가 보았노라.” 제자들도 예수의 이름을 빌려 귀신들을 항복시켰습니다.
오늘도 사탄의 역사는 계속됩니다. 사탄은 매우 강하여 우리의 힘으로 이길 수 없습니다. 그러나 예수의 이름으로 사단을 이길 수 있습니다. 사단은 예수의 이름 앞에서는 아무런 힘을 쓰지 못합니다. 불에 섶처럼 사라지고, 태양 빛에 눈처럼 녹아버립니다.
예수의 이름은 사탄을 물리칠 힘이 있습니다. 그 이름을 힘입어 살 때 사탄의 간계를 이길 수 있습니다. 마귀들이 건드리지 못할 것이다. 요일5:18“하나님께로부터 나신 자가 그를 지키시매 악한 자가 그를 만지지도 못하느니라.” 예수님의 이름을 힘입어 사탄 마귀를 물리치는 권세를 누리시기를 바랍니다.
예수의 이름으로 풍성한 삶을 누립니다
요10:10 “도적이 오는 것은 도적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생명을 주고 더욱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예수의 이름을 믿을 때 생명을 얻고, 풍성한 삶을 누리게 하십니다.
세상 쾌락과 마약은 잠시 기분을 좋게 하지만, 인생을 파멸로 몰아갑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풍성한 삶으로 이끄십니다.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자들에게는 하늘에서만 아니라, 땅에 사는 동안에도 풍성한 삶을 보장합니다. 심지어 고난 중에서도 풍성한 삶을 베푸십니다.
바울은 예수님의 이름을 믿고 새로운 피조물이 되므로 자신을 가두는 감옥도 기쁨이 넘쳤고 찬양하는 성전이 되었습니다. 병을 고쳐주지 않았어도 “네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라는 말씀을 듣고 감사했습니다. 전도하다 매를 맞아 생긴 상처를 두고 그리스도의 흔적을 가졌다며 자랑했습니다. 좋은 일만 아니라 힘든 일까지도 은혜와 축복과 감사로 반응하였습니다. 바울은 예수 믿는 자가 누리는 풍성한 삶이 무엇인지를 증명하였습니다.
삭개오도 그랬습니다. 예수님 만난 후 새 인생을 살게 됩니다. 그는 부당한 방법으로 많은 재물을 소유했어도 행복이 없었는데, 가난한 자들을 위하여 재산의 절반을 내놓고, 빼앗은 재산은 네 배로 갚고도 마음은 기쁨이 넘쳤고 부요했습니다. 이것이 바로 예수님이 주신 풍성한 삶입니다. 베드로도 충동적이고 거친 어부였지만, 예수님을 만나 구원과 생명을 누림으로 은이나 금을 얻는 것보다 마음의 풍성함이 넘쳐났습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믿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되었을까요? 술꾼 도박꾼이 되었을지 모릅니다. 예수님 아니었으면 우리는 영혼 없는 비참한 삶을 살았을 것입니다. 들키지만 않으면 죄를 죄로 여기지 않고 성공자처럼 뻔뻔하게 살았을 것이 분명합니다. 그리스도가 우리의 마음에 없으면 용산에 사는 어떤 사람처럼 술 좋아하고 무당들의 말을 듣고 고집을 피우다가 막장에 이르고 말았을 것입니다.
풍성한 삶은 권력이나 황금에서 나오지 않습니다. 예수의 이름을 믿는 자만이 누릴 수 있습니다. 우리를 풍성한 삶으로 이끄시는 분은 예수님뿐입니다. 정치인들은 우리에게 실망, 고통, 수치를 안겨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예수 그리스도는 우리를 풍성한 삶으로 인도해 주십니다. 그래서 “도적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라고 했습니다. 예수님은 우리를 풍성한 삶으로 이끄시는 분입니다. 그렇게 믿으시기를 바랍니다.
결론
내 인생에서 가장 잘한 일은 예수님을 믿는 것입니다. 하늘이 두 쪽이 나도 죄와 죽음과 지옥 형벌에서 구원해 주신 예수님만 믿으십시오. 예수 믿어 하나님의 자녀가 되어 죄, 사단, 죽음을 이긴 승리자로 힘 있게 사십시오. 매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는 특권을 누리십시오. 말씀을 묵상하면서 삶 속에서 하나님을 아버지로 더 깊은 신뢰를 쌓아가십시오. 교회 공동체 안에서 예수님이 주신 풍성한 삶을 나누십시오. 예수님 잘 믿는 자가 진정한 성공자입니다. 끝날까지 예수의 이름만 믿는 성도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