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쭈가 이사온 지 이제 10개월정도 되는데 아직도 적응을 못해서 배변을 밖에서만 해요.
보통 하루에 5~6번 나가긴 하는데, 한번씩 어디 갔다오면 꾹꾹 참고 기다리더니 결국 일이 터졌네여.
쭈쭈나이 17살...
몇 달전부터 밥을 계속 안먹는거예요.
쭈쭈가 원래 입이 짧고, 잘 안먹는 애지만 너무 안먹어서 걱정했지요.
그나마 사료빼고는 먹는 편이어서 anf치킨캔, 간식, 야채와 간식으로 조금씩 먹였어요.
자연식으로 만들어줘두 거부하고, 쭈쭈는 황태를 싫어하거든여.
아삭거리는 식감을 좋아해서 그런 종류의 야채 알배추나 오이, 배, 야콘 등을 먹였어요. 변 상태는 좋았거든여.
휴~~~
살이 계속 빠져 검사 받아보니 번, 크레아틴 수치가 정상치보다 높네요. 초음파상으론 신장이 줄어들었다나? 그래여. 결석은 없구여.
처음 2주동안은 크레메진 하루 한개 먹였는데,
크레아틴 수치가 아직 높아서 하루 2개 먹인지 3주정도 됐어요. 병원에서 신장수치 떨어뜨리는건 수액이 제일 좋다고는 하는데 집에서 피하수액 하는게 겁이 나서 수액은 제일 마지막으로 보류 했거든요.
근데 계속 밥을 먹지 않고 사료 계속 거부하니 겁이 나서 병원 데려가 수액을 하루 맞췄어요.
그랬더니 스트레스로 며칠간 아예 밥도 간식도 다 거부해버리더라구여.
결국 집에서 피하수액 맞추기로 했어요.
막상 해보니 쭈쭈도 잘 참아줘서 할 만하네여. ㅎㅎ
선생님 말씀으로는 수액 맞추는거 앞으로도 쭈욱 해야 한다는데 솔직히 금액적으로 부담이 되네요.
이번에 집안에 암환자두 생겨 큰 돈 들어갔었는데 쭈쭈도 아프니 앞으로가 너무 걱정되여.
수액세트랑 나비침, 100미리짜리 수액 요렇게 한 세트가 8,800원이네여. 이틀에 한번 맞구여.
인슐린 한병에 55,000원에 사오구 주사랑 기타 다른 건 인터넷으로 사여. 병원에서 갑상선기능저하약이랑 크레메진 사서 먹이구여.
그 외에 보조제로 새밀린, 우루사, 리얼비피더스 먹이구여. 그거 말고는 설탕물 먹이는 일회용주사기, 혈당지 등등 참 자잘하게 돈 많이 들어가고 있네여 ㅎㅎㅎ
평상시라면 별로 신경이 안쓰이는데 보험 안드신 누구님땜시 여기저기 돈 들어가니 계속 수액 맞아야 된다는게 왜 이리도 부담되는지여 ㅠ ㅠ
거기다 중간중간에 수치검사두 봐야하니...
사설이 너무 길었네여.
수액세트 8,800원이면 싼 편인가여? 혹 조금 더 저렴하게 살 방법 아시는 분 있으시다면 좋은 정보 부탁드립니다.

첫댓글 아반고 까페서 수액 집에서 맞추구 한다고 구한다는 글들 본거같아요 거기에 한번 알아보심 싸게 파는곳 알수있지 않을가요?
아반고 한동안 들어가보지 않았는데 한번 들어가 여쭤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ㅎㅎㅎ
크레메진이랑 심부전약들 싸게파는 약국도 있드라구용
호두언니 동물약국이 싸게판데요
헉. 너무 감사드려여. 호두언니네선 쭈야 사료만 시켰는데 한번 여쭤봐야겠네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별말씀을요 ㅎㅎ
친한 동네약국있으시면 동물용수액 사겠다고하면 갖다주시드라구요
저도 나비침+50cc주사기로 피하수액합니다 장기전이라면 수액세트보다 나비침23~25G로 선택하셔서 하심되여
수액세트침은 두꺼워서 아파요 ㅜ
아, 그런가여? 인슐린주사기두 아플까봐 6미리 맞추는데 수액바늘 굵기보고 놀라기는 했었어요. 동네약국 한번 문의해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수액세트가 없으면 어케 수액을 주져? 제가 잘 몰라서여. 예전 5년전쯤인가? 피하수액 줄때 커다란 주사기로 직접 밀어서 주라고 한 병원이 있어서 그때 피하수액 주는걸 제가 무서워하거든여. 수액이랑 수액세트, 나비침 이렇게 구입하는데 나비침 굵기만 조절하란 말씀이신거져? ㅎㅎㅎ
나비침도 두원꺼는 아파하고 사푸라이는좀 나아여 글고 수액은 500이하소포장은 공항축산같은데서 처방전챙겨서 사러가시고 (퀵안함 택배안함) 아이가 커서 오래안간다싶으면 동물용 1000짜리 동물용품취급하는 약국에 미리주문해노시면 사실수있어요
동물병원도 처방전을 내주나여? 전 부산에 살고있어서 공항축산까지는 힘들것 같아요. 용량이 크더라도 싸다면 수액 큰것도 괜찮겠네여. 지금은 병원에서 수액 맞는거 보고 용량 조절하자 하셔서 일주일에 3일. 한번할때 100미리 수액 주고 있어요. 이틀에 백미리 맞고있다보면 되겠네여. 쭈쭈 원래 몸무게는 8.2키로 정도였는데 지금은 7.5키로정도 나가여
그럼 나비침은 사푸라이 23~25G 검색해서 사면 되나여? 수액 맞을때 주사 놓음 근육이 툭툭 튀는것 같아 속상했는데 너무 감사드려요
지마켓에 수액세트도 팔구 나비침도팔아요~~
수액도 파나여? 한번 알아볼께여. 감사합니다
수액은안팔아요..ㅠ 수액세트랑 나비침만요
아, 그럼 수액은 약국에 알아볼께여.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동물약국에 알아보셔요
저는 1리터짜리 5천원 500미리 4천원주고 사서 하루 세번 주사기로 피하수액 주고있어요
신부전 관리 6개월간 잘되고있었는데 당뇨와서 정신을 못차리겠네요
나비침은 숫자가 클수록 가늘구요
전 23g쓰고있어요
주사기는 화진꺼 소프트젝이 젤 편하고요
주사기로해서 저는
주사기, 나비침, 알콜스왑값이 추가로 들어요
답변 감사합니다. 부산쪽엔 파는 곳이 없더라구여. 구할수 있는게 1리터라는데 그건 용량이 너무 많아서 병원에서 그냥 사서 쓰고 있어여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