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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말에는 낚시사랑의 3대 축제중에 하나인 한마음 축제가 열린날입나다,
또한 다음카페의 붕어&사랑의 시조회가 열리기도 한날입니다.
어쩌다 보니 같은날이 되어 한마음축제에는 본의 아니게 불참을 하였네요.
많은 아쉬움이 남는 날이였습니다.
붕어&사랑의 많은 회원들이 대물수색대에 함께 참가하고 있는만큼
이번 한마음 축제에는 전력이 분산 되어 우승권에 들지를 못할것 같습니다.
암튼 탄도 습지 공원 동영상 부터 올려 봅니다.
21일 점심때...
습지 공원에 도착하니 초릿대님과 무어님 그리고 월한수님만 들어 오셨네요.
넓은 습지에는 몇분의 꾼들만 앉아 있을뿐 썰렁합니다.
잠시뒤 유랑인님이 들어 오셔서 점심 식사를 준비해 주십니다.
점심 먹고 나서야 포인트 탐색을 합니다.
갈대가 적당히 올라와 있는 포인트에 자리를 잡습니다.
공원이라서인지 4륜 오토바이 일행이 지나갑니다.
포인트 옆에 2박동안 편하게 쉴 임시 거쳐도 만들어 놓습니다.
그 앞 파라솔의 주인공은 대물붕어님.
해지기전에 대 편성은 끝냈습니다.
2,4칸부터 3.4칸까지 모두 9대편성.
10단 받침틀인데 이유없이 9대씩만 펴게 되네요.
의도적으로 그러는것이 아닌데도...
구멍이 9개만 보이는것인지...
미끼는 글루텐과 지렁이를 사용하였습니다.
잔챙이 등살에 밤이 되고 부터는 옥수수로 바꾸었습니다.
수심은 70센치 가량...
유랑인님 베이스 캠프촌...
지나고 보니 캠프촌 부근이 최고의 포인트였습니다.
수심 1미터...
서서히 어둠이 내리고 있습니다.
다음날은 행사를 치뤄야 하다 보니 이날이 낚시 할수 있는 유일한 날입니다.
잠시후 살짝 올라오는 입질에 챔질하니 3치 붕애.
그리고 다시 얼마뒤 끌려 들어가는 입질에 챔질하니 동자개...
에라이~~
밤이 깊어가는데도 붕어는 안나오고 동자개만 나옵니다.
미끼를옥수수로 바꾸고 나니 입질은 들어 오는데 빈 바늘만 날아 옵니다.
작은 붕어들의 입질인것 같습니다.
인근에 있던 텐텐님이 부릅니다.
달려가 보니 노릇노릇한 녹두 빈대떡...
국산 녹두를 갈아 빈대떡을 만들고 있는 그레이스님.
맛 끝내줍니다.
술만 절제 하면 최고의 친구인데...
빈대떡 먹고 오니 한밤중입니다.
낚시도 귀찮고 몸도 천근만근.
따뜻하게 보일러 켜 놓고 푹 잤습니다.
눈떠 보니 날이 밝아 옵니다.
밤 사이 건너편에 엘비스님이 자리 잡았습니다.
가끔씩 풀들이 흔들리고는 있지만 이미 1차 산란은 끝이 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인지 잔챙이 붕애들 외에는 없나 봅니다.
정면에서 해가 뜨려나 봅니다.
그러면 낚시 하기 진짜 힘드는데...
안개 사이로 햇님이 얼굴을 내밉니다.
이제 낚시 다 했습니다.
눈이 부셔서 낚시 끝.
카메라 들고 주변 마실 갑니다.
대물붕어님은 어디가셨나?
조용하기만 한 아침...
분위기는 그만인데...
자유낚시인 고문관님.
꼭 관자를 넣어 불러 달라고 하십니다.
한대들고 수초 구멍을 노리십니다.
찌 세우자 마자 3치 붕애 생포...
최고의 포인트...
바다가 지척이다보니 갈매기가 날아 옵니다
사람이 가까이 가도 날아가지를 않네요.
입질 없어요?
초릿대 고문님...
튼실한 붕어 2마리...
계측대상에는 미달...
방금 나온 따끈따끈한 붕어라네요.
조사님...
멋진 포인트 잡으셨습니다.
그 옆에 한실님...
결국 다음날 장원으로 등극 하셨습니다.
이자리에서 한실님으로 부터 동양란 한점을 선물 받았습니다.
너무 멋진 선물입니다.
감사합니다.
선생님들 4분 포인트...
고등학교 교사로 재직중이시거나 퇴직하신분들 입니다.
낚시를 좋아하시기는 한데 그보다 더 좋은것이 있으니...
밤새 주고 받고...
그러니 뭔 붕어를 잡아요~~
그래도 아침 장은 보셔야지요~~
이곳도 비어 있네요.
전국 쫭조사 클럽 부회장 텐텐님...
어디 간겨?
텐텐님 반경 20미터에서는 절대 붕어 못잡는다는 꽝기의 달인...
무릉거사님...
텐텐님과는 거의 같은 등급이신데...
아니라고는 합니다.
전날 밤에 녹두 빈대떡 잘 먹었어유~~
초가님도 보입니다.
유일한 조과 블루길...
시간이 흐르고...
토요일 오전 11시.
본부석 건너편의 하마님 포인트겸 휴식 공간.
유랑인님의 캠프촌 풍경...
본부석 자리가 너무 더럽습니다.
송우님이 쓰레기를 치우고 있습니다.
이날 100리터 종량제 봉투 10개와 분리수거용 마대 10여개가 동이 났습니다.
딱섬.
바닷물이 드나 들었던 흔적이 남아 있습니다.
빈자리가 하나둘 채워 집니다.
캠프촌과 본부석 건너편에도...
송우님은 분부석 바로 앞에 자리잡았습니다.
채비를끌고 들어가 원줄이 터지기를 볓번...
결국 평균조과였다네요.
앞쪽의 텐트가 엘비스님 포인트.
송우님이시네요.
본부석 앞의 민들레 꽃...
해와달님도 청소중...
오후 5시...
간단하게 고사를 지냅니다.
신앙으로 보기에는 무리가 있는 고사...
그저 회원들의 안전운행과 어복을 비는 일종의 행위로 보면 될 것 같습니다.
모든 회원님들이 보는가운데 고사는 진행이 됩니다.
수창 보일러 사장님도 오셨네요.
찾아 주셔서 감사합니다.
천연기념물 같은 30대 총각 2명...
카페에 나이 많은 분들이 주축이다 보니 젊은 친구들이 없습니다.
마지막으로 저도 술한잔 올립니다.
이어지는 저녁 식사시간...
밀린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입니다.
제육볶음과 정갈한 반찬...
태공님의 주특기 입니다.
오래간만의 만남...
30살의 막내 붕애 한수...
추평지에 대 펴고 왔다는 대물의꿈님도 보이고...
처음으로 함께 해준 힐링붕어님...
꽝조사 무릉거사님...
저녁식사를 하고 본격적인 낚시에 돌입합니다.
넓은 습지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들어 오셨습니다.
지붕만 보이는텐트가 제 포인트이고
건너편이 엘비스님 포인트입니다.
본부석을 대충 정리하고 낚시를 해 보려고 합니다.
그런데...
저의 휴식공간과 대물붕어님 포인트...
막 캐미를 끼워 찌를 세우는데 전화가 옵니다.
바베큐 차량이 도착했으니 큰길로 나가 안내해 들어 오라고...
나도 붕어 잡고 싶은데...ㅌㅌ
지글지글...
소리도 좋습니다.
꼼지님이 협찬해 주신 어묵탕...
통돼지 바베큐는 이렇게 먹기좋게 뜯어서 상위에 올려 졌습니다.
소스찍어서 맛보니 누가 죽어도 모르겠습니다.
대단위 행사때 통돼지 바베큐 어때요?
가격도 그리 비싸지 않으니 한번 시도해 보세요.
야식 먹고 대충 치우고 나니 한밤중입니다.
낚시고 뭐고...
한숨 푹자고 일어나니 동이 터오고 있습니다.
전곡항의 불빛만이 밝게 빛나고...
이 텐트에서 보일러 켜 놓고 푹 잤습니다.
대물붕어님은 집에서도 이렇게 따뜻하게 자 본적이 없다고 합니다.
잠깐 이라도 낚시를 해 보려고 합니다.
한 30분?
건너편 엘비스님도 휴식을 취해야 한다더니 밤새 잠만 잤다고 합니다.
이제 일어 났다네요.
괜스레 떡밥 반죽해 놓고 옥수수 한캔 뜯었습니다.
이틀동안 낚시 한 시간이 3시간도 안될것 같은데...
갈대순이 파랗게 올라왔습니다.
그 사이로 작은 흔들림이 있습니다.
산란이 끝났다고 하지만 작은 붕어들은 산란중인것 같습니다.
이제 대를 접어야 겠습니다.
행사 준비를 하러 가야지요.
하지만 낚시대에서 물이 뚝뚝 떨어집니다.
이슬이 비오듯 내린 지난 밤이였습니다.
텐트와 낚시대등 말려야 하니 그대로 두고 한바퀴 돌아 보겠습니다.
아침 6시...
대부분의 회원님들이 철수 준비를 하고 있네요.
하지만 본부석은 조용합니다.
아직 꿈나라에서 헤메고 계신분들도 많습니다.
간밤에 뭔일이 있었어?
낚시는 뒷전이고 그냥 물가로 나오시는것이 좋다는 자유낚시인 고문관님...
열심히 낚시중인 신기한님...
갈대 사이로 느긋한 짠지님...
계측 대상의 붕어를 만난 여유로운 모습입니다.
입질?
역시 붕어 몇수를 올리신 초릿대 고문님...
꽝조사 텐텐님은 어디 간겨?
낚시대 2대 들고 본류권으로 원정 갔다네요.
텐텐님 가는곳 반경 20미터에는 붕어 안나오는데...
본류권도 틀렸네요.
아니...
지나가다보니 자바라님이 붕어를 잡아내는 모습이 보입니다.
뽕치기 두대 들고 나왔는데 찌를 세우자 마자 입질 들어 온다고...
하지만 아쉽게도 7치...
잠시 지켜 보니 바로바로 입질이 들어 오기는 하는데...
잔챙이 붕어 그리고 블루길...
수초 사이사이의 회원님들...
마지막 까지 최선을 다 하십니다.
한바퀴 돌아 보고 행사 준비를 합니다.
회원님들께 나눠 드릴 상품을 진열하고...
아침 식사를 준비중이신 태공님...
밥솥이 고장났다네요...
이런이런...
뭐예요?
구경 거리 있어요?
아하~~
그래도 계측할 붕어는 있네요.
계측 기준은 8치 이상입니다.
붕어 이쁘다~~
이곳 습지의 전형적인 붕어...
검은색을 띠고 있습니다.
오늘의 장원 붕어입니다.
월척 한마리 나오지 않았지만 그래도 8치 이상의 붕어는 많이 나왔습니다.
밤사이 나온 습지의 붕어들...
열심히 낚시하신 분들은 그래도 붕어를 만났네요.
밥솥 고장으로 아침밥이 늦어 집니다.
아욱국...
태공님의 주메뉴중 하나입니다..
구수하고 감칠 맛이 있습니다.
아침 식사를 대충 끝내고 단체 사진 한장 박습니다.
접수인원 69명.
운영진과 손님등 80명이 넘는 대 인원이 모였습니다.
삼태기 회장님이 몇 십년만에 부부동반 싱가폴 여행을 가셨습니다.
아마 가시는 발길이 잘 떨어지지를 않으셨을듯...
수석 고문이신 초릿대님이 인사말씀을 전하고...
붕어&사랑의 고문님들이십니다.
늘 감사하고 고맙습니다.
신입회원님들...
앞으로 열심히 활동해 주시기를...
오늘의 우승자 한실님...
축하 합니다.
준우승 인내심님...
3등 짠지님...
4등 어린붕어님
5등 한새님.
6등 초릿대님.
7등 꼼지님.
8등 낚시인님
8등 까지만 계측으로 시상인데 동률이 나와 9등까지...
엘비스님이 턱걸이 9등.
이후로는 추첨으로 참가자 모두에게 상품을 나누어 드렸는데...
억세게 운이 없으신 분들로 끝까지 호명 않되신분들 4분이 남았습니다.
마지막까지 남겨놓은 상품 2개.
52인치 2층 파라솔과 의자....
두두둥~~~
가위바위보로 최고의 꼴찌를가립니다.
이렇게 해서 마지막까지 남으신 두분이 파라솔과 의자의 주인이 되셨습니다.
앞으로도 발전하는 붕어&사랑이 되기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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