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마들주민회 워크숍이 열렸습니다.

[마들 주민회]

2018 마들주민회 워크숍

*목   적 : 환경분석을 통해 미션과 비전 수립

*일   시 : 1월 13일 (토) 오전 10시~오후 5시

*장   소 : 마들 서로배우기센터

*강   사 : 이재현 / NPO스쿨 대표
                  저서 <건강한 조직>, <모금의 비밀-나팀장 보고서>

*참석자 : 김수영, 권현주, 윤미숙, 이현정, 박희정, 이현정, 이혜숙, 이소미, 주신원, 박미경, 윤완서, 김문희, 조애숙, 이정수

11월 활동가 모금 워크숍에 이어 마들의 외부 환경, 내부 환경을 분석하고 우리가 함께하는 대상, 목적, 수단 등에 대해 조별로 토론하고 공유한 비전워크숍을 열었습니다.

“30년 가까운 역사를 갖고 있는 마들의 목적은 이미 정해져 있는데 왜 다시 토론을 해야 하는 것일까?” 의문이 들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러나 오랜 시간 이야기를 나눠보면 ‘나와 생각이 다르다고 여겼던 사람의 생각이 크게 다르지 않았구나!’ 확인하기도 하고, 때로는 비슷한 생각을 하고 있다고 여겼던 사람들의 생각이 구체적으로는 큰 차이가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같은 단어를 사용해서 말해도 그 해석이 전혀 다른 경우도 있지요.
워크숍은 서로의 생각과 의견을 나누며 나의 지향과 단체의 목적 사이에서 교집합을 찾아가는 과정이었습니다. 게다가 우리 단체의 목적과 방향은 다른 누군가가 정해놓은 것을 수동적으로 따라가야 하는 것이 아니라, 마들의 구성원 모두가 끊임없이 숙의하고 새롭게 새겨가며 함께 세워가야 하는 것이겠지요?

황금같은 토요일 아침 10시부터 저녁 5시까지 긴 시간의 워크숍이었지만, 열띤 토론을 하다 보니 오히려 시간이 부족해서 아쉽다고 느껴졌습니다. 이번 워크숍은 애초 활동가 워크숍으로 기획되었다가 회원과 함께하는 워크숍으로 변경하여 진행하였는데요. 앞으로 비전워크숍 매해 개최하고 가능한 모든 회원이 함께하셔서 우리의 미션과 비전, 중점적 사업에 대한 이야기까지 함께 의논하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과정부터 함께하는 진정한 참여,
참여의 즐거움을 통해
충전하고 성장하는 마들을 꿈꿔봅니다.

조별 토론 결과

가조
외부 요인 거시적 환경 변화	세계/국가/사회의 변화	자본주의가 팽배해지며 개인주의 강화, 상대적 빈곤과 박탈감이 높아짐. (절대적 빈곤이 완전히 해소되지 않았음) 정치, 제도가 민주화되고 개인 삶의 질에 대한 요구가 많아짐 경제 성장과 문화 수준, 복지 수준 등 향상됨. 요구 수준도 높아지고 까다로워짐 일부 기부단체의 문제가 발생으로 기부문화가 인색해지고 있음. 감시체계와 사무처리 능력에 대한 요구가 높아짐 시민단체의 역할을 관에서 많은 부분 수행하고 있음 분권, 자치, 협치가 요구됨 S.N.S 등 기술의 발전
	지역사회의 변화와 욕구	지역의 변화, 주민 역량 강화에 대한 요구가 많아짐. 세부적, 이슈별로 전문화 되고 있으며 사회단체에도 요구되고 있음 관 지원 문화센터와 프로그램 등이 많아짐. 서비스적 요구가 많아짐. 무료교육이 양적으로 팽창되며 이후 질적 수준도 올라갈 것으로 예상됨 유사 활동을 하는 관 기관, 단체 등이 많아지는 등 시민단체의 위기
	유관기관의 상황	구의 생태지도에 따라 여성, 교육과 관련하여 마들에 요구되고 있음 유사한 활동을 하는 기관과 단체가 많음
내부 요인 조직의 역량 변화	운영적 측면	[강점] 열악한 상황을 유지하고 있는 것 각 기관의 역할이 존재하는 것       [약점] 인적 물적 자원이 열약하다
	활동적 측면	[강점] 오랜 기간 활동으로 축적된 노하우가 있다, 활동가이 자발성을 존중하는 편이다. 활동가의 헌신성이 있다. 지역시민 단체 속에서 브랜드 인지도가 높다. 활동가간 수평적 구조이다. - 의결하는 Chairman과 실행하는 Presidenet간의 조율이 자율적으로 잘 이루어지고 있으며 각 활동가로서 개별적으로 자기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계획을 잘 수행한다. [약점] 활동가의 복지가 약하다. 지역 주민 내에서의 인지도가 떨어진다. 수평적 구조로 각 활동가들이 개별적으로 P로서의 역할은 잘 수행하고 있지만, 그 역할에 개일할 수 없다는 한계가 있고, 공동 수행할 경우 이기적인 모습을 보이게 된다. 기획이 부족하다.
	자원적 측면	[강점] 자원교사라는 인력풀 활용이 좋다. 교육의 특수성에 맞는 수요자가 존재한다. [약점] 자원교사 그룹이 안정적이지 못하다. 수요자의 활동력을 이끌어 내지 못하고 있다.
조직의 존재이유 (미션 키워드)	조직이 함께 하는 대상	지역주민 - 옆을 볼 수있고, 더불어 살고 싶어하며 상식이 통하는 지역주민
	조직의 궁극적 목적	시민의식 함양 - 참여의식과 삶의 주인의식을 함양할 수 있도록 한다.
	조직의 실행 수단	교육, 커뮤티티, 내트워크 - 따로 또는 함께 참여와 연대가 가능한 교육이 되도록 한다,
나조
외부 요인 거시적 환경 변화	세계/국가/사회의 변화	□ 세계 정보홍수 속 진위 가리는 능력, 분류능력이 요구됨. 우경화 심화(이전에도 소수자 혐오가 있어왔지만 드러남) 다양성 증대 □ 사회 지방자치 강화로 시민영역 역할이 높아짐. 행동하지 않는 시민에 대한 교육과 연대 필요성 대두. 연대가 필요 사회적경제, 협동조합 영역 확대. 여성의 시간적 여유가 많아짐. 활동으로 흡수하는 것 필요 시민운동세력의 제도화, 관료화로 인해 시민운동의 역동성이 저하됨. 민간부분 침체와 자기비전에 대한 고민이 늘어남. 협치란 무엇이고 주민자치는 무엇이며 이런 사회에서 시민단체의 역할은 무엇인가 고민이 늘어남. 상대적 박탈감이 높아짐. □ 국가 촛불경험과 적폐청산이 지역사회 영향. 지방자치체와 지방 분권 강화. 시민영역 확대
	지역사회의 변화와 욕구	여성의 지역 사회 참여 환경 증대대고 요구도 많아짐. 그러나 참여의 방법과 경로는 모르는 측면도 많음 시민 교육 필요, 그래서 주민회 역할 중요. 노원은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참여 욕구도 증대됨. 노원지역은 질적 변화보다 양적변화 추구. 다른 지역을 벤치마킹하는 시도가 잦음. 주류화에 대한 욕망이 아닐까.
	유관기관의 상황	구청 지자체 중심- 구청의 활동이 시민영역과 차별성이 적어짐. (공간, 강좌, 협동조합 등), 성과중심 평가에 따른 지원체계
내부 요인 조직의 역량 변화	운영적 측면	[강점] 이용자의 상황에 맞는 수준별 교육 등 탄력적 운영방식 [약점] 자원은 많은데 잘 활용하지 못함, 실무자의 근무기간이 짧고 변동이 잦음.
	활동적 측면	[강점] 다양한 프로그램과 활동 원활한 운영, 문해교육은 경쟁력이 큼 (수준별 교육 등 탄력적 운영방식, 인간적인 분위기와 관계 등 주민회의 문화적 측면) [약점] 사람은 한정적인데 활동 영역이 넓어 피로도가 높음. 지자체(구)의 운영강좌와 우리의 강좌의 유사성이 높아지면서 우리만의 특화된 강좌가 없음
	자원적 측면	[강점] 회원, 자원활동가 등 인적 자원이 많음 [약점] 물적자원(재정) 부족, 인적자원(활동가) 부족, 주민회의 목적을 자치조직, 소모임 등 주민회의 활동으로 조직화하지 못함
조직의 존재이유 (미션 키워드)	조직이 함께 하는 대상	사회적 약자(소수자) / 마들의 가치에 공감하고 성장하고자 하는 시민, 주민
	조직의 궁극적 목적	지역주체로 성장=주민자치 실현
	조직의 실행 수단	교육, 공동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