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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고전연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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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술사 중국미술(14) - 중국신화-곤륜산
촌사람 추천 0 조회 510 21.03.19 05:57 댓글 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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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1.03.19 08:07

    첫댓글 재미 있네요. 곤륜산이 실체가 모호하다니...

  • 작성자 21.03.19 08:26

    t신화의 토대를 이루는 것은 절대적인 존재와 소통하는 이야기이다. 중국신화를 보면 '제사'라는 방법을 사용한다.
    땅에서 하늘에 들어가려면 어딘지는 모르지만 문을 통과해야 한다. 이 문이 바로 天門이다. 중국의 고대회화(화상석 등)에는 문이 열려 있는 글미이 많다. 가옥이기도 하고, 성이기도 한 그림에 문이 열려있다. 이 부분은 이야기거리가 많아서--- 다음에.
    곤륜산을 보자. 죽은 자의 영혼은 자기가 태어나기 전에 있었던 곳(원형이라고 하고, 불교에서는 回鄕이라고 함)으로 돌아간다. 그 곳은 큰 강을 건넌서 땅 끝 어딘가에 있다. 중국인의 땅 끝은 서쪽은 곤륜산이고, 동쪽은 태산이다. 곤륜산에는 문 이야기가 없다. 태산에는 하늘의 문을 지키는 문지기 신화가 있다.
    고대미술에서 열린 문은 단순히 문이 아니고, 상징적 의미가 있는 문(天門)이다.
    곤륜산과 태산을 동쪽, 서쪽으로 말하는 것도 무의미하다고 한다. 땅끝에 있으면서, 하늘과 통할 수 있는 산이라는 뜻이기 때문이다.

  • 작성자 21.03.19 08:27

    글미 ==> 그림

  • 작성자 21.03.20 07:18

    곤륜산은 신화 시대의 산이지만, 단순히 산이 아니고, 태양, 하늘(天)과 연결되는 곳으로서, 天의 의미이다. 태산도 마찬가지이다. 그러나 태산은 유가학파들이 자기들의 이론을 펼치는데 응용하였다.
    유가들이 응용함으로, 태산은 신화의 산이 아니고, 중국 통치에 필요한 현실의 산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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