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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4.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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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티병원!!! 가난한 이들을 위한 무료병원입니다.▒
메마른 땅 위에 머릿돌 하나 소리없이 놓여지던 날, 갈 곳 없고 편히
쉴 수 없던 가난한 자들의 쉼터가 되고, 바람막이가 된 곳,
생명이라는 소중함 앞에 함께 걸어온 길, 함께 걸어갈 길,
치유된 이들의 기쁨과 미소와 감사가 함께하는 곳이 있어 소개를 드립니다.
서울시 은평구 응암동 산자락에 자리잡고 있는‘도티 기념병원' 은
한 선교사제의 헌신적인 노력과 은인의 도움으로 설립되었습니다.
현재 무료 병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도티 기념 병원은 가난하기에 가장 낮은
대우를 받던 사람들에게 최고의 대우를 해주라는 창설자 신부의 뜻을 지키며
마리아 수녀회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1930년 미국 워싱톤에서 출생한 알로이시오 슈월츠 신부는 1957년 사제품을
받고 한국으로 건너와 부산에서 사목생활을 시작 하였답니다.
한국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당시에는 부모를 잃고 거리에서 살아가는
아이들이 많았다고 합니다.
이들을 돌보기 시작한 그는 1964년 마리아 수녀회를 창설하고, 이어 1970년
부산 소년의 집을 설립하였으며, 1975년에는 서울에도 소년의 집을
설립하였다는군요.
1981년 서울 시립 갱생원 (행려자 보호 시설, 현 은평의 마을)을 인수받아
운영하는 과정에서 병원의 필요성을 절감하였다고 합니다.
고아들과 행려자들은 대부분 피부병, 결핵, 간염 등 병을 지닌 상태로 시설에
들어오게 되었고 보호시설에 있는 사람이 일반 병원에서 진료를 받기에는 병원
문턱이 너무 높았답니다.
심지어는 병원을 찾아다니다 목숨을 잃는 경우까지 있었습니다.
‘도티 기념 병원’은 미국 뉴욕의 골드만삭스 회사의 중역이며 포담 대학교
이사장인 도티 씨의 도움으로 1982년 5월 31일 지하 1층, 지상 3층에
병상 79개로 지어졌다. 박애주의자이며 의사였던 아버지를 기억하며
병원 건립에 필요한 자금을 기부한 도티 씨의 뜻을 받들어 이름을
‘도티 기념 병원’이라고 하였다.
“가난한 이들을 최고로 대우하라.”는 창설자 신부님의 뜻에 따라 최고 수준의
의료진과 약품, 마리아회 수녀들과 간호사들의 정성으로 환자들을 돌보아,
한때는 그곳에 가면 고치지 못하는 병이 없다는 소문까지 돌기도 하였다.
현재 의사 7명, 간호사 33명 등 70여 명의 직원들은, 가난한 사람들이 이곳에
찾아와 치유를 받고 편히 쉬다가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들은 보람 있는 일을 한다는 자부심으로 이직률이 매우 낮아 15년 이상 장기
근속자가 대부분이다.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든지 도티 기념병원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다. 의료보험 카드가 없어도 치료가 가능하므로 언제든 접수처에 상담을
요청하면 된다. 치료비도 받지 않고, 가난한 환자의 가난한 간병인에게까지 식사를
제공하는 이 병원을 운영하기에는 많은 사연이 있을 것이다.
이곳의 진료과목으로는 일반외과, 내과, 산부인과, 소아과, 정형외과, 마취과,
방사선과, 임상병리과가 있다.
가난한 환자들이 편히 쉬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한다.
1982년 병원을 설립한후로 지금까지 최선의 노력과 생명 사랑을 위한 헌신을 해왔다
[도티병원 식구들]
창설자:알로이시오 슈월츠 몬시뇰
(1930~1992년)
도티기념병원(원장 김옥순 수녀)
도티 기념 병원
주소 (우) 122-906 서울특별시 은평구 응암1동 42-5
☎대표전화 02-385-1477 / FAX 02-385-1492
● 후원회 사무실 ☎ 02)355-0806 ● 진료 상담 ☎ 02)385-1477
● 후원구좌: 우리은행 067-106275-02-001, 053-203028-01-001
● 은행지로: 7530382
이곳에 가면 칼럼의 독자로 계시는 우현 김진호 박사님이 계십니다.
환자들에게 최선의 기쁨과 사랑을 선물로 주시는 잘 생기고
중후한 박사님이 아버지같이 다정한 친구처럼 여러분을 맞이할 겁니다.
언제든지 찾아 가셔서 <내 곁에 있는 당신> 칼럼의 여울이가
소개한 글을 보고 찾아 왔다고 하세요.
최선을 다해 님들을 도와 드릴 겁니다.
김진호 박사님은 서울대 병원에서 정형외과 전문의로
또 학생들을 가르치는 교수로 근무를 하시다가 2000년 8월
정년 퇴직 후 이곳에서 봉사를 하고 계십니다.
박사님은 의사로 교수로 또 화가로서 사회에 큰 공헌을 하셨는데도,
노년의 남은 삶도 헌신과 봉사로 남에게 기쁨을 주는
가슴 따뜻한 분이십니다.
저서:정형외과학,신경학,재활의학.폐경기 건강 등
다수의 책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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