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소식입니다^^
대설절기를 보내고 있지요. 부산에서는 눈 구경하기가 어렵다고 아이들이 불평을 합니다. 마음 속으로는 '눈이 오면 길도 엉망이 되고 얼마나 불편한데..'하는 생각이 들었지만 해맑게 눈을 기다리는 아이들 얼굴을 보니 그런 현실적인 걱정이 쏙 사라지고 저도 눈이 내리는 아름다운 풍경을 상상합니다. 방학중에라도 첫눈이 오면 만나서 놀고 떡볶이 사먹자고 했더니 좋아라합니다^^
월요일 오전에는 "무사이"에서 "알라딘"영화를 보고, 오후에는 토요일 연극공연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졌어요. 초등도 함께했어요.
초등도 올해는 중1,2반과 함께 모둠북수업을 했지요. 마무리잔치 무대에도 오르기로 해서 요즘 점심시간 마다 열심히 연습을 하고 있어요. 수업시간보다 자기들끼리 하는 연습시간에 더 열심을 보이네요^^
손공예수업도 이번주에 마무리를 했고, <백범일지> 책읽기 수업은 다음주까지 해야 마무리가 될것 같아요.
삶교과시간에는 <참초신문> 11/12월호 작업을 했어요. 이번호 인터뷰 주제는 우리학교 연극수업과 공연으로 잡았어요. 진병찬교장선생님께 참빛연극의 역사에 관해 인터뷰했고, 고3. 박지환군에게 지난 6년간의 연극 공연과 올해 마지막으로 참여한 공연에 대한 소감을 들었어요. 그리고 중1. 조서빈양에게는 올해 처음으로 연극공연에 참여한 소감을 인터뷰했어요. 세분 모두 아주 소중한 이야기들을 나누어 주셔서 감사했어요.
<참초신문>11/12월호도 잘 발행되었습니다.
이제 올해 마지막 한주를 남기고 있지요. 21일에 있을 마무리잔치와 홈커밍데이 준비로 아이들이 역할에 따라 학사 여기저기서 논의하고 작업도 하고.. 오실 손님들을 위해 준비하는 아이들의 마음과 손길들에서 정성과 기대가 가득 느껴져요.
초등도 함께 마음을 모읍니다.
감사합니다~
첫댓글 하윤이가 방학때 꼭 눈이 와서 친구들 선생님 만나서 떡볶이 먹고 싶다고 했어요~~^^ 꼭 그러길 빌어요♡
문어레인저들의 마무리잔치 연극에 대해서 잘 될까, 재미있을까, 음악은 뭘로 할까 날마다 이야기해요. 공연 후 만족스럽기를 기대합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