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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탱 엄마의 수다 보따리 1 )
우리 엄마가 이맘때면 이런저런 '계모임' 다니시느라 분주했는데, 나도 점점 엄마를 닮아가는지 날이 선선~해지니 바빠지는데~ㅋㅋ
그래서 기회만 되면 서로 뭉쳐서 '모임'을 만들고 또하나의 공식적인 '만남'을 약속하곤 한다.
문화원 다닐 때 만났던 오랜모임이 있었는데, 여자만 여섯이고, 매달 한번 정도 만난다. 대개는 밥먹고, 커피 마시면서 수다 떨기가 일반적인데.. 어제는 갑자기 한 친구가 '색,계'라는 영화의 DVD를 보자는 제안을... 글쎄...하고 망설이는 우리들한테 날리는 한마디... "너무 너무 야하데~그리고 상도 받았데.~배드씬이 넘 아름답데나..." ( 이 장면에서 난 이미 개봉관에서 봤어 ~소리를 차마 못하는 탱엄마 ㅋㅋㅋㅋ)
그 순간 모두들.~~~ '그래, 볼까..."하는 분위기로 바뀌고, 남편이 영화 매니아여서 집안에 스크린TV를 갖고 있는 친구집으로 달려갔다. 여자들이 우루루 몰려가서 좀 그렇지 않을까 했는데~~
1942년 상해를 중심으로 스파이극인~~주제는 조금 무거운 것이였지만,... 그래도 탱엄마는~탕웨이~~그 여인의 묘한 백치미 같은 요염한 눈동자에 필이 꽂혔던거 같다..한번 더 !! 야한 장면을 정말 적나라하게 보여주여서 '야한 영화'라고 하는듯 하지만 뭐~ 그 정도는 충분히 감싸 안을 만큼 세월을 먹었으니께~~ㅋㅋㅋ
이런 야한 영화를 처음 본다는 '내숭녀'는 참 밥맛이다...ㅋㅋㅋ 어딜 가도 그런 녀석은 꼭 하나씩 있응께~~~(꼭 꾸시렁 거리면써~따라 오는ㅋㅋㅋ)
우리들은 모두 재밌게 보고 왔다. 여자친구들끼리 공범으로 저지른 '야한 영화'(?)관람은 앞으로도 종종 이루어 질 것 같은 예감이 든다.
오디오방 한켠에 자리잡고 있는 DVD~"쌍화점"을 찌~릿~~노려보면서~~~나오는 탱 엄마 ㅋㅋㅋㅋ 아마도~~~ 주인공했던 녀석도 지금 군인이래지? ㅋㅋㅋㅋㅋ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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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봤는데 고거 가지고 야하다고 하면참
지는 좀 취미가 이상한가유 맨날 호러영화와 엑션영화에 필이 꽂혀 사니 원....거기다가 환타지 영화까지 점점 군대간 울아들을 닮아가는 이등 엄니....
나도 시간나면 메가tv 영화채널에서 공포.스릴물만 봅니다^^ 그래서 가끔씩 이상해지나봐요
재미나게 보셧으면 되는거에여 언제 부턴가 내보다 몸매좋은 애덜은 안보고 싶어 그래야 맴이 편해서리
아주 이보게정신 차리게나
가스나빤쮸 다 보인다.. 컄 하시던 댓글이 기억나는디 성이 안차서 아예 벗겨버리셨군요
용구팜 댓글이 웃겨유
긍게 갸가 말이유 갸가
마른 장작이유 미안시러버라
야그보따리 저거 다 풀라믄 아직 멀었는디유 언니야는 머리는 안 삐지겄다야한생각 많이 하믄 대머리는 안 된다는디
일주맘도 알것 다 알구 있구먼
쉬잇 둘다쉬 잇( 이거 누가 술 한잔허믄 잘하는 말인디 )
말쫌 혀바 긍게 그만 자바묵으라카이 입안 가득 채우고는ㅉㅉㅉㅉ
수현 엄마
영화본적이없네유 쐬주만먹다보니 문화생활이 큰일이유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에고 내는 ...... 지는 할말이 음써용 더이상
중년 여인의 미팅 잼나게 읽고갑니다. 편안한 밤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