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화) Daily Golf News
1. <골프소식> 삼양통상, 육성기금 1억원 전달 - 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허남각 삼양통상 회장과 허동수 GS칼텍스 회장, 허광수 삼양인터내셔널 회장은 1일 성남 남서울 컨트리 클럽에서 골프 주니어육성기금 1억원을 대한골프협회에 전달했다.
허정구배 한국아마추어 골프선수권대회 개막을 하루 앞두고 열린 행사에서 2004년과 2006년 대회 우승자 김경태(28·신한금융그룹)도 장학금 300만원을 내놓았다.
대한골프협회와 삼양인터내셔널이 주최하는 이 대회는 2일부터 나흘간 남서울 컨트리클럽에서 열린다.
2. 한국 남녀프로골프 불균형, 방치하면 '부메랑'된다 - 아주경제
대회수·상금에서 여자가 남자의 2배…미국과는 ‘딴판’…기업·골퍼들 남자쪽에 더 관심 가져야
지난 5월 88CC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투어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챔피언십'에서 갤러리들이 선수들을 뒤따르고 있다. 올해 KPGA투어 대회는 한 달에 한 번꼴로 열려 여자대회에 비해 턱없이 적다. [사진=KPGA투어 제공]
‘대회수도 절반, 총상금액도 55%’
2014년 한국 남녀프로골프투어의 ‘맨얼굴’이다. 두 투어간 불균형이 몇 년째 지속된데다, 곧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는데 문제가 있다.
올해 한국프로골프(KPGA)투어 대회는 13개에 총상금은 84억원으로 잡혀있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의 26개 대회, 154억원에 비해 절반 수준이다.
KPGA투어가 KLPGA투어에 앞서는 것은 대회당 평균상금액 뿐이다. 남자대회는 6억4615만원인데 비해 여자대회는 5억9230만원으로 약 5400만원 차이가 난다. 그러나 선수들에게는 대회수가 상금보다 더 중요하기 때문에 유의미한 비교는 아니다.
프로골프투어가 가장 발달한 미국의 경우 PGA투어는 LPGA투어를 압도한다. 올해 대회수는 12개가 많고 총상금은 5배이상 차이난다. 미LPGA투어는 만 50세 이상의 남자선수들이 활약하는 챔피언스(시니어)투어와 비슷한 규모다. TV중계나 매스컴 노출도에서도 미LPGA투어는 미PGA투어에 한참 뒤떨어져 있다. ‘골프 선진국’ 미국에서는 남자프로들의 상품성이 여자프로들에 비해 월등히 낫다는 방증이다.
일본 남녀프로골프투어는 대회수는 여자가 많지만, 총상금액은 남자가 근소하게 앞선다. 올해 일본골프투어(JGTO)는 24개 대회가 열리고 총상금은 32억5364만엔, 대회당 상금은 1억3557만엔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는 36개 대회가 열리며, 총상금은 31억3000만엔, 대회당 상금은 8694만엔이다. 일본은 남녀 투어가 어느정도 균형을 잡고 있다는 얘기다.
유독 한국 남녀프로골프투어만 불균형 상태인 이유는 무엇일까.
먼저 상대적인 기량 차이를 들 수 있다. 한국여자골퍼들 기량은 세계 정상급이다. 박세리(KDB산은금융그룹) 김미현 박지은 신지애 박인비(KB금융그룹) 최나연(SK텔레콤) 유소연(하나금융그룹) 등으로 이어져오는 한국여자골프의 계보는 샘이 깊은 물처럼 그 끝이 없어보인다.
최근 KLPGA투어를 주름잡고 있는 김효주(롯데) 장하나 이정민(이상 비씨카드) 김세영(미래에셋) 백규정(CJ오쇼핑) 고진영(넵스) 등은 20세 안팎에 불과하다.
국내 타이틀스폰서나 갤러리, 시청자 및 일반 골퍼들이 여자골프를 선호한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다. 남자골프에서 뚜렷한 스타를 발견할 수 없다는 점도 있으나, 우리 기업과 골퍼들은 여자골프와 여자골퍼를 유난히 좋아한다. 올해들어 열린 12개 여자대회의 생중계 평균 시청률은 0.519%로 지난해 평균 시청률 0.35%보다 약 50%포인트 증가한 것에서도 이를 알 수 있다. 그러다 보니 생기는 것은 여자대회요, 늘어나는 것은 여자대회 상금이다.
여자골프의 인기가 올라가는 것은 좋지만, 남자골프를 제쳐둔채 가는 ‘독주’는 한국골프의 장래를 위해서도 바람직하지 않다.
2주전 KPGA투어 ‘바이네르-파인리즈오픈’의 타이틀스폰서로서 우승상금 1억원을 5만원짜리 현찰로 준 바이네르의 김원길 대표는 “국내 남자프로골프대회가 활성화돼 여자대회와 균형을 이뤄야 한다. 다른 기업들도 스폰서로 나서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그 대회 챔피언 박상현(메리츠금융그룹)은 “요즘 남자프로골프도 선수층이 두터워져 실력과 외모를 겸비한 선수들이 많다. 남자대회가 많지 않은데, 관계자들께서 조금 더 눈길을 준다면 선수들도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한국 프로골프투어가 남녀의 비대칭성을 극복하고 고루 성장하려면 당사자인 선수나 협회의 노력은 말할 것도 없고 기업이나 골프관계자, 일반 골퍼들의 시각이 달라져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한국 남자골프는 세계무대에서 ‘변방’으로 밀려날지 모른다.
김경수 기자
3. 신지애, 일본여자골프 니토리 레이디스 우승(종합) - 연합뉴스
신지애, 일본여자골프 니토리 레이디스 우승 (교도=연합뉴스) 신지애(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총상금 7천만엔)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가 스윙하는 모습.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신지애(26)가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니토리 레이디스(총상금 7천만엔) 정상에 올랐다.
신지애는 31일 일본 홋카이도 에니와 컨트리클럽(파72·6천522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2개를 기록해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우승했다.
10일 끝난 메이지컵에서 우승한 신지애는 8월에만 두 번째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이번 시즌 3승을 달성했다. 일본 무대에서는 통산 8승째다.
특히 메이지컵과 이번 대회 모두 홋카이도에서 열린 대회라 신지애는 홋카이도와의 좋은 인연을 이어간 셈이 됐다.
2라운드까지 2위에 2타 앞선 선두였던 신지애는 공동 2위인 이보미(26)와 후지타 사이키(일본)를 3타 차로 따돌리고 우승 상금 1천260만엔(약 1억2천3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시즌 상금 6천812만 7천333엔을 기록한 신지애는 상금 부문 4위에 올랐다.
일본여자골프 니토리 레이디스 우승한 신지애 (교도=연합뉴스) 신지애가 우승을 확정지은 뒤 기뻐하는 모습.
신지애는 "연습 라운드 때부터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이 작아 나와 잘 맞는 코스라고 생각했다"며 "아직 대회가 많이 남았기 때문에 더 많은 우승 소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부산과 히로시마에 비로 인해 큰 피해가 났다고 들었다"며 "이번 우승으로 도움을 드리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 대회 전까지 시즌 상금 9천932만 6천500엔으로 상금 선두를 달리고 있던 이보미는 상금 1억엔을 돌파(1억485만엔)했다.
올해 JLPGA 투어에서 한국 선수들은 24개 대회 가운데 절반에 가까운 11승을 합작했다.
김동찬 기자
4. KLPGA, 삼천리그룹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골프대회 - OSEN
[OSEN=강필주 기자] KLPGA는 1일 경기도 이천에 위치한 휘닉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삼천리그룹과 함께 ‘2014 KLPGA 삼천리그룹 난치병 어린이 돕기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했다.
KLPGA는 지난 1990년부터 나눔 경영 실천의 일환으로 자선골프대회를 개최하고 이를 통해 어린이 재단, 양로원, 화상재단, 한국펄벅재단, 사회복지 공동모금회, 서울대 어린이병원 등에 기부활동을 계속해왔다.
이번 자선골프대회의 공동주최사인 삼천리그룹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사회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고자 지난해부터 KLPGA와 함께 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자선골프대회는 KLPGA 최초로 시즌상금 8억 원을 돌파한 김효주(19, 롯데)와 지난주 대회 우승자이자 2013년도 상금왕인 장하나(22, 비씨카드), 2012년도 상금왕 김하늘(26, 비씨카드), 그리고 신인왕 자리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고진영(19, 넵스)과 백규정(19, CJ오쇼핑) 등 국내를 대표하는 40명의 KLPGA 정상급 프로들과 120명의 아마추어가 참가했다.
김효주는 “좋은 의미로 하는 행사여서 더 즐거웠다. 매일 하는 골프지만 골프를 통해 어려운 사람을 도울 수 있어서 뜻깊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자선골프대회 참가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은 뜻깊은 기부 행사가 진행됐다. KLPGA 참가 프로 중 희망자는 재능기부의 일환으로 아마추어와 동반 라운드를 할 수 있는 동반 라운드권을 기부할 수 있으며, 동반 라운드권 경매를 통해 자선기금을 마련해 서울대 어린이 병원에 기부한다. 김혜윤(25, 비씨카드)과 배경은(29, 볼빅), 김혜정(28)이 자발적으로 동반 라운드권 기부에 동참했다.
김혜윤은 “나와 라운드를 하고 싶어하는 아마추어와 함께 골프를 하면서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은 즐거운 일이다. 또, 지난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환아 위문을 간 적이 있기 때문에 나의 작은 노력이 어린이들을 치유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이 더 와 닿아서 기부를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밖에 참가 선수들의 사인이 담긴 골프백과 사인 볼 케이스로 경매를 진행했다. 경매 수익금에 대회 자선기금 5000만 원, 선수들이 모은 후원금 1천만 원 등 총 1억 원 가량이 서울대 어린이병원에 난치병 어린이들을 돕기 위해 전달될 예정이다.
강필주 기자
5. [Q&A] 골프볼에 적힌 숫자의 의미는 무엇인가요? - 서울경제 골프매거진
Q 골프볼을 보면 브랜드 이름과 함께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도대체 그 숫자는 어떤 의미인가요? 그리고 2피스, 3피스는 어떤 차이가 있는 건가요?
A 골프볼을 보면 브랜드 이름과 함께 숫자가 적혀 있습니다. 1에서 5까지의 숫자가 많으며, 일부 업체의 경우 99까지 사용하기도 합니다. 이 숫자는 라운드 동반자와의 볼 구별을 위한 식별의 기능 외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따라서 라운드 동반자의 골프볼이 어떤 브랜드인지, 숫자는 몇인지를 체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라운드 동반자와 같은 볼이라면 브랜드나 숫자가 다른 볼을 사용해야 혼돈이 생기지 않습니다. 만약 대체가 어렵다면 볼마킹이나 스티커를 부착하고 자신의 볼 위치를 정확히 판단해 동반자의 볼과 헷갈리지 않아야 합니다.
골프볼의 내부가 몇 층 구조로 되어 있는지에 따라 피스가 결정됩니다. 1피스는 코어와 커버의 구분 없이 한 가지 소재로 된 볼을 의미하며 2피스는 코어와 커버의 2층 구조라 보면 됩니다. 최근에는 3피스와 4피스를 주로 사용하며, 일부 업체의 경우 5피스 골프볼을 주력상품으로 판매하기도 합니다. 골프볼의 성능은 피스가 아닌 소재가 결정한다는 사실도 알아두셔야 합니다.
골프볼의 규격에 대한 기본 상식도 짚고 넘어가겠습니다. 미국골프협회(USGA)와 영국왕실골프협회(R&A)의 골프규칙의 '부속규칙 Ⅲ - 볼'을 살펴보면 골프볼의 무게는 1.62온스(45.93g)를 넘지 말아야 하며 직경은 1.680인치(42.67mm) 이상이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아이러니한 사실은 골프볼이 기준 직경 이상이면 아무리 커도 상관은 없다는 겁니다. 단 홀의 크기(108mm) 보다는 작아야 할 것입니다.
정리_유시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