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묵상] 통하여 흐르게 하신 창조주 하나님
존재는 오감으로 인지하는 현실에 실재로 있는 대상이다. 본질은 본디부터 가지고 있는 사물 자체의 성질이나 모습이다. 철학에서는 실존(實存)에 상대되는 말로, 어떤 존재에 관해 ‘그 무엇’이라고 정의될 수 있는 성질이라 한다. 예로 연필은 ‘흑연과 점토의 혼합물을 구워 만든 가느다란 심을 속에 넣고, 겉은 나무로 둘러싸서 만든 필기도구’이다. 연필이란 존재는 기록할 수 있도록 잘 써져야 한다. 연필심이 부러지면 잘 써지도록 깎아서 심이 드러나게 해야 한다. 연필심이 본질이고 사물의 중심이다.(에센스. 핵심, 코어)
그렇다면 사물에 있어 존재가 먼저인가 본질이 먼저인가? 아이디어가 더해지고 만들어진 인공물 뿐아니라 자연 속의 나무도 본질이 먼저이다.
예수님이 나의 주인된 그리스도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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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전에 나눈 글을 대하다가 문득 관(管)에 생각이 미쳤다. 혈관, 수도관, 배수관? 새벽에 일어나자 검색하며 스크랩했다.
대롱 관(管) : 몸 둘레가 둥굴고 길며 속이 빈 물건
혈관(血管), 배수관(排水管), 수도관(水道管)
배관(配管) : 가스나 수돗물과 같은 기체나 액체가 지나갈 수 있도록 관을 배치함
배관공사[配管工事] 기체나 액체 따위를 다른 곳으로 보내기 위하여 관을 이어 배치하는 공사
우리 몸의 혈관 길이는 약 12만km
혈관을 타고 다니면서 영양소 운반해주는 혈액의 양은 4리터에서 6리터, 심장에서 동맥을 타고 나간 혈액은 8초만에 정맥을 통해 다시 돌아온다. 내가 오늘 먹은 음식으로 내 혈액이 만들어지고 내 세포가 만들어 진다.
혈관은 우리 몸 안에 나있는 길과 같다. 지구위에 길이 나서 사람들이 이곳저곳 이동할 수 있는 것처럼, 혈관이라는 길을 통해 우리 몸 구석구석으로 혈액이 전달된다. 우리가 다니는 길에도 고속도로, 국도, 인도, 횡단보도 등 용도에 따라 여러 종류가 있듯이, 혈관 또한 동맥, 정맥, 모세혈관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 안으로 혈액이 흐르고 있다. 하지만 길은 존재 그 자체도 중요하지만 목적지를 향해 정확히 나있는지가 중요하다. 길이 있더라도, 내가 가야하는 방향으로 길이 나있지 않으면, 목적지에 도달할 수 없기 때문이다. 혈관 또한 마찬가지다. 혈관이 어떠한 이유로 손상이 되고 변형이 되면 혈액은 목적지에 도달하지 못하고, 혈액과 만나지 못한 조직과 세포는 기능을 잃게 된다.
창밖 즐비한 집들 보며 각자 누리는 공간에서 먹고 자는 생활 가능하게 하는 것에도 생각이 닿았다. 그러면서 아파트 배관 수도 전기 가스 보일러 상하수도 어느 것 하나 문제가 생기면 멈춤에 불편과 고통이 따른다. 원인 찾아 고쳐가면서 하나만 알았지 둘을 몰랐던 깨달음은 문제가 생기지 않도록 개선하는 지혜를 얻는다.
불편한 점을 개선하여 새롭게 고치고 전에 없던 방식으로 만들어 낸 물건이나 방법이 발명이다. 발명품은 그것이 어떻게 작동하는지 설명하는 설계도가 있어야 한다. 설계도에 의해 만들어진 제품이 제 기능을 해야 인정된다.
설계는 기계 · 토목 · 건축 등에서 기계나 구조물을 만드는 데 필요한 계획을 세우는 일을 말한다. 우리가 어떠한 물건을 만들려면 먼저 그것을 만들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어디에 이용할 것인지, 비용이 얼마나 들어갈 것인지, 무슨 모양으로 만들 것인지 따위를 정해야 자신이 원하는 물건을 만들 수 있다. 이처럼 물건을 만들기 전에 그것을 만드는 데 필요한 계획을 세우는 일을 설계라고 한다.
설계를 할 때는 무엇보다 가장 발달한 과학적인 이치를 응용하고, 이에 맞는 공식을 사용해서 한다. 그 밖에 많은 경험이나 실험, 그 전에 하였던 실제 보기 등으로부터 필요한 자료를 모은다. 이러한 것들을 설계에 이용하여 만들려는 물건의 기능을 높이고, 또 경제적으로 만들 수 있게 한다.
그러고 보면 의도하지 않았는데 저절로 만들어진 것이 있을까? 시간이 흐르면서 물질이 섞이고 접촉 반응하여 새로운 형질을 갖게 되고 살아 꿈틀거리는 일이 가능할까? 우주의 기원을 대폭발로 설명하려 하지만 설명해 보려는 인간의 가정일 뿐이다.
성경 창세기 1장 1절은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고 했다. 컴퓨터, 스마트폰, 인터넷, 사이버 세상으로 사람의 한계를 넘어선 시대엔 막연하게 무조건 믿으라 강요하지 않아도 된다. 이젠 증거를 보고 믿는다. 눈으로 볼 수 없었던 것도 전자현미경으로 마이크로, 나노 단위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다. 사람의 설계도가 DNA에 있다는건 누구나 알고 믿는다. 성경은 역사적 사실이다. 과학이 증명한다. 그러나 거짓 가르침에 미혹되어 하나만 알지 둘을 모른다. 하나님은 거짓 신들에게 "너희는 확실한 증거를 보이라"고 말씀하신다.(이사야 41:21~24)
오직 정의를 물 같이, 공의를 마르지 않는 강같이 흐르게 할지어다(아모스 5:24) 잠들기 전 묵상하면서 떠올렸던 ‘흐르게’ 하는 것에 혈관, 수도관, 배수관 따위를 떠올렸었다.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 세상을 창조하실 때 모든 것을 흐르게 하시고 그 흐름을 통하여 풍성하게 하셨다. 물이 한 곳으로 모이게 하시고 뭍이 드러나게 하셨다. 물들은 생물을 번성하게 하셨고 땅에는 풀과 씨 맺는 채소와 각기 종류대로 씨 가진 열매 맺는 나무를 내셨다.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는 시간, 하늘의 광명체로 낮과 밤을 나누고 징조와 계절과 날과 해를 이루게 하셨다. 동방의 에덴 동산에 하나님의 형상대로 남자와 여자를 창조하시고 돌보게 하셨다. 지으신 모든 것을 보시니 보시기에 심히 좋았다고 하셨다.
이처럼 완전하게 창조되었지만 하나님의 말씀에 불순종하여 쫓겨난 죄로 사망에 이르게 되었다. 흐르던 것이 멈추니 쌓여서 막히고 썩기 시작했다. 사람도 흐르는 시간 속에서 막혀 생긴 문제로 결핍과 고통이 가중되고 있다. 땅에 있는 우리의 장막 집은 무너지고 있다.(고후5:1)
2021년은 바이블 챌린지에 도전하고 있다. 지금 레위기를 읽고 있는데 ‘내가 거룩하니 너희도 거룩할지어다’(레11:45) 따라야 할 규례를 가르치고 있다. 회복은 하나님이 거룩하니 우리도 거룩하게 정결함으로 돌이켜야 이루어진다. 진시황제는 영원히 살 불로초를 구했지만 49세에 사망했다. 영원히 사는 영생은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께 답이 있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하사 독생자를 주셨으니 이는 그를 믿는 자마다 멸망하지 않고 영생을 얻게 하려 하심이라”(요3:16) 하나님이 그 아들을 세상에 보내신 것은 세상을 심판하려 하심이 아니요 그로 말미암아 세상이 구원을 받게 하려는(요3:17) 것이다. 아멘. 감사합니다.^^
30 알지 못하던 시대에는 하나님이 허물치 아니하셨거니와 이제는 어디든지 사람을 다 명하사 회개하라 하셨으니 31 이는 정하신 사람으로 하여금 천하를 공의로 심판할 날을 작정하시고 이에 저를 죽은 자 가운데서 다시 살리신 것으로 모든 사람에게 믿을 만한 증거를 주셨음이니라 하니라/사도행전 17:3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