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의 아포리즘 (aphorism)

니체의 아포리즘 (명언,격언, 잠언) 인묵 김형식 아포리즘은 깊은 체험적 진리를 간결하고 압축된 형식으로 나타낸 짧은 글로 금언 ·격언 ·경구 ·잠언 따위를 가리킨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유명한 아포리즘은 히포크라테스의 《아포리즘》 첫머리에 나오는 “예술은 길고 인생은 짧다”라는 말이다. 또한 파스칼의 “인간은 자연 가운데서 가장 약한 한 줄기 갈대에 불과하다. 그러나 그는 생각하는 갈대이다”라는 말도 널리 알려진 아포리즘의 한 예이다. 문예 또는 철학적인 아포리즘을 모은 책으로는 라 로슈푸코의 《잠언집》, 콜리지의 《내성(內省)의 안내》, 니체의 《서광(曙光)》 등이 있다. 아포리즘은 일견 ‘이언(俚言)’이나 ‘속담’ ‘처세훈’과 흡사하지만, 이언이나 속담은 널리 유포되어 사용되면서도 작자가 분명하지 않으나 아포리즘은 작자의 독자적(獨自的)인 창작이며 또한 교훈적 가치보다도 순수한 이론적 가치를 중요시하는 점이 ‘처세훈’과는 다르다. 《니체의 삶》(슈프리도SUE PRIDEAUX작 박선영 옮김)을 읽고 니체의 아포리즘을 발췌한다. 우리는 지난 한 세기가 넘도록 니체의 아포리즘에서 우리 자신의 모습을 발견해왔다. 그중 개인적으로 현대인들에게 큰 울림을 준다고 생각되는 말 들을 소개한다. 종종 서로 모순되는 그의 글들을 보면, 그가 얼마나 도발을 좋아한 철학자였는지, 왜 자신을 '아마도'의 철학자라고 불렀는지 다시 한 번 깨닫게 된다. 그가 남긴 많은 말은 간결하고도 함축적인 특징 덕분에 지금까지 널리 전파되었다. 제시되는 아포리즘은 출처를 달아놓기는 했지만, 그의 사상이 수많은 언어로 번역되어 시대정신에 녹아 들어갔다는 점을 고려하여 가장 인기 있는 버전으로 절충하여 선별했다. ●.심연 인간은 동물과 위버멘쉬 사이에 놓인 밧줄이다. 심연을 가로지르는 하나의 밧줄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제1부, 4절 괴물과 싸우는 사람은 자신이 괴물이 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오랫동안 심연을 쏘아보면, 심연도 나를 되쏘아본다. - <선악의 저편> 잠언과 간주곡', 146절 ●.예술 예술은 최고의 과업, 인생에서 일어나는 진정한 형이상학적 활동이다. - 《비극의 탄생》 '리하르트 바그너'에게 바치는 서문 ●.권태 심지어 신들도 권태를 피할 수 없다. <그리스도 48절 인생은 지루해하기에는 백배는 짧지 않은가? - <선악의 저편> 우리의 덕', 227절 모든 인간 행위의 목표는 생각을 딴 데로 돌리게 하여 삶을 의식하지 않게 하는 것이다. <반시대적 고찰>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 4절 모든 사람은 자기 자신으로부터 도망치고 있으므로 조급함은 보편적인 현상이다. - <반시대적 고찰>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 5절 ●. 기독교 기독교는 혼자 힘으로 제대로 서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한 낭만적인 건강 염려중이다. 노트 10, 1887년 가을, 127 천국은 마음의 상태다. '지상 위 혹은 '죽음 이후'에 나타나는 것이 아니다. - 《반그리스도》 34절 '기독교 정신'이라는 바로 그 단어가 오해를 불러일으킨다. 사실 기독교인은 딱 한 사람밖에 존재하지 않았고, 그는 십자가에서 죽었다. - <반그리스도) 39절 수정한 누가복음 18장 14절 - 자신을 낮추는 자는 높아지기를 원하는 것 이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도덕적 감각의 역사에 관하여' 87절 ●.가족에 대한 분노 사람들은 자기 부모를 가장 적게 닮는다. 부모를 닮는다는 것은 저속함의 가장 극단적인 표시일 것이다. - <이 사람을 보라》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3절 ●.명성 불멸을 원한다면 대가를 치러야 한다. 즉 살아 있는 동안 여러 번 죽어야 한다 -《이 사람을 보라》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5절 나는 인간이 아니다. 나는 다이너마이트다. - <이 사람을 보라》 나는 왜 운명인가 1절 ●.위대함의 공식 '위대함을 위한 나의 공식은 바로 운명애, 즉 자신의 운명을 사랑하는 것이다. 다른 무엇도 원하지 않으며, 앞으로도 뒤로도 영원토록도 아니다. 필연적인 것을 단순히 견디는 것이 아니라 그것을 사랑하는 것이다. - <이 사람을 보라> 나는 왜 이렇게 영리한가' 10절 ●. 신 신은 죽었다. 하지만 인간의 방식으로 볼 때, 그의 그림자가 드리워질 동굴 은 앞으로도 수천 년 동안 여전히 존재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는 계속 그 그림자와도 싸워야 한다. -《즐거운 학문> 제3부 108절 신은 죽었다! 신은 죽어 있다. 그리고 우리가 그를 죽였다. 살인자 중의 살인자인 우리가 어떻게 안식을 얻을 것인가? 세계가 지금까지 소유한 모든것 중에서 가장 거룩하고 가장 강인한 존재가 우리의 칼을 맞고 피를 흘리며 죽어갔다. 누가 우리에게서 이 피를 닦아주겠는가? 어떤 물로 우리를 씻길 것인가? 어떤 속죄의 축제, 어떤 신성한 경기를 만들어야 할 것인가? 이행위가 우리에게 그다지 중요하지 않은가? 그럴 만했음을 보이려면 우리가 신이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즐거운 학문》 제3부 125절 인간이 신의 실패작인가, 신이 인간의 실패작인가? <우상의 황혼》 잠언과 화살' 7절 ●. 인생 네 자신이 되어라. -- 《즐거운 학문 > 제3부 270절 인간은 목적이 아니라 하나의 다리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제1부 4절 누구도 너를 대신해서 인생의 강을 건너게 해줄 다리를 만들어주지 않는 다. 오직 너 혼자 이뤄내야 한다. -《반시대적 고찰》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 1절 삶 그 자체는 힘에의 의지다. - <선악의 저편> '철학자들의 편견에 관하여', 13절 위험하게 살아라! 베수비오 산기슭에 그대들의 도시를 건설하라! - 《즐거운 학문》 제4부 283절 춤추는 별을 낳으려면 인간은 먼저 마음에 혼돈을 품어야 한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차라투스트라의 머리말' 제1부 5절 우리는 우리 삶의 시인이 되고 싶다. 무엇보다 가장 작은 일상적인 문제에서 - <즐거운 학문> 제4부 299절 나를 죽이지 못하는 것은 나를 더 강하게 만든다. - <우상의 황혼》 잠언과 화살' 8절 삶에 이유를 가진 사람은 거의 어떤 방법도 견딜 수 있다. - <우상의 황혼》 잠언과 화살' 12절 사람들은 행복에 목숨 걸지 않는다. 오직 영국인들만 그렇다. - <우상의 황혼》 잠언과 화살' 12절 우리는 존재에 대해 대담하고 위험한 태도를 취해야 한다. 어떤 일이 일어 나든 우리는 그것을 잃을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 -《반시대적 고찰>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 1절 "인간은 어떻게 자신을 알 수 있을까? 인간은 어두운 베일에 싸여 있는 것이다. 토끼가 일곱 개의 가죽으로 되어 있다면, 인간은 가죽을 일흔 번씩 일곱 번을 벗겨도 여전히 '이것이 진정한 당신이다. 더는 가죽이 아니다라고 말 할 수 없다. -《반시대적 고찰》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 1절 승자는 우연을 믿지 않는다. “<즐거운 학문》 제3부 258절 기억력이 나쁜 것의 장점은 같은 좋은 일이 있을 때 처음처럼 그것을 여러번 즐길 수 있다는 것이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혼자인 사람 580 절 덕은 이제 더 이상 어떤 믿음과도 만나지 않는다. 그것의 매력이 사라졌기 때문이다. 누군가는 아마도 모험과 과잉 같은 특이한 형태로 새롭게 광고 할 방법을 생각해야 할 것이다. - 노트 9, 1887년 가을, 155 ●. 결혼 어떤 남자들은 아내를 납치당해 탄식하지만, 아무도 그들을 납치하지 않으려 한다는 사실에 더더욱 탄식한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여성과 아이' 388절 ●.수학 수의 법칙에는 동일한 것이 있다고 가정하지만, 사실 동일한 것은 아무것도 없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최초의 것과 최후의 것에 관하여 19절 자연에는 정확한 직선도, 완전한 원도, 절대적 크기도 존재하지 않는다는 것을 처음부터 알았더라면 수학은 틀림없이 시작되지 않았을 것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최초의 것과 최후의 것에 관하여' 11절 ●. 형이상학적 세계 형이상학적 세계의 존재가 증명된다 해도 조난 위기에 처해 있는 선원에게 '물의 화학적 구성이 쓸모없듯 그런 지식은 지식 중에서 가장 쓸모없는 것이 될 것이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최초의 것과 최후의 것에 관하여' 9절 ●.괴물 위대함은 끔찍함에 속한다. 아무도 그것에 속지 않도록 하라. - 노트9, 1887 년 가을, 94절 ●. 음악 음악 없는 삶은 실수일 것이다. 독일인은 신조차 노래를 부른다고 생각한다. · <우상의 황혼》 '잠언과 화살' 33절 바그너는 인간인가? 오히려 질병이 아닌가? 그는 손대는 모든 것을 오염시 킨다. 그는 음악을 병들게 했다. - 《바그너의 경우 5절 ●.음악과 마약 견디기 힘든 압박감에서 벗어나려고 사람들은 대마를 찾는다. 그렇다면 나 에게는 바그너가 필요하다. 바그너는 독일 모든 것의 해독제다. - <이 사람을 보라》 '나는 왜 이렇게 현명한가? 6절 ●. 콧수염 아주 조심스럽고 합리적인 사람은 만약 콧수염을 덥수룩하게 기른다면, 그 그늘 안에 앉아 안정감을 느낄 수 있다. 그런 사람은 대개 그 덥수룩한 곳 수염의 부속물로만 보일 것이다. 즉, 군인 같은 사람으로 보일 것이다. 쉽게 화내고, 때로는 폭력적인 그런 사람으로 말이다. 그러므로 그런 식으로 대 우를 받게 될 것이다. - <여명> 제4부 381절 ●.민족주의 '독일이여, 모든 것의 위에 있는 독일이여, 이것이 바로 독일 철학의 종말 이 아니었는지 두렵다. - 《우상의 황혼> 독일인들에게 부족한 것' 1절 독일 사람으로는 제가 나쁜 사람일지 모르지만, 어쨌든 유럽인으로 보면 아주 좋은 사람입니다. - 어머니에게 쓴 편지, 1886년 가을 ●. 철학 사람이 혼자 살기 위해서는 짐승이 되거나 신이 되어야 한다고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한다. 하지만 다른 방법도 있다. 짐승이면서도 신이 되는 것. 바로 철학자가 되는 것이다. - <우상의 황혼》 '잠언과 화살' 3절 플라톤은 지루하다. - 《우상의 황혼》 '내가 옛사람들에게 빚지고 있는 것' 2절 아테네에 그처럼 아름다운 청년들이 없었다면 플라톤식 철학은 절대 존재 하지 않았을 것이다. 플라톤의 철학은 차라리 에로틱한 경쟁으로 정의할 수 있다. - 《우상의 황혼》 '어느 시대적 인간의 탐험' 23절 오늘날의 철학자들은 이해할 수 없는 신성한 원리를 즐기고 싶어 한다. - <여명> 제5부 544절 상징적인 설명은 깊은 의미가 있다고 여겨진다. 사실을 말하자면, 그것은 얕은 의미도 없다. - 《즐거운 학문》 제3부 126절 심오한 모든 것을 찾는 것엔 불편한 특징이 있다. 눈을 항상 긴장하게 만들 고, 마지막에 가서는 원했던 것보다 더 많은 것을 찾게 만든다는 것이다. - <즐거운 학문》 제3부 158절 철학은 인간에게 어떤 독재정치도 강요할 수 없는 방식으로 동굴 속으로 마음의 미로로 피신을 권한다. 그래서 폭군을 화나게 한다. - <반시대적 고찰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 3 절 생각은 감정의 그림자이다. 언제나 더 어둡고 비어 있고 단순하다. -《즐거운 학문> 제3부 179절 소크라테스의 등식, 즉 '이성=미덕=행복'은 고대 그리스인들의 모든 본능 에 반대된다. - <우상의 황혼》 '소크라테스의 문제' 4절 ●. 철학/교육 제자가 계속 제자로만 남아 있다면 스승에 대한 보답이 아니다. - <이 사람을 보라》 서문 4절 자신과 똑같이 생각하는 사람들만을 존중하도록 가르치는 것은 젊은 사람을 망치는 확실한 방법이다 - <여명> 제4부 297절 ●. 사진 사진을 찍을 때마다 외눈박이 키클롭스에게 처형되는 참사를 피해 보려고 노력하지만, 해적, 테너 가수, 아니면 루마니아 귀족의 모습으로 영원히 남 는 결과는 피할 수 없군요. - 말비다 폰 마이젠부크에게 보낸 편지, 1872년 12월 20일 ●. 정치 도덕은 개인 안에 있는 집단적 본능이다. -《즐거운 학문》 제3부 116절 '새로운 천국'을 건설해본사람은 자신의 지옥을 통해 그것에 필요한 힘을 모았을 뿐이다. -<도덕의 계보》 제3 논문 10절 많이 생각하는 사람은 당원이 되기에 적합하지 않다. 그 정당에 대해 열심 히 생각해서 반대당으로 너무 빨리 가버리기 때문이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혼자인 사람' 579절 자신의 권리를 열심히 주장하는 사람은 마음 깊은 곳에서 자신에게 그런 권리가 조금이라도 있는지 의심하는 사람이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혼자인 사람' 597절 ●. 소유 소유는 대개 소유의 가치를 줄인다. - 《즐거운 학문 > 제1부 14절 어떤 사람이 양어장의 소유자라면, 그가 물고기의 소유자이듯 자기 의견의 소유자이기도 하다. 낚시할 때는 운이 좋아야 한다. 그래야 자신의 물고기, 자신의 의견을 갖게 된다. 여기서 말하는 것은 살아 있는 물고기, 살아 있는 생각이다. 다른 사람들은 박제된 물고기 진열장을 소유하는 것에 만족한 다. 그리고 그들의 머릿속에 신념을 소유하는 것에 만족한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방랑자와 그의 그림자' 317절 ●. 탈진실 신념은 거짓말보다 더 위험한 진리의 적이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혼자인 사람' 483 절 타락한 시대에 사는 사람들은 재치와 험담에 뛰어나다. 그들은 단도나 폭 행 말고 다른 방법으로도 살인할 수 있다는 것을 잘 안다. 그리고 언변이 좋으면 신임을 얻는다는 것도 잘 안다. - <즐거운 학문》 제1부 23절 어떤 일에 해를 가하는 가장 비열한 방법은 의도적으로 잘못된 근거를 내 세워 그것을 변호하는 것이다. - <즐거운 학문》 제3부 191절 ●.리얼리티 TV 잔인함 없는 축제는 없다. 인간의 가장 오래되고 긴 역사는 이렇게 가르친 다. 그리고 형벌에도 축제적인 요소가 많다! - <도덕의 계보》 제2 논문 6절 고통을 보는 것은 쾌감을 준다. 고통을 주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도덕의 계보》 제2논문 6절 ●. 낭만적 영웅 불행함에 들어 있는 특징은 너무 커서(마치 행복함을 느끼는 것이 천박함, 야욕 없음과 평범함의 표시인 것처럼) 누군가 그러나 당신은 얼마나 행복한가!라 고 말하면 사람들은 보통 그 말에 항의한다.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혼자인 사람' 534절 위로가 필요한 사람들에게는 어떤 것도 그들의 경우에는 위로가 되지 않는다는 주장만큼 효과적인 위로는 없다. 이런 주장은 그들을 탁월한 존재로 인정한다는 뜻이므로 그들은 즉시 다시 머리를 꼿꼿이 세운다. - <여명> 제4부 380 절 ●성 성욕: 육체를 멸시하는 모든 사람에게 가시이자 말뚝이다. 왜냐하면 그것 은 모든 스승을 조롱하고 비웃기 때문이다. (...) 성욕: 천천히 타오르는 불이다. 그 위에서 천민들은 욕망으로 끓고 있다. 성욕: 자유로운 마음을 지닌 사람들에게 순수하고 자유롭다. (...) 성욕: 나는 돼지와 좀도둑이 들어오지 못하도록 내 사상과 마음에 울타리 를 칠 것이다. (...)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3부 '세 가지 악에 관하여 2절 ●. 국가 국가는 사람들이 교회를 우상숭배 하듯이 우상숭배 해주기를 바란다. - <반시대적 고찰>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 4절 국가가 하는 모든 말은 거짓말이고, 국가가 가진 모든 것은 훔친 것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새로운 우상에 관하여 국가는 모든 냉혹한 괴물 중에서 가장 냉혹한 괴물의 이름이다. 국가는 냉혹하게 거짓말하며 그 입에서 이런 거짓말이 새어 나온다. "나, 국가가 민중이다.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새로운 우상에 관하여 ●. 여행 내가 지금까지 이해하고 경험한 철학은 얼음처럼 춥고 높은 산에서 자유롭 게 사는 삶이다. - <이 사람을 보라》 서문 3절 아무리 아름다운 경치도 그곳에서 석 달 이상 지내게 되면 사랑이 식어서 먼 바닷가가 우리의 욕구를 자극한다. <즐거운 학문 > 제1부 14절 실내에서 떠오르는 아이디어를 믿지 마라. - <이 사람을 보라》 나는 왜 이렇게 영리한가' 1절 ●. 진리? 도덕적인 현상은 존재하지 않는다. 현상에 대한 도덕적인 해석만 있을 뿐이다. - <선악의 저편> '잠언과 간주곡', 108절 어떤 일이 규칙적이고 예측할 수 있게 일어난다 해도 그 일이 반드시 일어 난다는 것을 의미하지는 않는다. - 노트 9, 1887년 가을, 91 어떤 것이 불합리하다는 것은 그것을 반론할 일이 아니라 오히려 존재해야 할 이유이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혼자인 사람 515절 사실은 없다. 해석만 있을 뿐. - 노트 1886년 여름~1887년 가을, 91절 ●.임금의 노예 과로 ,호기심, 동정은 우리 현대의 악덕이다. - 노트9, 1887년 가을, 141절 활동적인 사람들의 불행은 그들의 활동이 거의 언제나 약간은 비이성적이 라는 사실에 있다. 예를 들면 사람들은 돈을 모으고 있는 은행가에게 그가 쉬지 않고 일하는 활동의 목적이 무엇인지 물어서는 안 된다. 활동적인 사 람은 돌이 굴러가듯 기계적인 우둔함을 따른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의 특징' 283절 늘 그래왔듯이 모든 인간은 지금도 여전히 노예와 자유인으로 나뉜다. 하루의 3분의2를 자신을 위해 쓰지 않는 사람은 노예이다. 정치가, 사업가, 관리,학자, 그 누구도 마찬가지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고급문화와 저급문화의 특징' 283절 ●. 전쟁 전투를 위해 사는 사람은 적이 살아 있는지에 관심이 있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혼자인 사람' 531절 종교의 바다는 늪과 웅덩이를 남기고 썰물처럼 빠져나간다. 국가들은 서로 갈기갈기 찢기를 갈망하며 가장 적대적인 방식으로 서로에게서 멀어진다. - <반시대적 고찰>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 4절 ●. 여자 신은 여자를 창조했다. 그 순간부터 정말로 지루함은 사라졌지만, 다른 많 은 것도 함께 사라졌다! 여자를 만든 것은 신의 두 번째 실수다. <그리스도) 48절 "진정한 남자는 단 두가지, 위험과 유희를 원한다. 그래서 그들은 가장 위험 한 장난감인 여자를 원하는 것이다.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에 관하여' 여인들은 이것을 알고 있다. 조금 더 뚱뚱하고, 조금 더 마른 것. 아! 이작은 것 속에 얼마나 많은 운명이 놓여 있는가!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3부 중력의 영혼에 관하여 2절 여인에게 간다고? 그렇다면 채찍을 잊지 말라! - <차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제1부 늙은 여자와 젊은 여자에 관하여 ●. 저술가 저술가들이 길고 복잡한 문장의 바스락거리는 주름을 즐기는 모습에는 우 스꽝스러운 요소가 있다. 발을 감추려고 하는 모양새이기 때문이다. - 《즐거운 학문》 제4부 282절 호흡이 긴 사람만이 긴 문장을 쓸 자격이 있다. - 루 살로메에게 쓴 '글쓰기의 규칙' 시인은 그들의 사상을 운율이라는 마차 위에 태워 축제의 기분으로 제시한 다. 그것들이 제 발로는 걷지 못하기 때문이다. - <인간적인 너무나 인간적인》 '예술가와 저술가의 영혼에서 189절 숲이 점점 줄어드는 것이 사실이라면, 도서관을 땔감으로 사용해야 할 때 가올 것인가? 대부분 책이 뇌의 연기와 증기에서 탄생하는 것이므로 책은 아마도 그 상태로 돌아가야 할 것이다. 도서관에 불이 없다면, 불은 도서관을 벌해야 한다. - <반시대적 고찰》 '교육자로서의 쇼펜하우어 4절 "나는 아포리즘에 숙달한 최초의 독일인이다. 아포리즘은 영원성이 부여되 는 형태이다. 나의 야심은 다른 사람들이 책 한 권으로 말하는 것, 다른 사람 들이 책 한권으로도 말하지 못하는 것을 열마디 문장으로 말하는 것이다. - 《우상의 황혼》 어느 시대적 인간의 탐험' 51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