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인 ❤🌿
성 에브룰포 (Ebrulf)
축일 : 12월 29일
신분 : 수도원장
활동연도:517/626-596/706년
활동지역 : 우슈(Ouche)
같은이름 : 에브룰뽀, 에브룰프
에브룰뿌스, 에브룰푸스
성 에브룰푸스(Ebrulphus,
또는 에브룰포)는 626년
프랑스 노르망디(Normandie)
의 바이외(Bayeux)에서 태어나
힐데베르트 3세(Childebert III)
의 궁중에서 성장하고 결혼하였
다. 그러나 부인은 수녀원으로
들어갔고, 그는 재산을 가난한
이들에게 나누어 준 뒤에 국왕의
허가를 받아 수도자가 되려고
준비하였다.
마침내 그는 바이외 교구의 어느
수도원으로 들어갔다.
여기서 즉시 그는 성덕과 인격에
서 높은 인정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심한 유혹에 사로
잡히게 되자 세 명의 동료 수도
자와 함께 노르망디의 우슈 숲
속으로 은거하였다.
이들 은수자들은 움막도 없이
개울가에서 지내면서 엄격한
보속생활을 계속하였다.
한 농부가 그들을 보고 크게 놀라서 이 숲은 맹수가 득실거
리고 먹을 것이 없는 곳이라고
일러 주자 성인은 이렇게
말하였다.
"우리는 우리 죄를 보속하기
위하여 이곳에 왔습니다.
공중의 새들을 먹이시는 하느
님을 우리는 굳게 믿고 살겠습
니다" 이 농부는 그 다음날
빵과 꿀을 가져온 뒤에 그들과
함께 보속생활을 시작하였다고
한다.
이때부터 그의 공동체가 인근
주민들에게 알려지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의 가르침을 받고
개종하였으며, 늘어나는 제자들
을 수용할 수 없어서 남자와
여자를 위한 다른 두 수도원을
지었다.
성인은 은수자들에게 노동을
권유했고, 자신의 일로써 일용할
양식을 얻어야 하느님을 찬양할
수 있다고 가르쳤다.
성 에브룰푸스는 80세가 되어
운명하였는데, 그는 성체와 물로
6주간 동안 지낸 적도 있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