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기업이라는 단어를 요 근래 정말 많이
들어본 것 같다. 브랜드에 대해 공부를 하면서 사회공헌 브랜드를 배울 때 사회적 기업이라는 명칭을 함께
들었다. 그러나 직접적으로 심도있게 살피지도 않았고 나 또한 큰 관심이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이번 과제를 통해 사회적 기업이라는 새로운 영역에 발을 들일 수 있어서 좋은 경험이었다. 사회적 기업이란 기업의 형태와 구조를 띄고 있지만 사회적으로 이익이 되는 행동을 우선적으로 행하는 기업이다. 전세계적으로 봤을 때 가장 성공한 사회적 기업은 유니세프라고 생각한다. 유니세프는
단체이지만 기업을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이 분명하다. 그들이 봉사와 기부를 하는 원천은 어디에 있는 것
일까? 이 책에서는 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성에 대해 끝없이 강조한다.
즉 이 책에서 그 해답을 찾을 수 있다는 말이다. 사회적 기업은 기부와 지원금 등으로 유지를
한다고 한다. 그들이 자체적으로 버는 수익금이 있을 지도 모르지만, 대부분은
지원금과 기부일 것이다.
이 책을 보는 내내 떠올랐던 생각은 내가
현재 봉사활동을 다니는 ‘굿윌스토어’ 라는 단체 였다. 굿윌 스토어 란 미국에서 만들어진 기업으로 사회 취약 계층을 지원해주는 기업으로 유명세를 타 굉장히 큰 성장을
이룩했다고 한다. 이 기업은 현재 우리나라에서도 사회적 기업으로 점차 성장해나가고 있다. 덕분에 나는 좋은 예시를 알고있었기 때문에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대입해나가며 읽었다. 덕분에 좀 더 쉽게 이해할 수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현재 한국의
굿윌 스토어는 미국의 기존 기업 형태보다 더욱 더 사회적으로 공헌을 하고 있다. 굿윌스토어는 기부와
기업의 지원을 통해서 유지되어가고 있고, 기부된 물건과 기업에서 기증된 물건들을 굉장히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하며 수익을 올린다. 이 정도의 형태는 어디에서나 볼 수 있는 형태일 것이다, 그러나 굿윌스토어는 여기서 한발 더 나아가게 된다. 물건을 판매하여
올린 수익금을 그저 사회 취약계층에게 기부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익금을 이용해 사회 취약계층인 장애인들을
고용 한 것이다. 현재 내가 봉사를 다니고 있는 도봉점은 전체 직원의 과반수가 장애인이라고 한다. 이처럼 사회취약계층에게 단순한 지원이 아닌, 책에서 언급한 것 처럼
단발성이 아닌 지속적으로 그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있는 것이다. 나는 이 책을 읽고 정리하면서
이 기업의 모습이 진정한 사회적 기업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또한 이들이 좀더 성장하여 올바른
사회적 기업의 모습으로 존재감을 드러낸다면 사람들이 장애인에 대해 가지고있는 고정관념과 편견들도 사라질 수 있을 거라는 기대를 해보았다. 더불어 후발 사회적 기업들 또한 단발적인 지원에 그치지않고 지속적인 지원을 한다면 좀 더 사회취약계층에게도
살기 좋은 세상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독후감]사회적 기업의 지속가능성과 기업가정신_김지호.doc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