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 덕과 절을 배워
뒷뜰재 북남 가른 산마루 눈빛 다정
띠 두른 남조천(南造川) 가 사인암(舍人岩)은 붉은 주역(周易)
용틀임 바위에 앉아 덕절(德節) 한 수 배우리
* 덕절산(德節山 780.3m); 충북 단양. 소백산과 월악산 사이의 남한강 상류에 위치한다. 자연학습과 풍수적 가치가 있는 산이라, 능히 덕(어짐, 베품 등)과 절(지조)를 배울만하다. 뒷뜰재는 옛날 하선암이 있는 대잠리 사람들이 단양으로 학교를 가거나, 장을 보러 넘나들던 고개로, 북쪽 두악산(斗岳山 727m)과 가르는 안부(잘록한 부분)가 된다. 이산은 암릉으로 이루어져 있지만, 그 산은 부드러운 육산계(肉山系)라, 이름이 서로 바뀐 듯하다. 남동쪽으로 단양8경 사인암(명승 제47호)을 품은 남조천(운계천)이 흐른다.
* 졸저 『한국산악시조대전』 제 131면.
첫댓글 은혜와 지조가 있는 덕절산(德節山)에
단양8경 사인암(舍人巖)이 있고
맑은 남조천(南造川)이 흐르고 있네요. 감사합니다.
네! 그렇습니다. 산도 물도 좋은 단양입니다. 고맙습니다.^^
하선암을 가보고 묵어가기도 했는데 덕절산을 몰랐습니다.
잘 감상했습니다.
덕절산도 하선암 주위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