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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단의 추억 #42, 성가라는 노래(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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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장 이래의 옛시절
1.인생이 꿈이런가 생각조차 하자말것을
부르고 또불러도 바람결만 스치누나
아! 그립던 옛고향도 사모튼 옛벗들도
허무한 삶의길이 이제는 다 알았구나
붙잡고 몸부림쳐도 그누가 알아주랴
2.옛추억 사무치며 눈물짓던 그날밤도
이제는 바뀌었다 이겨레의 등대찾아
아! 옛꿈은 쏙 벗으리 제단으로 고요히
옛날엔 이상에도 이를물고 애썼으나
헛되인 인생행로를 성민위해 돌려야지
3.울면서 지난날을 수원장에 홀로앉아서
한때는 공명조차 누려 웃음도 웃었다오
아! 단꿈튼 그시절은 또다시 안오리니
고요한 밤길조차 울며헤멘 내이레야
지금은 좁은길에 두손모아 빌어야지
~아멘~
(1,2,3절 카페회원 요나단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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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4장 현재미래가
1.늘어진 초목이 다~~ 시들어져
쓸쓸한 가을에 낙엽만 뚝, 뚝
이산저산 누른산에 황혼이 깃들어
섬돌밑에 귀뚜라미 쇠잔히 부르짖어
2.울며가는 산새들도 모두 제집을 찾아
님도벗도 고향도없는 갈길없는 부평초야
갈길바쁜 행인이 가는곳은 어디메뇨
가고오고 만나는것이 들풀같은 이세상을
3.한많은 세상사를 너무나 미련두지마소
쉬히도 고요해질 깊은밤도 멀지않네
칩고치운 찬바람이 이강산에 다시불까
안타까이 눈물뿌려 여호와 이래홀로
~아멘~
(1,2,3절 카페회원 요나단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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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7장 1.보름달도 이미그제 기울어 졌고
내마음도 옛추억이 요새 자주나
같이울며 또즐기던 손자들 조차
기적소리 전해오나 못보는 마음
2.명수대에 수원장이 무슨인연인가
이리저리 생각해도 조는 성민뿐
지난날을 곰곰이도 생각을 하니
땅을치고 통곡해도 시원치 않아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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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장 여호와 이레섭리--->곡조 : 황성옛터
세상이 박정하여 거칠어질때 성민들은고상한한 정신과 깨끗한 마음으로 괴로운 진세를 떠나 고이고이 성복으로 단장하고 어스렁 숲속으로 들어가며 경고 겸 외치며 부르짖을때 한 두명이라도 깨닫게 되어 구원하지 않을까? 여호와 이레는 안타까이 부르짖노라
~아멘 할렐루야~
1.육천년 옛시절이 다달았으니 인심도 변해가
동방의 찬란한 역사도 점점 바뀌어져
오호라 이래몸은 급속히 서둘러
천기운기 지기의 위도로 예정섭리에
2.천리순화의 사생화업이 공의로 돌아가니
선과악의 공별함을 뉘라서 변동하리
고이고이 일원뜻을 감사히 생각하며
인내와 사랑으로 협조와 단결로써
3.성민들이여 부디부디 만사를 신중히
때가 매우 어려운 때니 원만히 중도로
아 양심이 무디게되면 선악도 못분별해
끝까지 변치만 말고 심판때까지 따라
~아멘~
(1,2,3절 카페회원 요나단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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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장 천하일도
1.일기는 칩다마는 방에있는 금붕어는
유리창 새는볕에 꿈 풀떡 잘도노네
놀기는 논다마는 어항이상 못노는 몸
주는밥 붓는물에 사람손만 기다리니
자유없는 금붕어여 네앞길이 막막하다
2.인생이 오고가는 국경도경 친불친은
자유없는 미물과도 그무엇이 다르리요
넓고넓은 자유천지 우주무궁 사생화복
선악암명 천혜은택 개인선행 인과보음
모든것이 성민들의 백절불굴 정신일도
~아멘~
(1,2절 카페회원 요나단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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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장 성취
1.앞동산에 심은꽃은 곱게피었네
뒷동산에 심은꽃은 보기드물고
2.저녁놀에 잠은안개 고요히 흐르면
가고오는 저뭇새들 제깃을 찾아가네
3.인생행로 거친파도 꿈같은 세상에
무엇찾아 헤메는가 속절없는 이세상을
4.울고웃고 가고오는것 참길을 못찾으면
한많은 이세상을 미련없이 살아가라
5.있는것은 무엇이뇨 하늘에 쌓아두어라
지난날을 생각하니 초로같은 이세상에
6.과거는 묻지마오 좁은길 참길에
샛별이 떠오른다 십자성을 바라보자
~아멘~
(카페회원 요나단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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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2장
1.후삼년 반이란다 애처롭다 성민들아
갈수록 태산같아 어려움이 있을지라
부르고 또 불러도 자취조차 없는 이래
끝까지 변치말자 결심했던 우리들
그러나 당하고 보니 막막한 고해에
돛대없는 일엽편주 부딛치고 또 부딛쳐
이리저리 흩힌마음 눈물을 닦으며
안타까운 그때에 나를 보아라
2.창공에서 내다보는 이레의 자비음성
그대들을 보살피려고 갖은고초 땅에서
눈물로써 피어린 옛추억이 새롭다
멀지않아 우리성취 낙원으로 가기전에
심판날이 가까웠으니 낙엽같이 떨어지지말고
굳게굳게 매달려라 열매맺어 금면류관
천년성에 예정섭리 눈물씻고 품에안겨
땅의고초 하소연하니 자비하신 그의두팔
영원으로 안위하리 아~~멘
(2절 카페회원 요나단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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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장
1.떠나온지 몇몇해였던가 그리운 고향
쳐다보고 또 쳐다봐도 아득한 옛동산
2.저 푸른 하늘가에 우리 부모님
우리들을 기다리며 어서오기 기다리네
3.봄이되면 어스렁 달빛아래 앵두나무 밑에서
성과를 따다놓고 성무를 춥시다
4.여름이면 저시냇가 맑은물가에
수정과를 마시면서 새노래를 부르리
5.가을이면 오곡백과 무르익은 동산에
부모님을 모셔놓고 성가를 부르리
6.겨울이면 온세상에 백화만발한데
따스한 성전에 모여 여호와께 찬송찬송
특히 제33장 이곡은 4/4박자의 서정적인 곡조인데 곡의 출처는 알 수 없다. 1대 교주 노광공의 사망 얼마후 나왔는데 성가가 33장까지 나오면 이제 그야말로 때(말세의 불심판)가 다 되었다고 호들갑을 떨던 기억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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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가라고 부르는 노래외에 아래에 소개하는 이런 시들도 있다. 정재덕 요나단목사가 매주 부산에 순회다니던 시절, 그는 자기가 메모형식으로 대학노트에 기록한 경화록을 몇권 들고와 여기저기 들추며 설교하기도 하고 무슨 큰 비밀을 전수하듯 몇 명을 모아놓고 소그룹모임을 가지기도 했는데 그때 다음주에 오시면 드릴테니 어느 어느 부분을 지정해서 필기복사할 수 있게 두고 가도록 부탁하면 특별히 선심쓰듯 맡겨놓고 가기도 했는데 아마 그렇게 해서 기록, 복사해 둔 것인것 같다.
당시 경화록을 보면 천상열차분야지도 비스므리한 도형들이며 주역풀이에서 등장하는 이상한 궤도같은 것이 그려져 있고 그옆에 자기만 알아볼 수 있을 정도의 메모같은 글씨들이 있곤 했는데 유불선을 망라한 종교백화점같은 교리를 설파하곤 했었다. 당시에 나도 제법 두꺼운 대학노트에 이런 복사기록, 노광공의 전설같은 일대기, 매주일의 지시사항, 전달되는 진리(?)말씀, 설교시의 메모기록, 차례식이나 각종행사의 순서나 주의사항, 암기사항, 매일매일의 참고사항등을 꾸준히 기록해 나가고 있었는데 아마 양이 많아 10여권 정도 되었던것 같다.
자그마한 여행용 가죽가방을 하나 구해서 차곡 차곡 넣어서 귀중하게 보관하고 필요할 때마다 꺼내서 찾아보곤 했었는데 용산 수원정으로 올라갈때 누군가에 특별히 부탁해서 그 가방을 봉인해서 보관시켰다가 군에 입대하게 되었을때 이것을 집에 갖다 둘 수도 없고 어떻게 할 수가 없어서 '사상8교회'의 나이많은 마리장로라는 할머니댁에 맡겨놓고 입대했는데 제대해서 돌아와 보니 그 할머니는 돌아가셨고 그집의 식구들은 가방의 행방을 모르고 있었다.
무슨 사건이 있어 경찰에라도 압수된다면 큰일이기 때문에 그들도 처리하기가 곤란하니 아마도 상부(세칭 동방교의 본부)에서 처리하도록 올려버린듯 하다. 그것이 잘 보관 유지 되었더라면 ‘경화록2’ 라고 해도 손색이 없을 기록이었다. 어쩌면 그동안 잘 보관되고 있다가 요즘 새로 완공한 ‘청남수양관’ 기록물전시관에 보관이라도 되어 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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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 너는 너무나도 헛되다.
무엇을 해야 남에게는 유익한것이며 나에게는 행복한 것일까.
너무나도 값없는 나의 생.
흐르는 물결위에 던져놓는다.
물결치는데로 요동하는 나의 마음.
너무나도 미약하고 보잘것 없는 나의 생명.
인생에 태어 났기에
인생을 알았기에
몹시나도 고달프고 지루하며 괴롭구나
이 흩어진 나의 마음을...
산산히 부서진 나의 희망을 누구라야 얽매여주고
무엇으로야 할수있단 말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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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낀 저녁은 싫어요
검은 구름이 뒤덮인 밤은 싫어요
왠지 나를 자꾸 실망케해요
어두움에 몰려온는 검은 구름은
자꾸 나를 어디론지 유혹해간다오
청결하던 마음도 짜증이 나며
집결되었던 마음에 파문을 준답니다.
검은 구름이 몰려와서는 보고픈 얼굴들을 망각케하며
반짝이는 별들을 모조리 가리고는 만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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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마루에 해가 앉았다.
이때면 나의 마음은 황혼이 깃들어 온다.
해가지면 어두움이 내 눈앞을 막는다.
두려움이, 허무함이...
의지할것이 없어지고 별도 달도 없는 밤은
혼자 몸부림치다 쓰러져
눈앞에 닥친 이슬맞는 연약한 풀잎을 보고
너를 무심히 보다가 너를 동정하여 의지케 된다.
새빨간 핏빛으로 물들은 저녁놀
너는 네모양 색으로 나에게 조부님의 고통과
애매히 피흘리심을 실토하건만
육에 치우친 이 죄인은 깨닫지를 못하니
답답하고 안타까움에 말없이 사라지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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짖궂은 야밤의 소나기
나의 두 빰도, 두 어깨를 몹시 친다.
잠간 사이에 옷이 다젖어
서러워 눈물 흘리듯.
주루루 물이 흐른다.
오라! 잘됐다는 식으로 소나기는 또 한번 몹시 온 육체를 친다
마치 승리의 개선가를 부르듯
그러나 나의 양심은 적시지 못했다.
나의 포켓속 깊은 곳에 숨겨놓은 조부님의 사진은 적시지 못했다.
나의 마음속 깊이 새겨진 조부님의 영상은
끝내 지우지를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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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는 왜 가야만 하는가?
왜? 나를 믿지 못하고 가야만 하는가.
너의 괴로움은 왜 따르는가?
완전히 믿지못했기 때문이 아닌가.
나를 완전히 믿었다면
나를 뿌리칠 리가 없었겠지.
사랑했기에 오해가 너와 나를 갈라 놓았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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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속에 태어난 너와 나
따스한 주님손에 고이 자라라
외로움도 근심도 다 사라지고
행운속에 맺어진 싱싱한 열매, 신선한 향기.
주님의 보혈의 공로로
사라진 나의 악심.
주님편에 고이 눕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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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는것은 괴로운 것
하나, 둘, 셋을 알아갈수록
나의 머리에는 번뇌와 괴로움 모면할길 없구나
인생을 알았기에 이다지도 괴롭고
여자를 알았기에 부패되는 나의 육체.
돈을 알았기에 나의 썩은 양심이 빛는구나
인생, 여자, 돈
점령하여 들어갈수록 번뇌와 고민,
시기와 질투, 음욕과 살인 각가지 어려운 것들이
후손으로서 발생하는 구나
결국 생의 바닥은 피비린내나는
다 썩은 부패할대로 부패되 더러운 야심...
구멍뚫린 인간세계.
날이가고 날이 갈수록 물들어가는 나의 양심
썩어가는 나의 육체.
병든 고기덩어리
이것이 만물의 영장인 인간
나의 가는 길.
죄악세상의 말로.
생존경쟁의 승리자의 길이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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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마음 외로워도 위로할곳 없는 괴로운 인생길.
사랑해 주시던 부모님도 먼나라로 가시고
이생명 다하도록 사랑한 님도 멀리 가버리시고
믿었던 그 많던 사람도
즐겁던 꽃잎이 한잎 두잎 다 지듯 사라지고
나에게 남은 것은 오직 나와 나의 속없는 텅빈 검은 그림자뿐
의지할곳 없는 나는 결국 인생허무함에 결부시키고 홀로 눈물 짓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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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을 모르는 이 노래는 무척 구슬픈 가락이었다.
1.귀하고도 사랑스런 성민들이 변할까봐
성민들이 솟아남을 빌던 조부님.
뼈만 남은 조부님을 얼싸안고 울적에
오늘 따라 비가온다 구슬픈 비가 나린다.
2.칠대동안 도를 닦아 빌고빌어 얻은 성민
정화수를 떠다놓고 빌던 조부님
낙원세계 가는길이 굽이 굽이 몇만리
석양노을 성지앞에 이죄인 슬피웁니다.
(註. 칠대동안 도를닦아--노광공으로부터 그의 선조들 7대가 도를 닦아 성민들을 얻었다고 설파하곤 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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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장 한많은 세상과 제10장 이대상반가는
우측상단의 첨부파일에서 청취할 수 있습니다.
호흡소리 거칠고 녹음상태도 양호하지 못하지만
그리고 곡조가 약간 어색한 부분도 있지만
빼어난 실력은 아니어도 어느정도는 재현된듯 합니다.
악보없는 곡조를 음감으로만 더듬어
이만큼 연주한다는것은 그래도 대단합니다.
기억을 함 더듬어 보세요...
아마 알토색소폰으로 연주한듯 하네요,
그 음영짙은 테너색소폰 연주로 녹음이 양호했더라면
아주 제격이었을텐데... 참 아쉽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