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간문예시인선 212 정은율 시집 《눌러주세요》 출간
정은율 시인이 시집 《눌러주세요》를 출간했습니다. 시인은 2012년 《시와산문》으로 등단했습니다. 등단 14년 만의 첫 시집입니다. 시집 머리에 “집 한 채 짓는데 너무 오래 걸렸다. 제대로 바닥을 다지고 기둥을 세웠는지 앞으로 다가올 비바람에 맞서볼 생각”이라는 결의에 찬 소회를 밝히고 있습니다.
“좋은 서정시 백미는 해박한 지식이나 절절한 체험에서 빚어지는 것이 아니라 시적 대상의 말을 순연히 받아 적는데서 우러나온다. 이 글에서 언급하지 못한 시 <달팽이 아재비>나 <눈색이꽃> 등이 바로 이에 해당하는 좋은 시임을 밝혀둔다. 현란한 수식이 없어도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전법을 보여주는 몇 편의 시로도 시집 《눌러주세요》는 나름대로 충분히 빛나고 있다.”
―나호열(시인·문화비평가) 해설 중에서
정은율 시인은 한국문인협회 평생교육원 시낭송 지도교수로 활약하는 전문 시낭송가입니다. 한국문인협회, 강원문인협회, 강릉문인협회 및 한국경기시인협회 회원이며, 계간문예작가회 이사입니다.
첫댓글 축하합니다^.^
정은율 선생님 축하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