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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마무스메 프리티 더비’ 공커 위클리 시간입니다. 이번 주 키타산 블랙 픽업이 잠시 돌아왔었습니다. 첫 진행 당시 우마무스메와 서포트 카드를 구하지 못한 트레이너들에게 귀중한 기회였죠. 그리고 새로운 픽업도 시작해 트레이너들의 이목이 쏠렸습니다.
더불어 공식 카페는 다음 챔피언스 미팅으로 분주합니다. 해외 일정에 따르면 마일 경기인 캔서배를 개최할 전망인데요, 전보다 신경 쓸 요소가 많아 어려움을 겪는 트레이너가 속속 나오는 분위기입니다. 이에 게시판에는 육성 노하우를 공유하며 해결책을 찾고 있죠. 공커 위클리를 통해 금주의 이슈를 만나보겠습니다.
고성능 스피드 카드 픽업이 성수기네요!
먼저 신규 픽업 정보부터 짚어볼까요? 이번 픽업의 핵심은 스피드 타입 서포트 카드입니다. SSR 등급 키타산 블랙이 11일부터 다음 날 11시 59분까지 재픽업을 했고, SR 등급은 뉴 페이스인 ‘[///WARNING GATE///] 신코 윈디’가 등장했죠. 여기서 신코 윈디는 기존 SR 스피드 카드 3대장을 위협하는 고성능 카드입니다. 10월 픽업 서포트 카드 중 1, 2위의 성능을 자랑하니 쥬얼에 여유가 있다면 꼭 영입하는 걸 추천합니다. 그럼 신코 윈디와 경쟁하는 카드는 누구냐고요? 바로 다음 주 환상세계 우마네스트 픽업에서 등장하는 SSR 세이운 스카이입니다.
이상적인 쥬얼 소비 계획은 이렇습니다. SR 신코 윈디와 SSR 세이운 스카이를 수집하고, 남은 쥬얼을 11월까지 아끼는 거죠. 해외 서버 기록에 따르면, 11월 중 초고성능 캐릭터 ‘[날아라☆섬머 나이트] 마르젠스키’, 통칭 수영복 마르젠스키가 등장할 전망입니다. 해외 서버에서는 뽑지 않았다가 후회한 트레이너가 많다니 미리미리 준비해둡시다.
우마왕 골드 쉽께서 신규 스토리 이벤트로 속삭이셨다
10월 18일에는 신규 스토리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입니다. 타이틀의 ‘환상세계’가 신경 쓰인다고요? 눈썰미가 빼어난 트레이너시군요. 이 스토리는 VR 게임 속 가상 현실 세계의 모험을 다룹니다. 이사장님이 또 사비를 쏟아 VR 기기를 만들었는데, 그녀가 우격다짐으로 겸사겸사 넣은 기능이 문제를 일으켰다고 하네요.
이에 마침 근처에 있던 황금 세대 명콤비, 엘 콘도르 파사와 그래스 원더가 사건 해결을 위해 게임에 접속합니다. 그 결과 흑막으로 보이는 우마왕 골드 쉽에 맞서는 저세상 스토리가 펼쳐지죠. 시놉시스만 들어도 정신이 아찔해지지 않나요? 저 3인방이 주역인 이상 어쩔 수 없습니다. 분위기에 몸을 맡기고 이벤트를 즐겨보시죠.
캔서배 우마무스메를 어떻게 깎는다?
유저 게시판에는 벌써 다음 챔피언스 미팅을 준비하는 트레이너가 늘고 있습니다. 해외 서버 기록에 따르면 다음 대회는 ‘캔서배’입니다. 무대는 도쿄 경기장이고, 맑고 다습한 여름의 1,600m 좌회전 마일 코스에서 진행하죠. 경기장이 매우 짧은 만큼 골드 쉽은 이번 경기에서 쉴 것 같습니다.
이에 트레이너들은 마일 주자 육성으로 바쁜 시간을 보내는 중입니다. 대상으로 엘 콘도르 파사와 세이운 스카이, 그래스 원더를 선택했다는 글이 많네요. 여기서 엘과 세이운은 해외 서버에서 필수 캐릭터로 꼽힌 바 있으니 보유 중이라면 꼭 육성하길 바랍니다. 엘은 캔서배의 패왕으로 불렸고, 세이운 스카이는 저격 픽을 준비할 만큼 강력했다고 합니다.
동시에 육성 방법에 대한 질문도 늘고 있습니다. 지난 챔피언스 미팅보다 우마무스메 선정 및 스펙 세팅이 어렵기 때문이죠. 주된 원인은 경기장입니다. 다습한 경기장이라 주자의 추월 시도가 줄어들고, 자연스럽게 도주마가 인기를 끕니다. 그리고 도쿄 경기장은 직선이 길어 태생 마일 주자에게는 불리하죠. 이에 세이운 스카이와 스마트 팔콘을 인자 개조해 도주마로 사용하는 게 정석이었습니다.
버프 스킬 터다지기도 중요합니다. 해외에서는 ‘도주마 + 터다지기’ 조합이 캔서배를 휩쓸었었죠. 그런데 터다지기는 경기 개시 시 스킬을 3개 발동해야 작동하므로, 버프기 외에도 스킬을 3개 더 배워야 합니다. 원활한 발동을 위해 초반 스킬까지 투자해야 하니 ‘조건을 맞추며 육성하기 어렵다!’라고 평가하는 건 당연한 이야기입니다.
참고로 캔서배를 준비하는 트레이너라면, 꾸준히 커뮤니티를 방문해 최신 육성 정보를 확인하세요. 지난 제미니배는 해외 서버와 조금 다른 메타로 흘러갔거든요. 다가오는 캔서배도 뉴 메타 전략이 등장할 수 있습니다. 일단은 엘 콘도르 파사를 깎는 데 집중하고, 추가 정보를 반영해 팀을 완성하는 걸 추천합니다.
여보세요? 경찰이죠? 여기 제 신발을 빼앗으려고 해요!
우마무스메 팬픽은 정말 다양한 소재를 다룹니다. 트레이너와 우마무스메의 눈물과 땀이 넘치는 작품이 있는가 하면, 작중 설정을 이리저리 비틀어 개그물이나 괴작이 나올 때도 있죠. 이런 작품이 나오는 건 현실 세계를 배경으로 판타지 요소가 오묘하게 섞였기 때문입니다. 말의 자리를 가상의 인종 우마무스메로 대체했고, 설정을 다듬는 과정에서 그냥 지나치기 아까운 흥미로운 상황이 나오는 거죠.
이런 요소를 찾는 팬이 절대 지나치지 않는 꿀잼 요소가 레전드 레이스 우승 트로피입니다. 해당 레전드 우마무스메의 신발을 트로피로 만든 것인데, 그 모습이 여러모로 기묘해 두고두고 회자되죠. 우사인 볼트 선수가 우승했다고 그가 신은 운동화를 트로피로 만들지는 않잖아요?
팬덤에서는 현장에서 패자의 신발을 가져가 트로피로 박제하는 걸 정설처럼 여깁니다. 그럼 신발을 빼앗긴 선수는 맨발로 돌아가느냐고요? 이런저런 팬픽을 보았지만, 다들 거기까지는 관심이 없는 것 같더군요. 뭐, 포장도로일 테니 다치기야 하겠어요? 여차하면 담당 트레이너에게 업어달라고 하면 문제는 없을 듯싶습니다.
신발 탈취(?) 장면을 한 컷 만화로 만든 시리즈물도 이런 이미지가 퍼지는 데 기여했습니다. 이에 익숙해진 트레이너들은 레전드 레이스에서 이긴 걸 ‘신발을 빼앗았다’라고 표현하곤 하죠. 다만, 신발을 빼앗는 트레이너를 곱지 않은 시선으로 보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게 얼마짜리인지도 모르니까요.
여기서는 트레이너의 위상 회복을 위해 상상의 나래를 펼쳐보겠습니다. 변명을 해보자면, 상식적으로 우마무스메의 신발을 가져갈 리 없습니다. 신발은 어느 정도 소모품에 가깝고, 잘 관리하지 않으면 망가질 수 있습니다. 하물며 우마무스메가 전력 질주를 할 때 신은 물건이니, 이미 상당히 손상된 중고품이나 다름없죠.
따라서, 레전드 우마무스메의 신발과 똑같은 제품을 주문하거나, 같은 모양의 트로피를 제작하는 게 트레센 학원의 미풍양속에 맞을 것 같습니다. 승부복은 기본적으로 우마무스메가 신청하면 전문 디자이너가 만드는 구조니 업계 사람들이 관련 자료를 갖고 있을 확률이 높으니까요. 아울러 현실의 경마 트로피는 어떻게 디자인하는지 찾아봤는데요, 컵이나 크리스탈 기둥 같은 모습이 많았고, 거기에 말의 머리를 조각하는 게 일반적이었습니다.
그밖에는 말의 달리는 모습을 묘사한 트로피가 있습니다. 많이 익숙한 디자인이라 트로피 룸을 뒤져 보니 URA 파이널스 결승 트로피가 딱 이런 느낌이었죠. 다만, 모브 캐릭터가 뛰는 모습을 조각한 건 매력이 떨어집니다. 레전드 레이스 우승 트로피는 특정 캐릭터의 특정성을 강조해야 가치가 있는 거니까요. 이 둘을 적절히 묘사하면 우리가 보고 있는 우마무스메 모습의 트로피가 될 겁니다. 네? 실존 인물의 피규어 주문 제작이라 이것도 기각이라고요? 에라 모르겠다. 나 레전드 레이스 안 해!
실험을 시작해볼까? 침대에 눕게 트레이너군 – 아그네스 타키온
오늘의 주인공은 아그네스 타키온입니다. 매드 사이언티스트 기질이 유명하죠. 승부복 소매가 긴 실험복이고, 허리춤에 각종 플라스크가 있는 것도 콘셉트의 연장선입니다. 절정은 SR 서포트 카드인데요, 수상쩍은 약물이 든 주사기를 들고 트레이너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하필 이 장면이 로우 앵글 구도라 ‘내가 실험체가 된 건가?’라는 생각을 들게 하죠.
불안한 예상은 빗나가지 않는 법입니다. 정말로 그녀와 트레이너의 관계는 과학자와 실험체가 맞거든요. 덕분에 함께 스토리를 진행하다 보면 모르모트군이라는 무시무시한 호칭을 들을 수 있습니다. 트레센 학원에서 가장 고생하는 트레이너는 타키온 담당이 아닐까 싶군요.
팬덤에서는 아그네스 타키온의 팬픽에 개연성을 갖추기 위한 만능열쇠나 도라에몽 취급을 합니다. 일단 그녀가 새로운 발명품을 만들어 사건이 벌어졌다고 하면 없던 설득력이 무럭무럭 솟아나니까요. 팬픽을 통해 그녀를 접한 트레이너는 ‘타키온은 경기를 위해 도핑을 하나요?’라며 질문하곤 합니다. 하지만, 안심하세요. 그녀는 그런 불법 행위에 흥미가 없습니다.
이런 관계가 작품 속 사람들에게도 정상적으로 보이는 건 아닙니다. 타키온의 변덕스러운 성격과 트레이너에게 대신 트레이닝을 시키며 모르모트라고 부르는 점이 문제를 일으켜 언론의 질타를 받는 에피소드가 있거든요. 육성 스토리에서는 이 사건이 중요한 반전이자 터닝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사실 그녀가 매드 사이언티스트 속성을 얻은 건 실제 말의 고증을 위해서입니다. 경주마 아그네스 타키온은 천재적인 재능을 지녔으나 발목이 연약해 4경기 이후 바로 은퇴한 불운한 삶을 살았죠. 이에 트레이너는 그녀를 위해 헌신하며 한계를 넘을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실제 말의 한계를 넘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런 반전과 감동적인 결말로 인기 있는 우마무스메이니, 이번 기회에 육성해 보는 건 어떨까요?
이번 주 앙케이트 결과 발표는 평소보다 왁자지껄합니다. 갖고 싶은 우마무스메의 상징 아이템을 주제로 선정했는데요, 트레이너들이 ‘이때다!’ 싶었는지 아이디어를 쏟아냈거든요. 덕분에 앙케이트 최초로 주관식 항목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여기서 나온 의견은 따로 이미지를 제작했으니 잠시 후 만나보겠습니다.
2위는 라이스 샤워입니다. 타이키 셔틀, 그래스 원더와 함께 무기 소지자로 꼽히는 우마무스메죠. 하지만, 다른 두 명은 표를 받지 못했군요. 국내에서 개인 소지할 수 없는 리볼버 권총과 긴 나기가타인 점에 부담을 느낀 듯합니다. 라이스의 단검은 크기가 작은 편이라 부담은 덜하겠지만, 역시 소지하는 건 위험하니 주의하세요!
주관식 부문은 의견이 너무 많아 일부만 간추렸습니다. 우마무스메의 의상과 소지품에서 벗어나 좋아하는 음식과 개인 기록, 직접 만든 물건 등 정말 다양한 의견이 나왔죠. 대표적인 게 심볼리 루돌프의 수제 유머집입니다만, 솔직히 인쇄비는 거둘 수 있을지 궁금하네요. 이번 투표의 반응을 보니 트레이너들이 어떤 주제를 선호하는지 조금은 알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우마무스메에게 해주고 싶은 걸 이야기해 보죠. 주제는 담당에게 먹이고 싶은 한식입니다. 전통 음식인 한과나 팔보채는 물론, 현대 음식인 치즈 닭갈비나 떡볶이도 좋습니다. 천고마비의 계절인데 한턱낼 수도 있잖아요? 아, 담당이 오구리 캡이랑 스페셜 위크라고요? 어… 투, 투표를 부탁하며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 따끈따끈 신규 공략
- [이것만 따라하자, URA 파이널스 맞춤 공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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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주 업로드하는 최신 뉴스, 공략]
- [금주의 팀 레이스 인기 우마무스메]
- [우마무스메는 어떻게 육성해요?]
- [어떤 캐릭터를 육성할까?]
첫댓글 고성능의 스피드카드 타키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