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creational Vehicle
보통 북미에서는 캠핑카를 뜻하는 용어로 사용되지만, 더 정확히는 레크리에이션을 위한 차량이라는 뜻으로 험지 주행을 위해 전고가 승용차와 대비해 더 높고, 승용차보다 더 많은 인원이나 화물의 수송이 가능하다.
SUV, MPV, 캠핑카, 일부 LCV가 여기에 포함된다.
RV 차량들은 일반적인 승용차에 비해서 전고가 훨씬 높고 큰 편이다.
오늘날에는 대부분 왜건의 형태에서 확장된 형태가 많으며 내부에 보통 승용차들보다 더 많은 짐과 많은 인원이 탑승할 수 있어 패밀리카로 수요가 상당히 많다. 실내공간이 매우 넓고 천장도 높아서 차박으로는 승용차들보다 훨씬 활용하기 좋다.
또한 애프터마켓 시장이 다른 차량 대비 크게 형성되어있는 경우가 많다. 루프 박스 등의 외부 장비 개조부터 캠핑카 개조 등에도 상당히 많이 사용되기 때문이다.
이때문에 크게는 캠핑카나 글램핑을 즐기는 부자들의 차로, 작게는 집 살 돈이 없어 RV 하나 사서 거기서 먹고자고 생활하는 극빈자의 차로 사용자의 성향에 따라 다양한 스펙트럼을 갖는다.
RV 차량들의 단점이라 하면 전고가 높은 만큼 공기저항을 심하게 받아서 동급 승용차대비 연비가 나쁜 경우가 많다.
또한 무겁고 운동 성능이 상대적으로 떨어지게 돼 스포티함과는 거리가 멀다.
스포츠카 매니아들의 경우 RV에 속하는 차량들은 선호하지 않는 경우도 종종 있는 편이다.
픽업트럭도 본래는 화물차의 일종이지만 뛰어난 출력과 공간활용성으로 인해 RV 차량처럼 운용되거나 개조되는 경우가 많다.
종류
SUV
MPV
픽업트럭
캠핑카
박스카 : 박스형 톨보이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 차량들을 의미한다. 엄밀히 말하면 박스카 자체는 외형만을 의미하는 명칭이지만 대부분의 박스 형태의 차량들은 승용이 아닌 RV인 경우가 대부분이다. 대표적으로 기아의 레이와 쏘울로 예시를 들면 쏘울은 소형 SUV이며 레이는 경형 MPV이다. 북미시장에서 박스카로써 쏘울의 경쟁차량이였던 닛산 큐브 역시 소형 MPV로 구분된
페라리 푸로산게
Sport Utility Vehicle / 스포츠 유틸리티 자동차(차량)
SUV는 미국에서 이름이 붙여진 승용차의 장르이다. Sport는 사냥, 여행, 캠핑 따위의 야외 레저 활동을 의미하며, Utility Vehicle은 해당 스포츠를 보조하는 기능을 의미한다.[2]
SUV라는 개념은 미국에서 만들어진 개념이므로 외국에서 이미 해당하는 장르의 차량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미국을 기준으로 삼는 경우가 많다. 승용차로 사용하는 오프로드 차량이라는 개념은 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군이 수송용으로 사용하던 지프의 민수형인 CJ2 시리즈를 민간에 출시하면서 해당 차량이 농업용, 승용, 레저용등으로 사용되며 오프로드 차량을 승용차로 사용한다는 개념이 자리잡기 시작했다
Multi-Purpose Vehicle
RV의 한 종류. 미니밴, MUV(Multi-Utility Vehicle) 등으로도 불린다. 세단과 같은 모노코크(유니) 바디에 SUV 수준의 높은 지상고, 왜건처럼 긴 길이, 해치백 같은 형태의 짐칸을 가진 차량이다. 보통 중형 이상의 차급으로 출시하지만 일본이나 유럽 등지에서는 소형 MPV도 출시한다. 왜건이나 해치백보다 큰 짐을 실을 수 있고 대가족을 차량 한대로 수용하며, 편안한 주행감이 요구되는 시장에 대응하기 위해 탄생했다.
대체로 문 손잡이는 앞뒤 가로형을 채택하는데 종종 앞쪽은 가로형, 뒷문은 세로형으로 판매하는 차량도 있다.
현재는 시간이 지날수록 세단은 물론 왜건, 해치백 등과 함께 SUV 시장에 흡수되고 있으며, 디자인 역시 SUV의 영향을 받고 있다. 그래서 차량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 및 실생활에서는 그냥 'SUV'라고 불리는 경우도 많다.
Pickup truck
트럭의 일종. 적재함 덮개가 없고 측면이 차체와 일체화되어 있어 휠하우스가 적재함 영역에 걸쳐지고 적재함의 플랩이 후면에만 있는 트럭을 의미한다.
대부분 보닛 형태지만 캡 오버 형태의 픽업트럭도 다양하게 있다.[1][2]
2. 특징[편집]
같은 소형 트럭이지만 포터나 봉고같이 말 그대로 화물차의 목적에 충실한 상용차 스타일의 트럭이 아니라 주로 SUV에 화물차의 기능을 접목시킨 차종으로 취급되지만[3] 사실 SUV에서 UV는 Utility Vehicle의 첫 글자를 따온 것으로 이게 트럭을 의미한다. 즉, SUV라는 개념 자체가 트럭에서 파생된 개념이다.[4] 따라서 픽업트럭의 역사가 SUV의 역사보다 길며, SUV 형태의 픽업트럭의 역사보다 그렇지 않은 픽업트럭이 더 먼저 나왔다.[5] 초창기에는 그냥 일반 승용차에서 뒷부분을 적재함으로 바꾼 것과 같은 느낌의 차종[6]이 픽업트럭이었다. 이후 차체가 높아지고 4륜구동이 일반화되면서 현재와 같은 픽업트럭의 형태가 정립되었다.
캠핑카camping car
차에서 주거를 할 수 있는 각종 생활 설비를 갖춘 차량이다. 대표적으로 미국이나 캐나다같은 북미, 중남미, 유럽, 아프리카 등지에서는 휴가철이면 차를 타고 멀리 자연이 있는 곳으로 여행을 다니는 걸 흔히 볼 수 있다. 이때 캠핑 장비를 매번 챙기기 귀찮으니 이를 고스란히 차에 설치한 것이 캠핑카의 유래라고 할 수 있다. 집값이나 각종 세금이 비싼 나라에선 캠핑카를 거주를 목적으로 사용하는 사람들이 많으며 우리나라에서도 점차 점차 늘어나는 추세이다.
국내의 캠핑카 제조업자들의 말에 의하면 캠핑카는 푸드트럭보다 만들기 훨씬 쉽다고 한다. 그래서 푸드트럭을 만들던 사람들이 캠핑카를 만드는 경향이 있으며, 외국의 빌더와 달리 놀라울 정도의 비전문성과 더불어 그럴듯한 외형으로 비싼 값에 팔아 치우면 그만이란 인식에 머문 업체들 때문에 캠핑카에 대한 대중의 인기와 관심에 비해서 클레임이 많고, 부끄러울 정도로 이기적이고 성숙하지 못한 캠핑 문화에 전 세계에서 사례를 찾기 힘든 정체불명의 규제까지 등장하는 진풍경이 펼쳐지고 있다.
북미에서는 주로 RV(recreational vehicle)라고 부르며 나라나 문화, 언어에 따라 캐러밴(caravans), 아우토카라바나(autocaravana), 캠퍼밴(campervan), 모터홈(motorhome) 등등으로 제각기 칭한다.
반면 camping car라는 명칭은 영어권에서 쓰이지 않는다. 한국에서 부르는 캠핑카의 어원은 재플리시인 キャンピングカー이다. 쇼가쿠칸 디지털 다이지센에서도 명료하게 일본어(和)라고 설명하고 있다. 이한섭 전 고려대 교수도 일본어로 규정했다.
실제로 구글에서 camping car를 검색하면 영어권 자료는 안 나오고 일본, 한국 사이트들만 잔뜩 검색된다. 다만 일본과 한국이 아닌 프랑스에서도 예외적으로 camping-car란 표현을 쓰고 있다. 그런데 (캠퍼 계열을 제외하면) 단순한 '캠핑' 용도가 아닌 장기간 거주를 의미하는 용도로 쓰이기도 하기 때문에 캠핑카라는 명칭은 다소 맞지 않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