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일날
위,대장 내시경을 해야만 하기에 금욜 점심은 전복죽 잡숫구~
쫌 일찍 집에들어가 휴식을 취한다.
오후 5시부터 금식~
저녁 8시 대장청소 스타트~!!!
흐미...
시간이 지날수록 물배만 채우다보니 체중이 식사할 때보다 더 나가네~
토요일 새벽 5시부터 또 반복되는 똥통 비우기 시작~
08시까지 병원 도착해서 X-Ray찍은후 심장쪽 검사를 하는데 간호사가
결과 프린트물을 여러번 출력한후 나한테 무신 운동선수냐고 묻길래
마라톤을 취미삼아 운동한다고 하니까 기계가 고장이 난줄 알았다고 한다.ㅋㅋ
그런데 월요일 사무실 출근해서 약 박스를 버릴려고 하는데
설사약 2개가 들어있는데 설명서 확인해보니 빼먹고 검사를 한거네...ㅎㅎ
한숨 자고나니 모든검사가 끝나고 보호자인 마눌님이랑
검진후 원장님과의 상담시간~
대장쪽 물혹 21개 제거...
신장안에 혹 발견 6개월후 재검사 하기로~(쓰벌)
원장님 왈
나이가 들면 모든 장기들에 수분이 조금씩 마르기 시작한다고 하면서
기록을 당기려고 하지말구 매년 5분씩 늦춰 뛰라고 말씀하신다.
고걸 누가 모르나?
안되니까 그렇치....ㅋㅋ
정말 정곡을 찌르는 말씀이시다.(많은걸 느꼈다)
우찌됐던 모든검사 끝나고 죽집가서 죽 먹는데 인자 살았구나~!!!
오후 3시 과천 관문가서 ym첫번째 동계훈련 참석~
과천 가기전 마눌님이랑 약속하길
첫날이니까 눈도장 찍고 살살 조깅만 하고 오겠다고
맹세는 했지만 고거이 그렇게 되지는 않는다.
적당히(?) 달려주고 적당한(?) 보강훈련을 끝내니 참 션해진다.
과천서 퇴근후 집에 도착하니 기똥찬 밥상이 차려지고
보약먹는 느낌이 들정도의 꿀맛이다.
일요일 06:45 기상~
집에서 조깅으로 제일장례식장으로 출발한다.
서울서 이곳까지 수암봉훈련을 함께하려고 참석하는 영진아우~
수암봉 훈련이 빡쎄다는걸 무척 궁금해하는 동훈아우~
노다쥐형님은 120%참석 하실꺼고~
08:00출발~
전날 종검을 했기에 오늘 몸이 어떨지가 궁금해진다.
혼자 수암봉 댕겨오는 것보다 함께할 수 있다는게 큰 위안이 된다.
너구리봉을 지나 카보샷 짜먹기 시작~
드뎌 수암봉 도착후 바로 턴해서 출발지로 발걸음을 향한다.
무적이도 만나고 부부말톤 형님들도 만나고~
돌아오는 길은 종검 후유증인지는 몰라도 지난주보다
확실히 버거움을 느끼면서 도착했다.
잠시뒤 모두가 무사귀환을 하고 간단한 정리운동후
두분은 약속이 있어 나와 영진아우 하고만 추어탕 집으로 향한다.
추어탕 맛이 정말 끝내준다.
나도 잘 먹지만 영진아우도 맛있게 잘 먹는다.
식사후 조기나루서 아메리카노로 일요훈련을 마무리한다.
수암봉훈련에 함께하신 분덜 고생 많으셨습니다.
첫댓글 동마전 까지 수암봉10회 목표
절반의 성공 ~~~ ㅎ
남은 나머지 절반을 위하여~
화이팅~!!!
살살~~하라는 말씀은 어디로 들으신건지....
살펴가며 하셔요^&^
수고하셨습니다.
그래서 한국말이 어려운가 봅니다.ㅎㅎ
캄사합니다.
그런게~에구 못말리는군
예전에 형님두 그러셨져?
이젠 조심 조심 하겠습니다.
조기나루 매출 떨어지겠네요.
물혹의 경고 명심하세요.
물을 넘 많이 시켜먹어서 그런가...ㅋ
6개월후 재검사가 기대됩니다.
다들 아직도 미쳐있군 참 좋은 현상입니다
난 이제 미친짖 조금 아니 많이 좀 줄여볼랍니다
미쳐서 날뛰는 님덜 화이팅 !
뭐라도 좋은 걸 맥여줘야 될텐데
뭘 멕이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