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2015년부터 영업을시작해 2026년 4월30일로 폐업한 자영업자입니다
혼자서 반찬영업을 소소하게 시작했지만 10년영업이라 고정단골도 있었고,
건물주의 여러가지사정으로인해 몇년간은 영업을제대로 할수없음에도
빚없이 운영해왔지만, 보증금은 월세로 다 차감이되었습니다.
마지막 건물주갑질로인해 갑자기 점포를 옮겨야할상황이었으나
마땅한장소도못찾고, 그동안 빚없이운영해왔다지만 준비할상황이아니어서
한달만에 영업장을 이전할형편이안되 어쩔수없이 폐업을 하게되었습니다,
폐업을 생각하고 찾다가 자영업자 철거지원을해준다는 정책을 보고되었고
알아보던중에 폐업하고 철거하는비용을 선비용으로 지불해야한다는 내용을보고
어렵게 영업하던중에도 빚없이 운영하던것을 폐업하는과정에서
부득이 채무를 지게되었지요.
폐업하고나면 일단 먹고살아야하는 일도있고. 저는 중증장애인이 배우자이고 자영업을 한다고하나
거의 생활비는 제가벌어서 충당해야하는상황입니다.
아들이 얻은전세 아파트에 함께살고있고, 아들은 현재 무직입니다
그러다보니 취업을하든 알바를하던 수입이 있을때까지 몇개월 먹고살아야하는 비용도걱정이되고
무엇보다 당장 폐업하고 세들어있던 가게를 철거하는만만치않은 비용을 충당하기위해
제법 큰금액을 급하게 대출받았습니다.
매월 대출이자와 원금을 함께갚아나가야하고 먹고살아야하기도하는데
쪼달리는생활에도 나라에서 지원해준다는 철거비용이라도 제때지원받으면 그나마 숨쉬고살거같아
이제나 저제나 눈빠지게 기다리고.. 매일 소상공인 해당페이지 들여다보는것이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신청하고 2개월이지나고나서 카톡으로 날아온 문자는 절망그자체였습니다.
다른서류도아니고 7년이지난 가게계약서의 인감과 건물주의 지문을 다시 찍어오라는거였습니다.
이미 중간에 건물주가 한번바뀌었으나 계약서는 그대로 유지하고있었고
폐업하고 한달지난즈음에 건물주가 다시바뀌어있었습니다,
혹시나해서 연락해본 처음 건물주는 전화도 되지않고.... 막막하기만합니다.
계약서가 가짜도아니고 7년이지난 계약서를 이제와서 건물주 지문을 다시찍어오라는건
거짓말을하든가 포기하든가 둘중하나를하라는거아닌가요?
몇개월을 이제나저제나 철거지원금만 기다리다가 너무나 절망스럽고, 원망스럽습니다.
폐업한시점에서 대출받을곳도 없습니다.
서류심사를하실거면 서류가 접수되는대로 바로보시고 바로 문제되는거 시정하라하셨더라면
건물주가 바뀌기전에 어찌해볼방법이라도있었을까요?
이미 중간에 바뀐건물주와 그동안의 건물사정을 직접 설명할방법도없습니다.
문의전화는 한번하면 20분은 기본으로기다려야된다하고...
직접 찾아가 방문할곳도 없습니다.
인터넷으로만 서류접수가능하고 인터넷으로만 소통가능하나 마땅이 세세한사정
설명할방법이없습니다,
이렇게 절망만 안겨줄거면서 희망고문은 왜하신걸까요?
지금심정은 그냥 모든것을 포기하고싶은심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