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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한의학으로 들어가는 문
2. 한의학이 말하는 우리의 몸과 마음
3. 한의학이 말하는 질병이 오는 이유
4. 한의학에서 바라보는 체질
5. 한의학은 어떻게 진단하나
6. 한의학은 어떻게 치료하나
한의학 상식 Q&A
동의보감 하면 허준을 떠올리게 된다. 옛날 서양의학이 들어오기 전에 한의학의 시초로 지식으로 정리해 놓은 것이 동의보감이라는 책이다. 아버지가 편찮으셔서 병원에서 치료도 받으시고 한의원도 다니시면서 한약과 침도 맞고 지내신다. 나도 이것저것 치료가 될수 있는 것을 찾아보고 권해드리기도 했고 상담도 같이 받으러 갔다. 그러면서 자연스레 사람의 몸에 대해 조금씩 알게 되는것 같다. TV에서 하는 CF 중에 엄마가 가족의 병 치료를 위해 이것저것 책을 보고 공부하는 것이 생각난다. 가족중에 누가 아프게 되면 다 그렇게 되는 것 같다.
스마트 동의보감이라는 제목으로 다시 동의보감 책이 나왔길래 보게 되었다. 의과대학을 졸업해서 병원에서 의사로 일하고 있는 저자가 환자들에게 한약 먹어도 괜찮냐는 질문을 많이 받아서 한의학을 공부하게 되었고 이렇게 책을 내게 되었다고 한다. 의과대학 공부만 해도 어려울텐데 한의학까지 공부하려 한다니.. 궁금증이 있고 호기심과 의지가 있어야 가능하다고 생각한다. 항상 재밌지만은 않았겠지만 저자에게는 새로운 경험이였을 것이다. 한의학이 한자로 되어 있는 부분이 많아서 한자를 익히느라 힘들었다고도 한다.
현대의학과 한의학은 많이 차이가 있다. 서로가 배타적으로 대한다고 한다. 병원에서 치료받는 중에 의사에게 한약을 먹어도 되냐고 질문하니 절대 드시면 안된다고 의사가 질색을 한다는 얘기를 들었다. 현대의학은 CT, MRI, 엑스레이 등으로 사람 몸의 내부를 사진 찍고 그것을 눈으로 보고 확인해서 결과물에 대한 치료를 하는 것이고 한의학은 진맥을 집고 발명 현상에 대한 원인을 더 많이 탐구해서 원인을 치료하는 방향이라고 한다. 두 의학이 전혀 방향이 다른것이다. 의사들은 한의학을 모르니 잘못된 방법이라 배웠을것이고 한의사들도 의학을 모르니 그럴수 밖에 없을 것 같다. 한쪽의 지식만 알아서 생기게 되는 반응인것 같다. 현대의학이 인체의 50% 정도밖에 모른다는 사실에도 놀랐다. 의사들도 50%도 모르면서 치료를 하는 것이였다.
많이 들어보았던 음양오행, 오장육부, 사상의학등에 관한 설명도 쉽게 되어 있으나 역시 일반인들이 가볍게 보기에는 어려운 면이 있다. 목, 화, 토, 금, 수 의 사물들을 오행을 대표한다. 서로 상생하는 것도 상극인 것들도 있다. 딸의 이름을 지을때도 이런 오행을 따져서 지어야 좋은 이름을 지을수 있다고 하는데 오행은 여러곳에서 많이 적용되는 것 같다. 오장은 간장, 심장, 비장, 페장, 신장으로 이뤄져 있다. 육부는 담, 소장, 위, 대장, 방광, 삼초를 가르킨다. 일반인들은 용어만 보기보다 그림이 있었으면 더 좋을 것 같다. 어떻게 생겼으며 어디에 위치해 있는지 알면 용어도 더 쉽게 알수 있을것 같다. 사상의학인 소양인, 소음인, 태음인, 태양인도 소개한다. 각 체질에 따른 증상과 어떤 식습관이 좋은 지도 알수 있다. 난 성격은 소음인 인것 같은데 체형은 그렇지 않다. 하체가 발달되어 있고 상체도 발달된 편이라 어떤 체질인지 잘 모르겠다.
한의학을 한권의 책으로 담는다는 것이 무리라 생각된다. 하지만 기본적인 내용이 다 담겨있어서 얇고 넓게 보는데 좋은 책이다. 일반인이 다 이해하기가 쉽지 않지만 천천히 보다보면 이해 되는 부분이 많아질 것이다. 보다 많은 그림으로 설명이 되었으면 좋겠다.
[출처] 스마트 동의 보감 (책을 좋아하는 사람) |작성자 도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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