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나잇앤굿럭는 매캐시광풍을 다룬 영화다. 매캐시상원의원은 1950년에 중국공산화로 공산주의에 대한 경각심이 높은 것을 악용하여 상원재선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미국 정부에 공산주의자가 있다는 허위주장을 펼쳐서 많은 무고한 사람이 고생하게 만들면서 자신의 사익을 챙긴다. 찰리 채플린 등 각계의 유명인사도 당시 피해자였다. 하지만 거짓은 오래 갈 수없는 법이어서 같은 공화당 의원의 결의안 제출과 민주당 의원의 청문회를 통해 허위주장임이 밝혀지고 의원직은 유지하지만 사회적으로 고립되어 알콜중독으로 40대후반에 사망한다.
이는 프랑스 대혁명의 자코벵당의 공포정치를 생각나게 한다. 차이가 있다면 대혁명의 2년보다 두배나 긴 4년이나 지속되었다는 것이다. 이는 한국에서도 비슷하다. 국회의 과반수를 차지하고 무리한 정책으로 공포정치나 광풍을 연상하게 하는 일방적인 질주가 진행되고 있다. 진행되는 정책이 맞다면 틀리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이민할 것이고 틀리다면 정권이 교체될 것이다. 어쨌든 민주주의는 혁명없이도 정권을 교체할 수있다는 점이 독재보다 우월하다고 생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