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바로 기획팀 일하기. 하루가 정신없고 뭘 해야할 지 까먹어서 아침에 할일에 대해서 브리핑을 하고 시작한다.
1. 무대 기획 조연출 질문 마무리
2. 인터뷰 기획안 작성
3. 프로필 색감보정
4. 팜풀렛 90%완성
1.무대 기획 조연출 질문 마무리
는 중성수진이 계속해서 열심히 해주고 있다. 공유문서로 실시간 확인하면서 나는 색감보정하고 동시에 일을 진행했다. 근데 수진이가 로그인을 안해서 익명의 땅다람쥐로 입장함.ㅋㅋㅋ 다람쥐라고 좋아하더니 사진보고 기겁 ㅠㅋ큐큐
이후로도 오소리, 너구리로 활약하심. 카메라 인식되고 있는 거 아니냐며 카메라 막으려고 한게 개웃김 캬컄
당당해져 땅다람쥐.
그리고
마침내!! 완성했다.
이틈에 기획칭찬 들어가기(나 드디어 썼다!!)
내가 사실 어떤 결과물에서 내 마음에 안들면 내가 다시 손보는 경우가 많다. 그래서 애초에 내가 더 짊어지고 가려는 성향이 많아서 누구한테 맡기거나 하는게 힘들다. 기총이 됐을 때도 내가 우리팀원들을 믿고 맡길 수 있을까 고민도 많이 했었다. 그리고 첫 임무가 엠티였고 난 이사람들에게 내 일을 맡길 수 있겠구나 확신이 들었다. 그래서 우리 수진이는요. 좋은데? 이쯤만해도 충분한데? 라고 생각하면 아니라고 더 하자고한다. 사실 이게 나한테는 부담이되고 힘이 들때도 있는데 이 수진이의 열정이 넘치는 게 보기 좋다. 그래서 나도 더 좋은 결과물을 기대하게 하고 더 좋은 결과물을 만들어 놓는다. 나보다도 더 꼼꼼한 것 같다. 수진이 최고다. 그리고 우리 중성이오빠는요. 아이디어뱅크다. 수진이랑 이야기하다보면 조용해서 집중을 안하는 것 같이 보이지만 생각중이다. 그러고 뒤에 미친 아이디어를 들고 올때가 있다. 사실 하기 힘든 아이디어도 설득력있는 말로 나를 설득시킨다. 내가 생각하지 못한 아이디어를 다 말하다보니 빼먹고있던 것들, 잊고 있던 것들도 다시 상기시켜줄 때도 있다. 기획이 아이디어 싸움이라 이런 것들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중성이오빠 최고다.
2.인터뷰 기획안 작성
인터뷰 두가지의 방식을 어떻게 만들건지 더 세세하게 짜보았다. 월요일 가촬영을 위해 어디서 촬영할 건지 찾아다니고 후보 2개(802흰벽/빨다 자갈길)찾아보고 구도나 잡음같은 것에 고민이 많았다. 윤희의 아이디어로 마이크 사용해보기. 월요일에 해볼예정
2시반쯤? 선배들이 오셨다고 해서 강의실갔는데 반가운 얼굴들이 있었다. 커피랑 빙수까지. 재성선배.은성이오빠.양준선배 너무 잘먹었고 감사합니다. 양준선배보자마자 가서 기획얘기 주절주절 거림.
3. 팜플렛 포스터 피드백
다시 빨다로 이동해 작업을 계속 하다가 선배들이 보러 내려왔다. 재성선배랑 양준선배가 보더니 칭찬해줬다 하하하 어깨가 올라가요 흐
-삼두사진 줄이기
-제목폰트 수정
-프로필 페이지 답답한 느낌
-줄거리 작품소개 페이지에 이미지 3 or 4 고민
-페이지별 노란 줄 배치하기
-내용 폰트 아쉽 : 근데 이건 안됨 이보다 깔끔하고 바른 폰트는 없단 말이야
4.색감보정
계속하고 있는데 욕심으로 시간이 오래걸리네요 주말에 노력해볼게요
5. 팜플렛90%는 실패
6.배우회식
너무 재밌었다. 윤희랑 계속 이야기하는데 공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든다 ㅎ하하
첫댓글 다람쥐 오소리 너구리
다람쥐 노 땅다람쥐
근데 기획칭찬 너무 기계적인거 같은데?
하지만 전 진심인걸요
ㅠㅠ 감동
ㅠㅠ 역시
역시 예황 ㅠㅠ
기획와줘서 고마워
@61기 김예진 아니 이 사람 8글자로 날 울리다니 ............
내가 다 감동
훌쩍
아 예진이 언니 좋아서 어떡하냐고~
꺄~~~
대예진을 보면 무조건 믿을 수 밖에 없어
숭배할 수 밖에 없다 이말이야
🐎🐎
내가 배우들 칭찬 쓰면 애들 아무도 안봄
근데 연출 칭찬 ㄹㅇ 귀한데
칭찬많이해주세요
므으아ㅏ아ㅏ아ㅏㅇ 뭐지 진짜 썼다 진짜 너무 좋은데 감동이야😢 땅다람쥐는 빼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