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면 용성리에 일이 있어서 오전에 잠깐 들렀다.
일을 마친 후에 이인면 손짜장 맛집인 동신원을 찾았으나, 문을 열지 않았다.
그래서 우리는 순두부 맛집이라고 소문난 곳으로 향했다.

집의 외관은 허름하고 공간도 좁아 보였다.
이 위치에서 보면서 들어가도 될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우리는 식당안으로 들어와서는 그 규모에 깜짝 놀랐다.
방이 여러개 있고 백명 정도는 충분히 앉을 수 있는 넓은 공간이었다.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지금도 많은 것인지,
아니면 예전에 많은 사람들이 찾았던 곳인지 궁금해진다.

식당에서 직접 만든 부분라고 해서 우리는 손두부 반모도시켰고
막걸리도 반주전자 시켜 먹었다.
순두부찌개는 5명이 각자 시켜 먹었는데, 맛은 일반적이었다.
우리가 식사하고 나오면서 보니, 많은 사람들이 가게를 찾았고
식사를 맛있게 하고 있었다.
자연적인 맛, 신뢰할 수 있는 맛에 끌리신 모양이다.
거의 대부분이 지역분들이었다. 다음에 또 다시 찾아와야 겠다.

식사하고 나오면서본 이인면 파출소의 모습이다.
시골 파출소여서 그런지 한적하고 평화로워 보였다.

이인면 소재지에 있는 주택들은 대지면적이 거의 몇백평 이상씩 되었고
건물면적도 상당히 컸다.

위에 있는 집 옆에 붙어있는 집의 모습이다
큰 느티나무를 그대로 살리면서 집을 지었다.
그 당시에 나무를 베지 않고 집을 지었다는 사실에 경이가 표해진다.
아름다운 집이고, 왠지 이야기가 있을 것 같은 집이다.(궁금해진다)

2019.11.30일(토) 아침 논산 어머니 집에 가서 텐트를 가져다가
아들과 함께 용성리에 쳤다.
논산에서 블럭을 20장(1장에 800원씩)을 사서 차에 함께 싣고 왔다.
탁자와 농기구는 텐트 안으로 옮겼고
12.1일(일) 오전에는 결혼식장에 갔다가
오후에는 아내랑 같이 용성리 왔다.
비가 오는데도 순대전골을 끓여서 먹고 음악을 들으면서 시간을 보냈다.

탁자와 농기구가 있던 곳의 모습이다.
용성리는 앞쪽 공간이 너무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