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탄트리
불 밝힌 성탄트리
찬양
"하늘에는 영광! 포항에는 평화!” 포항지역 성탄축하 점등예배가 2005년 12월 7일 오후 9시 포항 육거리 광장에서 열렸다.
예배에는 포항지역 교회 교인 등 1천500여명이 참석,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며 찬양했다.
포항지역 400여개의 교회 10만 크리스천들은 이날 예배를 시작으로 25일 성탄절까지 크리스마스 시즌에 들어갔다.
한동대 선린병원 찬양단의 찬양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 이날 예배는 1부 ‘성탄의 찬송이 포항에 가득하게’, 2부 ‘성탄의 빛이 포항에 가득하게’, 3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며’ 순으로 진행됐다.
2부 행사에서 어린이, 장애우, 여성, 평신도, 목회자, 포항 성시화운동본부 회장은 높이 11m의 메인트리와 예수님 탄생을 알리는 천사 2분, 주변 7그루의 소나무를 이용해 만든 보조트리에 불을 밝혔다.
성탄트리에 불이 밝혀지자 참석자들은 ‘메리크리스마스’를 외치거나 환호성을 지르며 기뻐했다.
눈 덮인 소나무 숲 위로 별빛이 쏟아지는 메인무대 뒤 배경도 참석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3부 행사는 김상열 목사(포항시 기독교 교회 연합회 총무)의 인도로 찬송, 이대공 장로(포항극동방송 운영위원장)의 기도, 박해숙 권사(여성홀리?총무)의 성경봉독, 대흥교회 찬양단의 찬양, 최낙보 목사(연합회장)의 말씀선포, 한동대 교수 찬양단의 특별찬양, 배진기 목사(목회자홀리클럽 회장)의 인사, 김중원 목사의 광고(포항성시화운동본부 사무총장), 김영호 목사(초교파 목사회장)의 축도 순으로 진행됐다.
최낙보 목사는 ‘가장 큰 기쁨의 좋은 소식’이란 주제로 말씀을 전했다.
최낙보 목사님은 “인류에 구원과 평화와 소망과 축복을 가져다주시는 예수 그리스도를 성탄을 맞아 더욱 힘 있게 전하자”고 강조했다.
최 목사는 “이로 인해 이 땅 포항과 열방이 평화와 사랑으로 넘쳐나야 한다”고 말했다.
행사를 주관한 포항 성시화운동본부는 이날 모아진 헌금 전액을 불우이웃에 전달키로 했다.
이 곳에는 8일부터 성탄 이브인 24일까지 지역 교회와 선교단체들이 나와 찬양을 통해 예수님 탄생을 축하하며 복음을 전한다.
특히 이들은 커피나 차를 준비해 지나가는 시민들에게 대접하고 선물을 나눠주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할 예정이다.
포항북부, 장성, 제일,중앙교회(가나다 순) 등 대형교회들과 지역 400여개의 교회들은 이 기간동안 지역 불우이웃을 위해 구제활동을 펼치게 된다.
또 이들 교회는 성탄절인 25일에는 성탄예배를 드리고 성탄절을 전후해 연극, 찬양 등을 통해 예수님의 탄생을 축하한다.
청년홀리클럽과 ‘Again 1907 in pohang 청년연합’을 비롯해 교회별 중고등부 및 청년회는 지역 곳곳의 거리에서 캐럴송을 부르며 성탄축제분위기를 한껏 돋우게 된다.
선린병원, 세명기독병원, 사랑병원 등 지역 기독 종합병원들을 비롯해 지역 기독 병의원들은 성탄절을 기해 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성탄공연 및 성탄관련 영화를 상영하며 환자들을 위로하며 고통을 함께 나누게 된다.
포항시를 비롯한 지역 기관단체기업들도 성탄절을 맞아 지역 복지시설과 불우이웃을 방문, 생활비 지원 및 생필품을 전달하고 따뜻이 위로 격려할 예정이다.
한편 성탄 트리는 조원철 한동대 교수와 자원봉사를 자처하고 나선 20여명의 한동대 학생들에 의해 제작됐다.
/언론인홀리클럽 공동취재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