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사는 제자 중 하나를 보내어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웁니다. 이로써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해 예언하신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이 시작됩니다.
1-10절 악에 대한 심판을 잊지 않고 반드시 시행하십니다. 아합과 이세벨은 나라 전체가 우상숭배에 빠지도록 조장했을 뿐만 아니라 나봇의 포도원 사건에서 보듯이 무고한 사람을 죽였고, 무수한 하나님의 종들을 학대했습니다. 그의 악행이 정점에 이르렀기에 심판은 필연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엘리야를 통해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셨지만 그 예언은 즉각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때가 이르자 하나님은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시고 그를 도구로 삼아 철저한 심판을 시작하십니다. 세상에 온갖 악이 횡행하고 악인들의 승승장구한 기세가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일지라도 절망하거나 체념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정의는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집행되고 의인을 향한 신원도 하나님이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진리를 기억하면서, 악에 저항하고 의를 세우는 일을 멈추지 맙시다.
11-13절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십니다. 예후는 자신이 전해들은 대로 하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세우실 것을 왕의 신하들 앞에서 전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예를 갖추고 예후를 왕으로 추대합니다. 영원한 권력은 없습니다. 모든 권력은 하나님이 세상을 경영하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일시적 도구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권력자가 아니고 그를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4-10절 엘리사의 한 청년 제자는 예후에게 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그를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셨다는 신탁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지만, 건재한 이스라엘 왕에 대한 반역을 도모하는 일이었기에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는 명령을 빠짐없이 이행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처럼 이름도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 세워져갑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아 누릴 수 있는 것도 다른 누군가의 순종과 헌신 덕분입니다. 나는 복음에 빚진 자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충성스럽게 순종하며 삽니까? (매일성경, 2024.09/10, p.68-69, 예후의 기름부음, 심판의 시작, 열왕기하 9:1-13에서 인용).
① 엘리사는 제자 중 하나를 보내어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북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웁니다. 이로써 하나님이 엘리야를 통해 예언하신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이 시작됩니다. 악에 대한 심판을 잊지 않고 반드시 시행하십니다. 아합과 이세벨은 나라 전체가 우상숭배에 빠지도록 조장했을 뿐만 아니라 나봇의 포도원 사건에서 보듯이 무고한 사람을 죽였고, 무수한 하나님의 종들을 학대했습니다. 그의 악행이 정점에 이르렀기에 심판은 필연적이었습니다. 하나님이 이미 엘리야를 통해 아합 가문에 대한 심판을 예언하셨지만 그 예언은 즉각 시행되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때가 이르자 하나님은 예후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우시고 그를 도구로 삼아 철저한 심판을 시작하십니다. 세상에 온갖 악이 횡행하고 악인들의 승승장구한 기세가 끝나지 않을 것처럼 보일지라도 절망하거나 체념하지 맙시다. 하나님의 정의는 하나님의 때에 반드시 집행되고 의인을 향한 신원도 하나님이 결코 잊지 않으신다는 진리를 기억하면서, 악에 저항하고 의를 세우는 일을 멈추지 맙시다.
② 왕을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십니다. 예후는 자신이 전해들은 대로 하나님이 자신을 왕으로 세우실 것을 왕의 신하들 앞에서 전합니다. 그러자 그들은 예를 갖추고 예후를 왕으로 추대합니다. 영원한 권력은 없습니다. 모든 권력은 하나님이 세상을 경영하시기 위해 사용하시는 일시적 도구에 불과합니다. 우리가 두려워해야 할 대상은 권력자가 아니고 그를 세우기도 하시고 폐하기도 하시는 하나님입니다.
③ 엘리사의 한 청년 제자는 예후에게 기름을 붓고 하나님이 그를 이스라엘 왕으로 세우셨다는 신탁을 전하라는 명령을 받습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일이지만, 건재한 이스라엘 왕에 대한 반역을 도모하는 일이었기에 죽음을 각오해야 하는 일입니다. 이런 위험에도 불구하고 그는 명령을 빠짐없이 이행합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처럼 이름도 없이 자신의 모든 것을 걸어 하나님에게 순종하는 사람들을 통해 세워져갑니다. 오늘 내가 하나님 나라를 유업으로 받아 누릴 수 있는 것도 다른 누군가의 순종과 헌신 덕분입니다. 나는 복음에 빚진 자로서,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충성스럽게 순종하며 삽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