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음식! 바로 물회죠~ 물회는 옛날부터 뱃사람들이 잡은 물고기를 썰어다가 밥과 함께 시원하게 비벼 먹던 데서 시작되었는데요. 단연 포항이 원조랍니다. 요즘은 육수를 부어먹는 퓨전 물회가 많이 생겼는데요. 그래서 포항 사람들은 초장을 따로 달라고 요청하고 비빈 다음에 냉수를 부어 먹기도 하죠.
다양한 해물이 가득한 물회
자연산 횟감을 썰어 넣은 물회
이렇게 육수 슬러시를 부어먹는 물회 가게가 정말 많은데요. 포항에서 제일 맛있는 물회집이 어디에요? 라고 물으시는 분들이 많지만 콕 집어 말씀드리기 어려워요. 가게마다 육수의 맛이 다르고 사람들 입맛이 달라서 개인차가 크답니다.
물회를 맛있게 드시려면 물회에 육수를 넣어 드셔보시다가 소면을 넣어서 드시고 국물이 자작하게 남았을 때 밥을 비벼드시면 좋아요. 전통방식으로 드시고 싶으시면 육수 대신 고추장을 넣어 비벼드시다가 기호에 맞게 찬물을 부어드시면 된답니다. 물회는 언제 먹어도 맛있지만, 시원한 물회는 역시 여름이 제맛이죠! 아직 더운 요즘, 물회 한 그릇으로 늦더위를 달래보세요!
점심엔 시원하게 한 그릇 후루룩 '닭냉국수'
모 방송에 소개되면서 유명세를 치른 포항의 닭냉국수! 노계로 푹 우려낸 평양식 냉면과 비슷한 국물 맛이 정말 최고인데요. 요즘같이 낮 햇빛이 따가워 지칠 때 점심으로 후루룩 먹으면 최고죠.
닭비빔국수
닭냉국수
간단하게 후루룩 먹을 수 있지만, 보양식으로 아주 그만이랍니다. 그냥 드시면 심심한 맛이 좋아요. 닭냉국수 5,500원으로 가격도 착하답니다.
동해의 싱싱한 해물이 가득한 '황제탕'
여름 보양식으로 해물과 토종닭 둘 다 놓칠 순 없다면 함께 들어간 황제탕을 추천합니다! 앞에 소개해드린 포항 여름 음식보다 가격대는 있지만, 문어부터 새우, 전복까지 들어가 보기만 해도 건강해지는 기분이에요!
다른 지역에도 이런 요리가 많지만, 포항에서 드시면 갓 잡은 신선한 해물 때문에 더 맛있답니다.
마치 한약을 먹은 듯한 건강함! 요즘 일교차가 심해지고 있는데요. 황제탕으로 환절기 건강을 잡아보세요~
따뜻한 모리국수로 건강을 달래세요
낮엔 한 여름처럼 덥고, 저녁엔 쌀쌀한 요즘. 구룡포의 유명한 모리국수로 건강을 챙기세요!
경상도의 모리국수는 생선과 해물을 넣고 찐~하게 걸쭉하게 끓여낸 국수인데요. 한 입만 먹어도 시원~하고 속이 따뜻해지는 기분이에요. 진한 국물 한 숟가락에 영양이 가득하죠. 구룡포에 유명한 모리국수집에 많은데요. 가격은 둘이 먹어도 1만 2천 원, 착하죠?
첫댓글 물회먹으러 두번 갔던 기억이 나요.
이젠 코로나땜시 못가요 ㅠ
코로나가 맛좋은 음식도 못 먹게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