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먹고 어쩌고 하다보니 저녁이 다 되어서야 도착한 펜타포트..
송도에서 하다보니 가는데만도 꽤 오래 걸렸네요 ㅎㅎ
펜타포트 락 페스티벌엔 처음 가보는거라 매우 기대(혹은 걱정)를 하고있었습니다.
매년 비 쏟아지기로 유명한 페스티벌인지라...ㅎㅎㅎ
게다가 이번엔 지산밸리 락페스티벌과 펜타포트 둘로 쪼개진 페스티벌이라서,
또 지산쪽이 위저,폴아웃보이,오아시스등등 라인업이 화려했던지라
펜타는 망했다"는 소문이 무성한가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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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하니 우리나라밴드 코코어의 공연이 막바지였습니다.
사진은 호주 밴드인 에스키모 조 의 공연사진이네요.
베이시스트가 보컬인 4인조?5인조 밴드더군요.
곡도 좋고 연주도 좋고 처음 들어본 밴드였는데 예상외의 발견~!
ㅋㅋ앞에 투기타와 베이스보컬, 뒤에 기타/키보드와 드럼.
(재밌는건...뒤에있는 기타리스트가 중요한 연주는 다 하더군요...앞에 두명은 액션담당?ㅋㅋㅋ)
그리고 베이스를 앞에 세명이 돌아가면서 연주를 하더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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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질무렵이 가장 멋지죠~
바닷바람이 시원하게불고 바다내음도 물씬나고 갈매기도 날고 좋았습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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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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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덧, 밤은 깊어가고...
헤드라이너인 데프톤스의 공연에 앞서 무대세팅중에..
![](https://t1.daumcdn.net/cfile/cafe/1637AB194A709EBA2A)
기타 세팅이네요.
원래 이 양반이 랙장 두개에 랙 이펙터를 꽉 채워쓰는데,
이번엔 안가져온 모양입니다.
마샬앰프헤드두개 캐비넷 네개를 세팅했네요.
그리고...
저 노트북과 조그만 키보드는
신스소리(기타대신 신스연주하는 곡이 하나있음)때문에 세팅한줄 알았더니,
기타 이펙팅을 기타릭으로 했다는군요.
(기타리스트 스테판 카펜터가 기타릭 엔도저 랍니다..-0-)
뒤쪽엔 디제이 장비가 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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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기타인 치노 모레노의 세팅
무대앞쪽에 페달보드를 세팅하고
앰프는 늘 쓰던 오렌지.
(사실 동영상같은데 보면 초록색으로 칠한 오렌지 캐비넷을 씁니다만..)
드럼은 잘 몰라서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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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스 테크니션이네요..ㅎㅎ 세팅중.
베이스 앰프는 역시나 암펙.
베이스도 뭔가 컴퓨터로 이펙팅을 하는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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꺄아아~데프톤스를 한국에서 보게되다니...ㅠㅠ
(원래 베이시스트는 현재 교통사고로 코마상태인지라, 세션베이시스트가 왔습니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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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437AB194A709EBD2F)
생긴건 텔레캐스터지만, 픽업은 EMG라는거..
5집 노래할때는 대부분 텔레로 연주하더군요.(물론 펜더의 텔레는 아닙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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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기타는 SG형 기타와 재규어(로 추정..)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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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t1.daumcdn.net/cfile/cafe/1937AB194A709EC134)
데프톤스가 마지막이었는데
무려 1시간 40분을 연주했습니다.
예전에 RATM이 내한 공연했을때 공연시간이 90분정도였던걸로 기억하는데..ㅋㅋ
(물론 잭 들라로차씨가 멘트 한마디없이 주구장창 달리다 가긴했지만요..ㅎㅎ)
뭐 히트곡은 죄다 들은것 같네요.
여튼 흰옷을 입고 가서 데프톤스를 보컬 앞쪽 개슬램존에서 같이 뛰놀면서 봤는데...
젊은 청년들+외국인들이 어찌나 힘이 좋은지...공연다녀와서 이틀은 몸살앓은듯하네요..ㅋㅋㅋㅋ
아무튼, 그게 중요한게 아니라.
흰옷을 입고 미친듯이 뛰놀고 나왔드니.
같이간 형이
"야 등에 뭐 벌건거 묻었다?"
라기에...
낮에 사람들 바디페인팅한걸 많이 봤어서,
그게 묻어났나보다...' 하고 나중에 옷을 벗어 확인해보니...
아놔...
어떤넘이 내 등에 코피쏟은거야...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암튼...집에 오자마자 세제물에 옷 담궈놓고 쓰러지기전에 정팅참가..(!!)ㅋㅋㅋㅋ
10년만에 슬램하면서 공연본거 같네요..ㅎㅎ
너무 기분 좋았습니다.
역시 좋아하는 밴드의 공연을 본다는건 참 설레고 행복해요.
8월에는...
플라시보 내한공연과 ETP페스티벌이 있군요...
우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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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펜타포트.ㅋㅋDJing도 있었다는데.ㅋㅋ 잼있었겠다.ㅠㅠ부럽습니다용.ㅠㅠ
네..밤에는 디제이들 파티가 있었다는데..데프톤스 끝나고 바로 서울로 올라와서 보진 못했네요 ㅎㅎ
거기에....ㅎㅎ 뭐 조금 아는분이 DJing을 하신...ㅋㅋㅋㅋ
헉...등에다 코피를... 잘 봤습니다. ^^
등에 피 묻히고 슬램하는 저를.. 사람들이 어떻게 봤을지....ㅋㅋㅋㅋㅋㅋ
하하핫... 뒤에분이 광분을 하셨나 봅니다. 코피뽜~~~~* ㅋㅋㅋㅋ
아님 제가 헤드뱅잉을 하다가 뒤에분 코를 들이 받았는지도 모르겠네요 ㅋㅋㅋㅋ
우핫!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멋지네요.... 옷은 이왕 빨갛게 물든거 빨갛게 염색을..... ㅡㅡ;;
ㅋㅋㅋㅋ다행히 요즘 세제가 좋아서 지워지던데용~ㅎㅎ
아~~재밌었을거 같아요. :)
네..매우매우 재밌었지요~
와우~ 멋졌겠네요. 행복했겠어요. ^^
네에!! 최고였습니다..ㅠㅠ
저 일욜날 잘 다녀왔습니다..^^ ..전 모르는 팀들이 많고... 공연장에서 잘 못놀았어요...ㅋ.. 하지만 두리번 거리며 열심히 다녔답니다...덕분에 좋은 구경했습니다 솔샤인님 캄사해요^^
ㅎㅎ 재밌게 보셨다면 다행이지요~^^
공연장 무대 모니터링을 자세하게 해주셨네요...^^......요즘은 키타앰프 2대(jcm2000)를 링크 걸어서 쓰는 추세 입니다...^^..소리는 빵빵한데...엔지니어는 죽음 이죠...^^.....메인 스피커를 따로 찍어놓은게 없나봐요...ㅠㅠ...(나에 관심사..^^)
앗..PA는 찍은게 없네요 ㅎㅎ 그 전날 노브레인 공연때에는 기타 캐비넷을 두개를 세팅해놓고 그중 하나만 사용했다는데, 실수로 쓰지않는 쪽에 마이킹을 하는 바람에 난처했다는 얘기가 있더라구요...에구구..
재밌으셨겠네요~~ 아 근데 치 챙 아직 코마인가요 ㅠ 소식 들은지 꽤 된거같은데 얼른 회복되기를~
네...아직 누워있나봐요...쩝...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