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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김제공덕초등학교30회 원문보기 글쓴이: 야호
어제오후 한이불 같이 덥고 사는 사람에게 "어딜다녀올까~~" 말을 건네니 옆에 있던 아들이 "청운사 어떼요" 한다. 이웃 청하면에 소재한 아담한 "청운사" 를 가기로했다. 그 곳에는 약 7, 8년전부터 사찰앞 텃논에다 분홍색 꽃이 피는 보통연이 아니라 흰꽃이 피는 백련을 심어 "하소백련축제" 가 열리는곳이다, 최근 다녀온지가 벌서 4, 5년이 된것같다. 그동안 달라진것은 사찰입구의 진입로와 주차장이 넓게 확장되었고
백련방죽도 온 고라당으로 확장되었다. 타도의 번호판을 단 관광버스가 드나들고 있었다. 이제 소위 말하는 전국구 축제로 발돋움 하였다. 본당으로 들어서니 전에 없던 " 무량광전"이 크나큰 규모로 나를 압도하였다. "하소백련축제"는 5월부터 8월까지 장기간 열리고있었다. 입구길을 걸어가다보니 우리친구 77의 동생 무용을 전공한 주성룡이의 "명상살풀이" 포스터가 눈에 띤다 그래서 얼른 카메라에 포스터를 담았다. 그리고 한참을 걸어가다 마침 동생성룡이를 오랜만에 만나서 담소. 사찰과 백련을 둘러보고 나오려는데 "시 낭송회"를 한다는 안내방송이 나오길래 정자에 자리하고 시낭송회를 감상. 그중에 사회자가 스케줄에 없던 주성룡에게 탱고를 청한다. 관객을 위하여 옷차림이나 다른준비도 없었으나 흔쾌히 그 청에 응하여 또 보기드문 동생의 탱고를 감상하였다.
(사찰, 백련, 시ㅡ가 잘어울러진 오늘행사 이웃카페 "세노야"의 그리고 회장님께서 참 좋아하실텐데ㅡㅡ)
새로지은 무량광전
그동안 행사때 찍은 사진 전시틀
주성룡. 소순희교수 커플의 탱고
시 낭송중에 스님 화가의 서화 그리는중 영철아 스님께서 비를들고 마당 쓴다고 하지마라 지금 넓은천에 서화그리는중이니까ㅋㅋ 저기보이는 항아리가 물감통이야~~ㅎㅎ
시 "어머니"를 낭송하며 보여주는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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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이님 가족 나드리 멋진 곳에 다녀 오셨네요...소순희 교수는 초등친군데^^ 저두 햇살 좋는 오후 백련 사진 촬영 차 다녀 오려구요...이제 김제분이 되셔서 군산으로 안 넘어 오시나봐여^^^ 한여름에 이불 덮고 자면 땀띠 나는디^^ ㅋㅋㅋ 언제 한이불이랑 델꼬 군산 넘어 오시믄 아이스께끼 사 드릴께요^^
제이님 덕에 모처럼 좋은구경 했습니다! 헌데 "제비77" 이 어째서 "제비77" 인가 했더니 바로 집안에 저런 피가 흘러 넘치는구먼!.... (잠깐! 여기서 "제비77" 이라함은 명상살풀이 행사를 주관하는 주성용 교수의 형이자 가끔씩 세노야 봉사단에 많은 의류를 후원해 주시는 주성복님을 말함)
가까운 근거리에 있는데도 백련의 향기를 자주 접하지 못한것은 마음을 내지 못함이지요. 제이님께서 좋은 소식을 주셨으니 8월이 가기전 하소백련축제에 다녀와야겠네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