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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시대* 차분한 20대들의 알흠다운 공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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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악플달면 쩌리쩌려버려 스크랩 기타 여시들이 생각하는 소설속의 명대사를 말해보자
환상은무슨 추천 0 조회 1,528 20.06.21 01:49 댓글 2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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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20.06.21 01:51

    첫댓글 이강순 내가 니 별이다...이런거 생각하고 들어왔는데 (머쓱)

  • 20.06.21 01:53

    편지를 거기 둔 건 나 읽으라는 친절인가

  • 20.06.21 01:56

    이거어디에서 나오더라??

  • 20.06.21 02:02

    @막강한도끼전사 젊은 느티나무-강신재

  • 20.06.21 01:57

    릴리는 나를 너무 사랑해서 이 도시를 만들었다.

  • 20.06.21 02:00

    하지만 나는 내 우울을 쓰다듬고 손 위에 두기를 원해. 그게 찍어 맛볼 수 있고 단단히 만져지는 것이었으면 좋겠어.

  • 20.06.21 02:02

    잊혔던 감수성을 깨우고, 낡아 스러지던 의지를 다시 불태우는 것. 어떤 삶이, 가능하다고 알려주는 것. 그것은, 오직 이야기 뿐이다.

  • 20.06.21 02:18

    @사막의 달 맞아!! 최근에 읽었는데 재밌더라구!!

  • 20.06.21 01:57

    내 삶의 부피는 너무 얇다.
    겨자씨 한 알 심을 만한 깊이도 없다.
    이렇게 살아도 되는 것일까.

  • 20.06.21 16:03

    @왜친한척하지? 응!

  • 20.06.21 01:59

    그와 함께 있는걸 상상하는게 그와 실제로 있는것보다 더 흥분돼/ 이 구절 보고 읽고 싶어져서 책 검색하는데 안나온다 ㅠㅠㅠ 정확한 책 제목 아는 여시 있나요오 ㅠㅠㅠㅠㅠㅠㅠㅠ

  • 20.06.21 02:03

    그 애를 껴안아 책의 귀퉁이를 접듯이 시간의 한 부분을 접고 싶었다.

  • 20.06.21 02:08

    그대는 이 불멸의 시 속에서 영원할 테니
    인간이 숨을 쉬고 눈으로 볼 수 있는 한 오래도록 살아 그대에게 생명을 주리니.
    - 셰익스피어 소네트18

  • 20.06.21 02:10

    바다는 비에 젖지 않는다.
    - 노인과 바다

  • 20.06.21 02:11

    사람들은 곤이가 대체 어떤 앤지 모르겠다고 했지만 나는 그 말에 동의하지 않았다. 단지 아무도 곤이를 들여다보려고 하지 않았을 뿐이다.
    - 아몬드

  • 20.06.21 02:25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빵과 같고, 계절처럼 반드시 퇴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 지금 사랑하지않는 자 모두 유죄

  • 20.06.21 02:26

    나는 아직도 밤중에 가끔 어떤 내적 충격에 깜짝 놀라서 눈을 뜨고는 공포 때문에 숨이 막혀하면서 시시각각 내가 살아 있는 채로 부패되어 가는 것을 체험한다. 어둠 속에 공기가 너무도 가라앉아 있어서 내게는 모든 것들이 균형을 잃고 갈갈이 헤쳐진 듯 보인다. 그것들은 그야말로 중심을 잃고 소리없이 얼마간 떠다니다가 결국은 여기저기서 추락하여 나를 짓누를 것이다. 이런 악몽 속에서 사람들은 마치 부패해 가는 짐승이 되고 모든 감정이 자유롭게 서로 교감하는 만족감을 소극적으로 맛보는 것과는 달리 수동적이고 객관적인 공포감에 어쩔 수 없이 사로잡힌다.

  • 네가 없다면 나의 심정이 연두로 물들은들 어디에 쓰겠느냐

  • 이제 내가 아닌 누구도 두 사람의 인생을 기억하지 못할 거다. 그러므로 나는 살아남아야 했다.

  • 90p 비 냄새라니. 그래 봤자 사실은 마른 아스팔트 위로 피어오르는 물비린 내였을 거다.

    245p 멀면 먼 대로 할 수 있는 게 없다며 외면하고, 가까우면 가까운 대로 공포와 두려움이 너무 크다며 아무도 나서지 않았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느껴도 행동하지 않았고 공감한다면서 쉽게 잊었다.
    내가 이해하는 한, 그건 진짜가 아니었다.
    그렇게 살고 싶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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