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S와 NACS 전쟁은 보급규모 외 기술적으로는 충전속도와 전력선통신이 중요한 변수
- 한국과 유럽은 초급속 충전에 주력하고 있어 NACS 도입에 회의적일 수밖에 없다. 현대차그룹과 폭스바겐그룹의 일부 전기차는 초급속인 800V(볼트)로 설계돼 500V인 NACS에 부적합하다.
- 전기차 충전기의 작동 방식에도 양 측은 큰 차이를 보인다.
- 통신 방식은 크게 전력선통신(PLC)과 계측 제어기 통신망(CAN)으로 나뉜는데, PLC는 차와 충전기뿐만 아니라 계량기, 전기배전계통과 연결돼 원격점검 등이 가능하다. 그러나 CAN은 충전기와 차량간 통신에 그쳐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다. 차량 배터리에서 외부 전원을 뽑아쓸 수 있는 V2L(Vehicle to Load)도 CAN 방식에서는 사용하기 어렵다.
- 현재 CCS를 따르는 전기차 메이커는 PLC를 채택한 반면 테슬라는 대다수가 CAN으로 이뤄진다. CAN 방식의 한계를 절감한 테슬라는 PLC가 가능한 슈퍼차저를 늘리는 중이다.
- 최영석 한라대 미래모빌리티공학과 겸임교수는 "최근 NACS가 이슈가 되면서 충전구의 모양에만 집착하고 있는데, 사실 시장 승패는 PLC로 얼마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가로 나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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