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이 오면 같이 담으려고 장모님께서 미리 준비하신 깻잎을 상에 펴서 물기를 말리고 있습니다.
모든 것이 다 준비가 필요한 것이지만 깻잎김치도 그야말로 준비과정이 많이 걸리누만요..
미리 따둔 깻잎을 삶고 절여둔 것을 손으로 꽉 쥐어 물기를 뺀 뒤에 이렇게 또 상에 펴서 물기를 말려야 하는데..
너무 마르면 질겨지니 물기만 살짝.. 이렇게 펴 둔 것을 5분 뒤 뒤짚고 다시 5분 뒤 걷어야만 적당한 수분기가 유지
양념장도 육수를 끓여 만든 뒤 갖은 양념과 간장으로 버무려 깨잎을 적시는데.. 성경읽느라 못 봤습니다.
다 된 것을 보고 사진만 찍었고만요.. 저는 못 봤지만 아내가 엄마에게 잘 배웠으리라 믿으니까.. 믿고 살아야지요..
첫댓글 아고야 손이 엄청 많이 가네요. 그만큼 맛있겠지요..
보기만 해도 침이 꿀꺽하네요 아하 깻잎 김치는 처음 들어보는데 많은 손길이 필요하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