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저 코로미나스
이번주의 틴토 지도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오늘은 더욱 동쪽으로 가서 한국과 일본을 볼 것입니다.
국가
고려 시대의 한국은 원나라 아래에 있었으며 원나라 황제들이 한국 여자들을 황후로 맞이함에 따라 몹시 가까운 관계였습니다. 북쪽과 제주도의 탐라는 이후 조선 왕조가 세워질때까지 한국으로 합쳐지지 않으며[역주: ?], 이들은 모두 원나라의 지배를 받습니다. 한편, 일본은 굉장히 재미있는 상황에 놓여있습니다. 건무 신정으로 불리는 일왕의 짧은 친정이 끝나고, 아시카가 타카우지는 게임 시작 직전에 자신만의 막부를 세웠습니다. 천황은 수도에서 도망쳐 남북조시대가 열립니다. 비록 일본이 보기에는 통일되어 보이지만, 일본 내에는 여러 내적인 분열이 있습니다. 더욱 남쪽에는 아직 류큐 왕국이 통일되지 않았으며, 북산, 중산, 남산의 세 왕국들이 경쟁하고 있습니다.
팝들의 사회
왕조
중국처럼, '고려 왕조'라고 해서 왕들의 성씨가 '고려'인 것이 아닙니다.[역주: 서양사람들은 이거를 이해 못하는사람이 꽤 많습니다. 왜 '명' 왕존데 황가는 '주'씨냐면서...]
로케이션
프로빈스
두 국가의 역사적인 행정구역 경계를 따르려고 했으나 조금 수정이 필요했습니다. 한국에서는 시작 거의 직후 조선 왕조가 행정구역을 갈아엎었으므로 그에 맞추어 조정했습니다. 일본에서는 7세기에 율령제가 들어선 이후 1867년의 메이지 유신때까지 행정구역이 고정되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은 것들을 통폐합하는 조정이 필요했습니다.
지역
지형
개발도
나쁘지는 않지만, 북으로 가면 갈수록 개발도는 줄어듭니다.
자연 항구
문화
한국은 한국, 일본은 넷으로 쪼갰습니다. 이외에도 북쪽에는 아이누, 제주에는 제주, 그리고 류큐에는 류큐 문화가 있습니다.
종교
한국은 중국이랑 같은 종교고 일본은 신토입니다. 여기서 말하는 신토는 메이지 유신 이후의 카미 중심적인 신토가 아님을 알립니다. 신불습합된 신토는 넓은 의미의 불교에 포함됩니다. 더 널리 알려진 신토라는 이름을 골랐을 뿐입니다. 이외에도 아이누는 아이누 종교, 류큐는 우타키 종교를 갖습니다.
원자재
나쁘지 않으며, 밥과 생선이 많아서 스시를 만들기 좋습니다. 이전 만주 틴토지도에서 받은 피드백을 바탕으로 홋카이도는 이미 수정을 완료했습니다.
무역 노드
왜 이즈미인가? 이즈미는 사카이 시를 포함하는, 일본 중앙부로 들어가는 여러 상인들의 관문 역할을 한 지역이기 때문입니다. 훗날 도요토미가 오사카를 개발하면서 역할을 넘겨주게 됩니다.
인구
영토 없는 국가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일본의 여러 사무라이 군벌들은 영토 없는 국가로 표현되며, 1337년 당시의 상황을 최대한 그대로 재현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대로 이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피드백이나 정보가 있으신 분은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안타깝게도 같은 칸에 여러 가문이 겹치는 경우 한 가문의 이름 만이 보여지기 때문에 모든 가문을 볼 수는 없습니다.(오다 가문도 있습니다) 아시카가를 빼고 143개의 가문이 있으며, 추가로 남과 북의 두 황가가 잇습니다. 각 가문은 남조나 북조 중 하나에 충성을 맹세할 것입니다. 이는 거의 역사를 따라가지만, 조금 변동의 여지가 있습니다. 다음은 각 가문이 어느 편인지를 나타내는 지도로, 노란색이 북조, 파란색이 남조 지지자입니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한 로케이션에 여러 가문이 서로 다른 편을 들지라도 한 가문의 색깔만 표시됩니다
다음주는 다시 @파비아에게 넘어가서 동남아를 볼 것입니다. 그때 봐요!
댓글 중에서:
조선의 성립을 다루는 이벤트가 있으며 조선은 고려와 이름만 다르지 같은 태그이다.
'제주'는 육지에서 제주도를 부르는 말이므로 '탐라' 문화로 고친다고 합니다.
일본과 한국에 천주교가 퍼지는 이벤트가 있다고 합니다.
수도를 한양으로 옮기는 이벤트는 따로 없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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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 한국 등장! 나름 나쁘지는 않은 것 같은데 저는 개인적으로 고려가 아니라 조선시대 8도를 보고싶었습니다. 그게 이 게임 시대의 대부분을 차지하기도 했고 (그 결과이기는 하지만) 우리에게 훨씬 익숙하기도 하니까
틴토 지도의 목적은 각 지역의 현지인들에게 검토를 받는 것인만큼 수정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면 댓글이나 포럼 댓글로 의견을 많이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의 틴토 지도들은 모두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반영해서 수정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근데 사천 전체, 운남 전체가 하나의 지역인데 우리나라는 전라도, 경상도가 지역 하나씩인게 맞나? 우리나라 8도를 다합해도 사천의 반이 안될꺼같은데? 이거 보고 중국 지도를 다시 보니까 중국 지역 좀 더 쪼개줄 필요가 있을 것 같아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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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한
다음은 특정 국가들만 건설할 수 있는 건물입니다
고급 노예 군대를 양성하는 병영입니다. 이 시설들은 외국 노예들에게 우리의 문화를 따르고 종교 서적을 읽으며 규율잡힌 전사가 되는 법을 가르칩니다
첫댓글 번역 감사합니다.
결국 동해는 씨 오브 재팬이 되었네요..
역설사에 와패니스트가 많군요.
틴토 발매후 이성계라는놈이 자꾸 위화도 회군한다고 징징하는 글이 올라올려나요
와! 개성 노드! 드디어 일본 노드에서 벗어났네요
만세
자연항구는 능력자 있으면 변경 건의 했으면 하는데.. 저게 맞나? 현재 대형항구있는데는 보통 자연항구인데 특히 목포랑 북한쪽은 추가가 필요해 보이고 동해쪽도 북한에. 자연항구 있을텐데 지리 잘 아시는분 없나?
유럽과의 형평성 생각하면 서해안은 남포 군산 인천에 최하티어 놓고 나머지는 싹 날려야 합니다.
순천도 너무 고평가. 통영(사천)은 좀 버프 필요. 원산에 부산급 자연항구 하나 놓으면 될 듯하네요.
@noname02 일본쪽도 좀 후하게 준거 같은데 세부적인걸 몰라서 원산은 꼭 넣어야 거기는 자연항구여야 되는데
원산 추가 222
고려 인구가 저정도군요.. 1392년 인구추정이 550만이니까, 애매하네요. 여몽전쟁 끝난지 80년 안 되었으니 회복이 안되는게 맞나 싶기도 하고, 왜구/홍건적 침공+흑사병 유행으로 인구가 줄었을텐데도 1392년인데 550만인데 너무 적나 싶기도 하고...
+ 진짜로 요동 고려인들이 반영되었네요
탐라총관부는 원 간섭기 초반에 반환받았다고 알고 있었는데
탐라 관련하여 궁금해서 좀 찾아본 결과
고려땐 자치속주 형태로 존치하다 조선때 직접통치로 변경되었다네요(탐라국->탐라군->제주)
인구는 400은 되었지 않겠냔 의견이 많습니다
조선 개국시 500이 넘었다는 기록이 있다네요
굿
삼남에 귀금속이 많네요.
영주랑 영천이랑 반대로 해놨네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