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에선 직간접적으로 스타트업이나
유망 기업에 적극 투자하는 셀럽들을 의미하는
‘테크-셀러스터(Tech-Celestor)’란 용어도 생겼다.
테크-셀러스터는 기술(Technology),
유명인사(Celebrity), 투자자(Investor)의 합성어다.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배우 에쉬튼 커쳐는
‘에어비앤비’와 SNS 플랫폼 ‘비보’ 등에 투자했고
2011년 벤처 펀드 ‘A그레이드 인베스트먼트’를
공동 창업해 전문 투자자로 활동하고 있다.
NBA의 전설적인 선수 코비 브라이언트
역시 레스토랑 예약 플랫폼 ‘리저브’ 및
교육 프로그램 업체인 ‘VIP키드’에 투자했다.
가수 린킨 파크나 저스틴 팀버레이크도
유명 투자자로 알려졌다.
배우 윌 스미스는 자신의 자산관리 회사를
통해 ‘우버’에 투자했다.
이밖에 배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환경 벤처기업 '루비콘 글로벌'과
건강관리 앱 '큐'등에 투자했고,
가수 비욘세는 콘서트 굿즈 판매 앱 '
사이트스텝'에 투자금을 댔다.
정부가 엔젤투자에 대해 세제 혜택을
늘리고 있는 것도 엔젤투자가 늘어나는 이유다.
정부는 작년부터 투자금 30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를 해주고,
3000만원 초과~5000만원 미만 투자엔
70%를 공제해주는 것으로 공제 폭을 늘렸다.
전에는 투자금 1500만원까지 100% 소득공제,
1500만원 초과~5000만원 미만은 50%를
소득공제 받을 수 있었다.
◇대박 꿈꾸다 쪽박 찰 수도
엔젤투자는 개인이 가능성 있는 기업을 골라내
직접 투자하는 방법과 개인투자조합(펀드)에
가입하는 간접 투자 방식이 있다.
직접 투자자들은 동호회 형태의
엔젤 클럽을 조직해 옥석 고르기에 나선다.
혼자 움직일 때보다 유망 기업을 발굴하기 쉽고,
회원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투자의 안정성과
전문성을 높일 수 있기 때문이다.
현재 한국엔젤투자협회에 공식 등록된
엔젤 클럽 수는 227개에 달한다.
공개된 엔젤 클럽일 경우 개인 투자자가
직접 연락해 심사를 거쳐 가입할 수 있다.
간접투자는 펀드매니저 역할을 하는
업무집행조합원(GP)이 투자 대상 기업들을
선정한 뒤 비공개로 49명 이하의 투자자를 모아
투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이다.
직접투자에 비해 개인이 직접 기업 조사를
할 필요가 없다는 점에서 간편하지만,
공모 방식이 아니기 때문에 평소 설명회 등에
자주 참여해 인적 네트워크를 다져놔야 한다.
개인투자조합은 지난해에만 302개가 새로
결성돼 현재 총 709개 조합이 활동 중이다.
전문가들은 엔젤투자의 경우 투자 기업
선정에 특별히 신중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인수 한국엔젤투자협회 팀장은
“현란한 말솜씨로 터무니없는 수익률을 제시하는
기업은 거르고, 철저한 조사를 통해 기업의
성장성을 따져봐야 한다”고 말했다.
글 jobsN 이준우
jobarajob@naver.com
잡스엔
첫댓글 대박과 쪽박은 종이 한장 차이더군요..
정직과 성의로 대박을~
좋은 투자가 있고,
나쁜 투자가 있으니까요...
엔젤투자를 받을 수 있는 사업아이템을
만들어서 함께 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