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맹인이 외쳐 이르되 다윗의 자손 예수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거늘 앞서가는 자들이 그를 꾸짖어 잠잠하라 하되 그가 더욱 크게 소리 질러 다윗의 자손이여 나를 불쌍히 여기소서 하는지라” (누가복음 18:38~39)
아멘!
한 맹인이 예수님이 지나가신다는 소리를 듣고 소리쳐 예수님을 부릅니다.
얼마나 크게 소리를 질렀는지 사람들이 잠잠하라고 꾸짖을 정도였습니다.
그럴수록 그는 더욱 크게 예수님을 불렀습니다.
이에 지나가시던 예수님께서 멈추어 서셔서 그를 부르십니다.
그리고 그에게 물으십니다.
“네게 무엇을 하여 주기를 원하느냐”
그때 맹인이 자기가 원하는 것을 말합니다.
보기를 원한다고요…
이것을 보면서 우리들의 기도를 생각해 보게 되었습니다.
먼저 주님을 찾아야 하는데, 주님을 만나야 하는데 우리는 기도할 때 본론부터 들어가는 것 같습니다.
원하는 것이 너무 강하거나, 아니면 그렇게 하는 것이 습관이 되어서 주님이 오시지도 않으셨는데, 주님이 부르시지도 않으셨는데 자기 할말만 하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이 맹인처럼 먼저 주님을 불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주님을 만날 때까지 주님을 불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주님을 느낄 때까지 회개를 해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주님을 만나는 것이 우선이라고 봅니다.
주님을 만나고 그 다음에 원하는 것을 구하면 그러면 문제가 해결된다고 봅니다.
주님의 이름을 부르기는 하는데, 주님을 찾기는 하는데 다소 형식적으로 부르고 있지는 않은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을 만나야 문제가 해결되는데 원하는 것만 실컷 말하고 기도를 마치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하고 싶은 말, 원하는 것을 말한 것으로 위안을 받고 기도의 자리를 뜨지는 않는지 모르겠습니다.
주님을 만나야 문제가 해결이 됩니다.
진짜 주님을 만나야 원하는 것이 해결이 됩니다.
먼저 주님의 이름을 부르며 주님을 찾아야겠습니다.
주님을 만날 때까지 맹인처럼 그렇게 외치고 소리치고 부르짖어야겠습니다.
그 시간이 아무리 오래 걸려도 주님을 부르며 주님을 찾아야겠습니다.
그래서 주님을 꼭 만나는, 그리고 주님을 만났을 때 주님께 원하는 것을 말씀드리고 문제를 해결 받는 우리들이 되길 바랍니다.
주님을 만나는 것 자체가 그 무엇보다 복된 것이며 주님을 만나면 모든 문제가 해결 됩니다!!!
샬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