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 계시지 않고 살아나셨느니라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를 기억하라 이르시기를 인자가 죄인의 손에 넘겨져 십자가에 못 박히고 제삼일에 다시 살아나야 하리라 하셨느니라 한대 (눅24:6-7)
예수님께서 부활하신 후에도
제자들은 의심과 근심과 두려움에
휩싸여 있었습니다.
예수님의 빈무덤을 보고 나서도
그들은 주님의 약속을 기억하지 못하고
패닉에 빠져서 어찌할 바를 몰랐습니다.
예수님의 무덤을 찾아간
여인들에게 천사들이 나타나 한 일은,
예수님께서 살아계실 때에 하신
말씀들을 상기시켜 주는 일이었습니다.
"갈릴리에 계실 때에 너희에게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기억하라!"
사도들은 그들의 말이 허탄한 듯이 들려 믿지 아니하나 (눅24:11)
천사들의 말을 들은 여인들은
열한 사도들에게 달려가
이 사실들을 이야기했지만,
제자들은 그 들은 말을
허탄하게 여기고 믿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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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자들의 문제는
주님의 말씀을 주의깊게
귀기울여 듣지 않고 마음에 소중하게
담아두지 않았던 데에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의심과 염려와
두려움에서 헤어나오지 못했습니다.
예수님께서 분명히
십자가수난을 말씀하실 때에,
사흘만에 살아날 것이라는
약속도 말씀하셨는데...
그들은 현재의 두려움에 압도되어
부활의 소망과 약속을
품을 수가 없었던 것입니다.
인생을 살아가면서
현재의 어려움이 커보일 때
반드시 붙잡아야 할 것은,
하나님의 약속의 말씀입니다.
그리할 때 모든 의심과 두려움의
먹구름은 곧 걷히게 될 것입니다.
새해에는 '믿음'에 모든 초점을 맞추어
지금껏 알고 있는 모든 말씀들이
내 삶에 '실제'가 되도록 하는 일에
집중하고자 합니다.
성령께서 매일의 삶 속에
교훈해 주시는 믿음의 원리를 따라
내게 주신 말씀을 그대로 믿고,
풍성하게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는
한해가 되는 것이 간절한 소원입니다.
<기도>
사랑하는 주님, 주께서 살아계실 때에 제자들에게 끊임없이 부활의 약속을 상기시켜 주셨건만 어느 누구도 그 약속을 품을 수가 없었습니다. 부활하신 후에 천사들이 나타나 상기시켜주고, 예수님이 여러번 제자들과 만나서 모세와 시편과 예언서에 담겨있는 예언들을 하나하나 풀어주셨을 때에야 비로소 제자들은 그 약속들을 온전히 이해하고 품게 되었음을 보았습니다. 아버지, 날마다 주의 말씀을 읽으며 큐티를 하고 있지만, 믿음으로 붙잡고 마음으로 믿지 않으면, 결코 실제 삶에서 말씀의 능력이 나타날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앞으로 더이상 믿음의 부재상태를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제게 베푸신 모든 약속들이 완전한 실체가 되어 실시간으로 제 삶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믿음으로 주의 말씀을 견고히 붙잡겠습니다. 성령께서 제 삶을 매순간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