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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불상의 모습, 어떻게 보이십니까.
지난 2월 20만 관객이 몰리며 크게 관심을 끈 뉴욕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의 황금의 나라 신라전의 하이라이트 였습니다. 관람객들이 가장 열광한 유물, 바로, 통일신라 철조여래좌상 입니다. 당초 국보 83호 금동미륵보살 반가사유상을 주인공으로 삼았는데요, 반가사유상이 해외 반출 논란을 빚게되자 전시 담당자는 할 수 없이 대타로 이 철조여래좌상을 골랐습니다. 그런데 뉴욕에서 그야말로 대박을 터뜨린 겁니다. 이 거대한 철불은 아직 국보나 보물로 지정조차 안 된 건데요. 생동감 넘치는 표정과 미려한 눈썹선, 당당한 양 어깨가 석굴암 본존상을 빼닮았습니다. 철은 다른 금속에 비해 주조가 어렵습니다. 중국과 일본에서도 철불은 매우 드물다고 하는 데요. 예술적으로나 주조 기술 면에서도 단연 으뜸으로 꼽힙니다. 앞으로 용산 국립박물관 1층 중앙에 단독 전시될 예정입니다. 국내에서도 최고의 스타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
전시 모습이 궁금하시면....
수요일 밤에 진행되는 <발도행 큐레이터와 대화>에 참가해 보세요~~~ㅎ
▶서산 보원사지 보물3 <5층석탑. 보물 제102호>
다음은 백제.통일 신라.고려의 석탑 양식이 모두 표현된 서산 보원사지 5층석탑으로....
▶보원사지 5층석탑
* 통일신라 ~ 고려초의 전형적인 석탑 양식으로 백제.통일신라.고려의 석탑 양식이 집약된 매우 중요한 유적으로,
목조탑파에서 석조탑파로 변환되는 과정의 형식이며, 부여 정림사진 5층탑을 닮았습니다.
* 아래층 기단에 사자상을, 위층 기단에 8부중상을 새긴 것이 특이합니다.
* 백제계 양식은 기단부에 우주, 탱주를 세웠고, 탑신부 1층 밑에 받침돌 한 장을 끼워 넣은 것과
옥개석의 물매가 평활하며 끝이 살짝 들어 올려진 것 등이며,
* 신라계 양식은 옥개석 받침을 4층으로 한 것으로 백제지역에 신라 이후 세워지는 석탑의 공통된 양식입니다.
* 이 탑은 전체적으로 미려하고 경쾌하며 안정감이 있습니다.
* 1968년 해체 복원 시 사리 내갑, 외갑, 사리병, 납석소탑 등이 출토되어 부여박물관에 전시 중입니다.
탑돌이이의 기원과......
합장의 기원이 모두 이루어지길 바라며...
2층 기단의 정교한 8부중상을 가까이 담아 봅니다.
이 탑은 안정적인 체감율에 상승감이 멋진 탑~~~
산자락에 자리잡은 법인국사탑과 법인국사탑비입니다.
<서산 보원사지 보물4 <법인국사탑. 보물제105호>
* 법인국사의 사리를 모셔놓은 975년에 건립된 사리탑입니다.
* 법인국사는 신라말~고려초의 고승으로 법호는 탄문입니다.
* 고려 광종 때 왕사, 국사가 되어 이곳 보원사에 와서 975년에 입적하였습니다.
당시 임금인 광종이 슬퍼하며 사리탑을 세울 것을 지시하여 국공에 의해 세워졌습니다.
* 이 탑은 팔각원당형의 형태이며, 중대석의 조각은 매우 아름답고, 상대석에 난간 형태를 두른 것이 보기 드문 특징입니다.
* 옥개석에 3단 받침을 둔 것은 사리탑이나 탑을 막론하고 이 지방에서 보기 드문 형식이며,
추녀, 서까래가 살짝 들어올려져 날렵한 것 등은 탑에서와 같은 백제계 양식의 특징입니다.
<서산 보원사지 보물5 <법인국사탑비. 보물제106호>
* 고려의 법인국사 탄문을 기리기 위해 세운 탑비입니다.
* 탄문은 보원사의 중창에 크게 기여하였는데, 보원사가 화엄10찰의 하나로 꼽힌 것은 탄문의 영향력 때문입니다.
* 전체적으로 대형의 대석 위에 거북모양의 비좌를 놓고, 이수를 갖춘 비신을 세원 형태입니다.
통일신라시대의 발달된 조각예술이 반영되어 귀부와 이수 모두 예술적 섬세함을 보여 줍니다.
* 비문 내용은 탄문의 출가과정, 태조와 광종 등 역대 고려 임금들과의 특별한 인연, 보원사와의 관계 등이 기록되었습니다.
* 탑비는 보원사의 불교적 성격, 위치, 중창 시기 등을 밝혀주는 자료로서, 경내에 남겨진 사리탑,
석탑, 당간지주 등의 연대를 가늠할 수 있는 기준자료입니다.
가람 배치는 전면의 당간지주 뒤로 석탑, 금당지, 법인국사탑이 위치했던 것으로 추정합니다.
잠시 절터 가장 뒤쪽 산밑에 기대 앉아 폐사지 너머 신록이 물들어가는 모습을 망연히 바라봅니다.
아직 12시 전...저기 장승 사이로 올라가야하는데...
날이 더워지니 많이들 지치시나 봅니다...
그늘에 자리 잡으시고 일어날 생각들을 아니하시니....헉~~~크
예정한 시간보다 이른 시간이지만, 휴식 겸 이곳에서 늦은 점심에 대비해 준비한 중간 간식을 먹고 출발합니다.
간식은 웃업밥 주먹밥으로 꼬득꼬득 씹히는 야채맛과 쫀득한 밥이 어울려 맛나게 드셨다합니다.
새벽부터 간식을 배달해 주시느라 수고하신 지안님께 감사 인사 다시 드립니다.^^
폐사지에서 갖는 휴식.....
이런 시간을 가져 보고 싶었는데,,,,
(뒤에 늦어지는 일정은 어찌 되었든...^^) 여유로운 마음이 참~좋았습니다...
보원사지까지 들어오는 버스가 가끔 운행하는가 봅니다.
망연히 앉아 먼지를 일으키며 지나가는 버스와
묵묵히 천년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오래된 탑을 오버랩 해서 바라보는 느낌이 묘합니다...
휴식 끝~~~
이제 상왕산을 올라 개심사를 향합니다.
능선까지는 완만하게 이어지는 경사를 계속 올라야 합니다.
쉬엄쉬엄 오르면 크게 힘이 들 정도는 아닌데, 모처럼 언덕을 오르자니 숨은 가쁘고 등에서 땀이 흥건하네요.
덕분에 체내 축적된 답답했던 노폐물은 빠져나간 듯~~ㅎ
언덕을 오르는 수고로움 끝에 만난 이~쁜 능선길...
능선이라 믿기지 않을 만큼 평탄하고 걷기 편한 흙길이네요.
몇몇 분은 신발을 벗고 맨발로 걷는 즐거움을 즐기셨습니다.
각시붓꽃도 몇 송이 보았구요...
애기나리입니다.
정읍사 오솔길 걷기 때 새순 군락을 보았는데, 여기서 보게 되는군요.^^
<<서산 개심사>>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던 넓다란 쉼터에서 맡던 소나무향도 생각납니다.
개심사로 내려오는 길은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좁은 산길입니다.
연분홍 산철쭉이 이제 피기 시작합니다.
뒷문격인 산신각을 통해 개심사 경내로 들어섭니다.
일주문으로 들어서서 유홍준교수가 극찬한 숲길을 통해 오르는 느낌은 가져 보지 못하네요...
음,,,,그런데 벚꽃이 예상했던 것보다 빨리 지고 있네요.
가장 빛나는 절정기는 이미 지났지만, 아름다움을 감상하기에 그리 부족하지는 않습니다.
나중에 드는 생각이 꽃비가 떨어진 것도 아닌걸 보면 날이 너무 가물어 꽃도 생기가 덜했던 듯 합니다...
▶개심사(開心寺)
* 상왕산 자락에 자리한 개심사는 신라진덕여왕(651년), 또는 백제 의자왕 14년(654년)에 혜감국사가
개원사라는 이름으로 창건하고, 고려 충정왕 2년(1350년) 중건하면서 이름을 개심사로 고쳤습니다.
* 아름다운 연못, 아담하면서도 품위있는 가람 배치, 심검당 배흘림 기둥은 자연스러운 한국의 미를 잘 표현하고 있습니다.
* 특히, 늦봄 겹벚꽃이 필 때면 개심사는 꽃절을 이룹니다.
신록을 배경으로 아름다운 추억 남기기 입니다...^^
먼저 명부전 뒤에서 보이는 배롱나무 한 컷~~
앞에서 또 한 컷~
언젠가 한 여름 이 배롱나무 고목이 꽃을 피울 때 꼭 다시 와봐야겠어요...^^
그리고, 우리나라에 유일하게 있다는 그 유명한 청벚꽃에 다가가니....
오마나~~~꽃잎이 모두 붉은 빛을 띠네요....??
나무 전체에 초록빛이 감돌기는 하지만,,,꽃이 지려할 때는 색이 변하나 보죠..?
이렇게 저렇게 고개 젖히고(^^) 핸폰에 이쁘게 담아 보려 애씁니다....ㅎㅎ
2015년 4월 개인적으로 방문했을 때 찍었던 청벚꽃 모습이에요.^^
꽃잎이 떨어진 모습도 아름답지만,,,,아직은 꽃잎이 떨어지기 전,,,,
방문했던 5월1일이 근로자의날 휴무지만 월요일이라 그런지 생각보다 사람은 많지 않았지만,
이미 주말에 한바탕 사람이 휩쓸고 지나간 느낌은 역력하네요...
이곳 저곳에 벚꽃 엔딩을 담아 봅니다...
누구나 한번 씩 담아보는 붉은 풍판을 배경으로 흉내도 내 보고요~~~^^
맑은 하늘을 배경으로도~~~
명부전을 비경으로 담은 겹벚꽃은 좀 더 화사하네요. ^^
개심사에는 5가지 색깔의 겹벚꽃이 핀다고 합니다.
창고(?) 주변에는 흰색꽃이 덩쿨과 함께 어울려피는 모습이 특히 화려해 사진사들 앵글의 필수 코스죠.
우선 뒷모습부터 한 컷~~
꽃이 화려함을 잃어가는 대신 연녹색은 더 빛나는 ....
할미꽃도 한 몫~~
곳곳에 회원님들 즐기시는 모습이 잡히네요~~
아웃포커싱도 안되는 핸폰에 뭔가 특별함을 담겠다고....
결국 아무것도 안되고,,,,,찬별님만 모델 하시느라 무쟈게 애쓰셨습니다...ㅎㅎ
개심사의 특별함 휘어진 기둥을 배경으로 무랑수전 기둥에서 찰랑찰랑님 한 컷~
이제 해탈문 안으로 들어서 개심사의 중심 법당인 대웅보전입니다.(보물 제143호)
화재로 인해 창건 당시 남아있는 거로는 높은 화강석 기단입니다. 그 위에 남향으로 다포계와 주심포를 절충한 단층겹치마 맞배지붕이면서,
특히 양편 끝기둥을 귀솟음과 안쏠림 기법을 강하게 나타내어서 착시현상의 교정이 잘 이루어지게 지은 건물이라고 합니다.
오늘은 철구조물에 개심사에 있는 여러 보물 중에 하나인 <개심사 영산회괘불탱>이 대웅보전 앞에 걸렸네요.
석가가 영축산에서 설법하는 장면을 그린 것인데, 진품인지는 모르겠지만...
그리고,,,,개심사에서 사람들의 눈이 제일 많이 가는 '휘어진 기둥'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심검당입니다.
자연에서 휘어진 구불한 나무의 생김 그대로 기둥으로 삼아 자연스러운 건축미의 극치를 보여주고 있지요.
심검당 건물이라고 하면 툇마루가 딸린 본건물보다는 덧집을 낸,
지금은 종무소로 사용하고 있는 이 덧집 건물이 더 돋보이지요...
전해오는 전설도 있지만, 어떤 이유에서 나무의 생김새대로 쓰게 되었는지 알수 없지만
건축 기술과 자연스러움에 깃든 아름다움을 보면 감탄을 하게 됩니다...
심검당 덧집 담장 너머 작은 작원에는 붉은매화꽃과 흰매화가 어우러져 또 다른 아름다움 세계를 이루고 있지요.
수형이 대단합니다...
범종각 기둥의 뒤틀림도 대단합니다.
경내로 나와 밖에서 바라본 안양루 전서체 편액은 근세의 명필인 혜강 김규진 선생 글씨라고 합니다.
특별히 '코끼리 상象' 자를 주목해 보세요~ 진짜 코끼리가 연상되시나요? ^^
개심사가 있는 곳이 상왕산(象王山), 즉 코끼리 모양의 산이래요.
아래로 한 단 내려와 만나는 벚꽃들입니다.
흰벚꽃이 넝쿨과 어울려 지붕을 뒤덮은 곳...
사진사들의 앵글 포이트, 창고 앞면입니다.
한 단 더 내려와 신록에 싸인 범종각을 담아보고...
회원님들이 기다리는 만남 장소 경지(境池)'로...
경지-거울못입니다. 마음이 깨끗이 닦였는지 비워보는 곳이라는 뜻일까요?....
개심사로 가려면 네모난 연못인 경지를 가로지르는 이 외나무 다리를 건너서 가는 것이 바른 길입니다.
상왕산은 풍수적으로 코끼리의 형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부처님을 상징하는 코끼리의 코가 닿은 지점에
이 연못이 만들어졌고, 코끼리의 목마름을 해소시켜 주기 위한 의미가 있답니다.
오랜만에 인원 점검을 위한 4열종대 줄서기입니다....ㅎㅎ
개심사 숲길을 따라 내려옵니다.
개심사를 오가는 멋진 소나무 숲길입니다.
숲을 걸어 개심사 경내에 이르는 동안 개심사(開心寺) 이름 그대로 마음을 여는 길이라고 표현을 하더군요...
이런 소설같은 장면도 만나게 되는군요...^^
일주문을 지나,,,음식점과 노점상들이 몰려있는 주차장을 지납니다.
주차장을 지나 다시 산으로 오르게 되고 종착점 해미읍성까지 약 7km를 걷습니다.
요렇게 이쁜 숲길로 시작을 하지요....
그리고, 서서히 시작되는 오르막~~~
경사가 그리 깊지는 않지만,,,,
더운 날씨에 많이 지치신 탓인지 꽤 힘들어 하셨지요...^^;;
그리고 다시 만난 평탄한 임도길,,,,
그리고 몇 년 전 화재의 상처가 서서히 치유되어 가는 화재의 현장 ...
불이 났던 곳은 서서히 숲을 만들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불이 상당히 컷던 것 같습니다.
나무가 불에 타 시야는 거칠 것이 없습니다...
해미읍성을 향해...
화재 현장을 걷습니다...
그리고, 다시 오솔길로.....
오솔길이 참 이쁩니다만, 너무 건조한 탓에 그 느낌이 반감됨이 아쉽네요....
숲을 빠져나와....
후미를 기다리며 열에 들뜬 발에 시원한 바람을 공급합니다.
사람 모습 변하기는 한 순간입니다.....ㅎㅎ
다시 기운을 회복하여 마지막 구간을 향해 걷습니다.
오랜 상큼한 길도 만나네요...
아라메길 안내 표시 중 하나인....특이한 깃발입니다.
목적지인 해미읍성을 거의 코앞에 두고 있는 듯....
마지막 화이팅입니다....??
어머나, 그런데 그게 마지막이 아니였네요.
아효, 저기 보이는 저 계단~~
"또 계단이야?"....하는 소리가 들려오네요....에고~~~
잠시 언덕을 오르니 이런 오솔길이 있었군요.
참 좋은 길이다 싶었는데, 마지막 피곤함에 그 느낌을 제대로 갖지 못하셨을수도...^^;;;;
이런 길이 이어집니다....
비라도 한번 내려 촉촉해진다면 금상첨화,,,,,,^^
이런 연초록의 숲속은 마지막 보너스~~~
그리고 드뎌 해미읍성이 모습을 보이네요....와우~~~
<<해미 읍성>>
▶해미 읍성
* 조선 태종 때 정해현과 여미현을 합하면서 두 현의 이름에서 한 글자씩을 가져와 지은 이름입니다.
* 순천 낙안읍성, 고창 고창읍성과 함께 원형이 잘 보존된 읍성으로 꼽습니다.
* 현대적인 느낌의 고은 이름 만큼 아주 예쁜 읍성입니다.
* 아름다운 이곳에 조선말 천주교 신자들의 박해의 아픔이 서려있는 곳입니다.
모두들 수고 많으셨습니다~~^^
성곽을 따라 남문에 도착할 예정이였습니다만 안전상의 문제로 통행을 제한한다는 제한글이 걸려있더군요...
아쉽지만 성곽길은 포기하고 읍성 안으로 바로 들어갑니다.
초가집 앞마당에 심은 무궁화 새순에 석양빛이 아름답게 깃들은 시간입니다.
집 뒤편 600년이 넘은 늙은 호야나무에는 천주교 신자들의 박해의 아픔이 서린 곳입니다.
여기까지 성곽을 걸어 올 참이였는데.....
해미읍성 남문에서 오늘의 걸음을 마칩니다.
많이 덥고, 점심도 많이 늦어져 힘드셨을텐데 모두들 일정을 잘 마치셨습니다.
아주 늦은 점심(??)이 준비된 '소박한 밥상' 집입니다.
음식맛 못지 않게 정원이 아름다운 곳이지요.^^
먼저 몇 곳 담아 보구요~~~
안에서도 예쁜 정원이 그림처럼 보인답니다.^^
우리가 방문한 날은 이 댁의 정기휴무일이라 영업을 하지 않지만, 예전 방문 시 회원님들 매너가
너무 좋아 기억하고 계셨다 하면서 사장님 일정을 조정해 특별히 준비해 주셨답니다.
그리고, 이번도 역시 점잖으신 분들이라고 칭찬을 주시더군요.^^
연잎밥정식입니다.
주인공 연잎밥입니다.
모두들 맛나게 드셨나요?
'소박한 밥상'에서 어떤 맛을 느끼셨을까요? ^^
이댁에서 만든 달달한 조청이 곁들여진 후식을 끝으로 벚꽃 여행을 마칩니다.
서산 아라메길 1코스는 문화.경관이 뛰어나 어느 곳이든 머무는 그곳이 여행의 출발점이자 종착점이 되는 곳이지요.
어느 곳이든 마음 닿던 그 곳을 다시 찾을 날이 또 오겠지요~~^^
감사합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첫댓글 보원사지 진입 코스까지 세밀하게 신경 쓰시는 토로님의 애씀이 감동입니다. 휑한 ~~ 폐사지만이 강한 여운이 남는 서산 기행 1주일 후기ㅎㅎ, 수고 많이 많이 하셨습니다.
답사의 최고봉은 폐사지라는데~~
역시나 그 휑함만이 미지님을 채우는 저력을 발휘했네요~
(1주일 늦은 후기에, 또 그만큼 늦은 답글을 이제사 씁니다~~ㅎㅎ)
와우 건각들이신데다가 건강한 마음까지 다 가지신 분들이시네요.
진짜 부자들이십니다. 감사히 보고 갑니다. ^^
어디서나 넉넉한 마음과 점잖으신 행동에 칭찬을 많이 받으시는 회원님들~~
이번 여행에서도 또 그 모습을 다시 확인했답니다 ^^
역시나 명품후기의 달인 토로님 이십니다.
어느 해설사가 이리 꼼꼼하게 사진으로 짚어가며 해설 해주실가?
멋진 후기에 얼마나 많은 정성을 쏟으셨을지 감사와 존경을 드립니다.
가끔 다시 열어보고 기억하고 싶습니다.
감사한 마음으로 꼼꼼하게 잘보며 다시한번 지대로 다녀 왔습니다.~^^
느꼈던 작은 것, 공부했던 한 단어라도 남겨 놓으려고 애는 쓰는데...ㅎ
글을 옮기는건 제게 워낙 버거운 일이라 시원찮습니다.
저도 가끔 열어보며 그 날을 추억하렵니다~~^^
멋진길에 좋은추억 맛있는밥 토로님 감사했습니다. 마무리로 멋진 사진까지 ~~~ 오르막에서 힘들었지만 지나고 나니 다시 가고 싶네요~
늦은 답글을 적습니다.
예전에 같은 길을 걸었을 때는 그리 힘들어 하지 않으셔서 이번에도 별 염려 안했는데..
갑짜기 더워졌던 날씨가 복병이였던거 같습니다.
힘들어하시는 모습 보고 제가 어찌나 마음이 무겁던지요.
함께 걸어주시고 즐겨 주셔서 감사합니다~~^^
다시 가고싶은
멋진 길이었습니다~
사진하나하나 자세한 설명과
역사 공부도 함께 할수
있어 감사합니다~
언제나 화이팅!!!
언제나 화이팅으로 응원주시는 갑장 벗님~
함께 하는 마음 든든합니다.
우리 조금 더 편히 걸을 수 있을 때 열심히 걸어요~~ㅎㅎ
우와~ 멋진 길 ~~가고 싶은 길 ~~~
내가 좋아하는 서산마애 삼존불이 있는 길
먼저 계획된 행사가 있어 못 갔는데
마치 다녀 온 것같은 세밀하고 생생한 후기 덕분에 위안이 되었습니다
토로님의 수고가 많은 사람을 행복하게 하는군요
감사드립니다
하얀구름꽃님 일부러 후기 찾아 격려글 주시고
꽃이름도 달아 주셔서 감사드려요~^^
광대수염
이 광대수염은 예전에 한번 찍으면서 이름을 검색해 보았던 기억까지는 있는데
이름이 영 생각나지 않더라구요. 다시 리뷰한 이름 언제까지 기억하고 있을런지 모르겠어요...ㅎㅎ
귀룽나무
아, 귀룽나무~~
이름 특이하네요.
누군가 일부러 자전거를 그 자리에 놓은 듯...
연초록빛 아래 놓인 자전거...
그림 같았어요~^^
나무 장승 표정과 갸우뚱 자세도 그리구 글씨체와 색두 마음에 쏙 들어요
장승 표정이 개궂지기도 해요
84호 삼존상의 백제의 미소에, 개심사 휘어진 자연 기둥이 연상되네요~~^^
@토로 개심사 휘어진 나무 기둥 멋있어요
자연속에 하나의 자연으로 자연스럽게 귀속되는 느낌
우리나라 민중속에서 볼 수 있는 예술혼이라고 할까요
일일이 댓글을 달아주시는 토로님께 감사드려요 감동!
@하얀구름꽃 ㅎㅎ~~후기도 늦었었는데....답글은 더 늦고....ㅋ
감사합니다 ^^
사진은 토로님께 맡기고 멋진 풍경 원없이 가슴속에 담아 왔네요.
개심사에서 내려왔을때 바로 점심 먹는줄 알고 마음을 놓았다가 5키로 더 걸어야 한다는 소식에 절망했던게 생각이 나네요.ㅎ
초보 였음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완주해서 제 자신에게 박수를 보냈던 보람찬 하루였습니다.
저도 마음은 개심사에서 문수사로 향하고 싶었지만,,,
이번에는 선두와 후미 간의 걷기 격차가 커서 균형을 마추기가 힘들더군요.
해미읍성에 도착해서 성곽 통제로 걸을 수 없다는 말에
아쉬워하는 분들 표정을 보며,
개심사에서 마쳤으면 꽤 서운해 하셨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군요...
인원이 많을 때는 이런 조율이 더 어렵더라구요~~ㅎ
짝짝짝..
수고들 많으셨어요.
문수사 입구도 겹벚꽃이 좋다고 알려져서
요즘 진사님들과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좋은 길 아껴 뒀다 다음에 또 가면 되쥬~^^
개심사, 세심동.. 일주문을 지나 조금 들어서면
돌에 새겨진 저 글들이 눈에 띄던 개심사..
거기 벚꽃은 버찌가 열리지 않는다는 군요.
해미읍성 사연품은 회화나무 ..
저 호야나무(회화나무)를 보면 그 옛날의 아픔이 연상되어
속이 울렁거릴 정도에요. 그래서 이번에는 일부러 멀리서만 바라보았답니다...
선조들의 믿음 덕분에 마냥 편한 지금에 감사한 마음이지요...
복잡하지 않으면 저 경지를 건너는 다리에 걸터 앉혀 놓고
반영이랑 같이 찍으면 멋있는데..^^
"경지를 건너는 다리에 걸터 앉혀 놓고...."
어려운거 아닌데 왜 언제나 바쁜지 모르겠어요.
이번에도 벚꽃 앞에서 서성대다 경지에서는 부랴부랴 모양새만 담고...^^;;
좋은 사진들 즐감합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