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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총선 이끌 양당 사령탑 확정... 벌써부터 ‘기싸움 팽팽’
조용광입력 2023. 7. 14. 21:18
<앵커>
국민의힘 신임 충북도당 위원장에 이종배 국회의원이 선출됐습니다.
이로써 국민의힘과 민주당의 사령탑이 결정됐는데요,
22대 총선, 아홉달 앞두고 벌써 기싸움이 팽팽합니다.
조용광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민의힘 충북도당이 운영위원회를 열고 3선의 이종배 의원을 신임 도당위원장에 선출했습니다.
첫 도당위원장직을 수행하게 된 이 위원장은 내년 총선은 진정한 정권교체의 기회라며 필승 의지를 다졌습니다.
국회 여소야대 국면을 극복하지 못하면 정부의 국정 동력이 급격히 약화될 것이라며 민심의 축소판인 충북이 총선 승리의 선봉에 설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인터뷰>이종배 국민의힘 충북도당위원장
"내년 총선은 윤석열 정부의 실질적인 정권교체를 완성해서 대한민국을 새롭게 도약하는 지를 가름할 아주 중요한 선거입니다"
이 위원장에게 짧은 축하인사를 남긴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도당위원장은 정권 견제론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민주화의 퇴행과 민생 불안,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까지 정부 정책을 질타하며 강한 야당만이 윤석열 정부의 독주를 막을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중앙권력에 이어 지방권력마저 내준 상황에서 국회 권력까지 내 줄 수 없다며 배수의 진을 쳤습니다.
<인터뷰>임호선 더불어민주당 충북도당위원장
"외교 안보라든지 여러가지 측면에서 불안 요인들도 많고 특히 경제가 빨리 회복이 돼야 될텐데 현재까지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좋은 평가를 내릴 수 없습니다"
도당위원장의 탈당 등 내홍을 겪고 있는 정의당은 재창당을 추진중이고 진보당은 청주흥덕과 충주 후보를 확정하며 의욕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대 여야의 극한 대립 속에 제3지대 신당의 선전 여부도 내년 충북 선거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