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전 새로 가입해서 바로 오대산 신청해서 첫 산행 다녀온 등린이 입니다.
그날은 강원도에 비가 많이 왔지만 운치가 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4시간 가량 트래킹후 귀가하는 버스를 탑승하려는데... 그날이 안내산악회 이용도 처음이고 오대산국립공원도 처음간거였어요.
다들 등산하시고 저만 만나는 장소가 달라서 혹시라도 버스를 못탈까 많이 불안했었어요..
그래서 집결시간이 가까워졌을때 대장이라는 분께 버스가 거의 다 왔냐고 전화로 여쭤봤어요
그랬더니 다짜고짜 짜증을 내시면서 '내가 주차장에 가 잇으라고 했는데 대체무슨 엉뚱한데로 가있었냐'
'자긴 너무 이해를 할수가 없다', '너는 한글도 못읽는거냐' 등등의 소리를 해대서 너무 화가났는데
앞으로도 다음산악회를 이용해야 하기에 참았어요.
그런데 이건 좀 아닌거 같아서 글올려요... 질문 한마디에 돌아오는건 폭언이라니..
그렇게 질문하는 회원들이 이해가 안되시면 인솔대장은 왜 하고 계신건가요.....?
그날의 좋았던 기억이 단 한사람으로 인해 와장창 깨지는 순간이었어요.
제가 단체행동하는데 있어서 피해를 조금도 끼친적이 없는데 뭐에 그리 화가나신건지.. 기다린것도 정확히 말한장소 에서
대기하고 있었는데도요.
제가 등산경험은 많지않지만 산에서는 늘 좋은분들만 만났었는데..
이런일도 있군요 이정도 규모의 산악회에서..
그분도 어찌되었건 어딘가에 소속된 직원이 아니라 봉사자 이기 때문에 누가 뭐라할순 없겠지요
누군가를 고발하는 게시판이 아닌것도 알지만.. 또다른 피해자가 나오면 안되기에 고민을 오래하고 글을 올립니다.
이번주 평일 산행을 신청했었는데.. 그것을 마지막으로 산악회를 탈퇴해야되나 고민에 휩싸이게 되네요
앞으로 좋은 산악회들이 더 많이 생겨서 새로운 사람들이 많이 유입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읽어주신분들 감사하고 다들 단풍구경 잘 하시고 앞으로도 즐거운 산행하시기 바랍니다~
첫댓글 그 대장 아주 몹쓸 나쁜 놈이군요! 명예훼손으로 고발하셔요.
귀하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화가 많이 나셨겠구려!
하지만 상식적으로 이해가 안됩니다.
“버스가 거의 다 왔냐고 전화로 여쭤봤었는데
다짜고짜 짜증을 내며 주차장에 가 있으라고 했는데 대체무슨 영뚱한데로 가있었냐
너는 한글도 못읽는거냐 등등 험담을 했다고 했는데.......
아무리 생각해도 납득이 안되는데요? 하지만
그런 나쁜 놈이 선량하고 착한 민주시민을 욕보였으니 정식으로 명예훼손으로 고발해서 혼내주셔요
그래야 그런 나쁜 사람이 세상에 발 붙이지 못합니다.
오대산 안내하고 귀하의 전화를 15시26분 받고 답했던 사람입니다.
같은 버스 탔던 사람으로서 위로를 드립니다. 이날 대장님과 다툼이 있었던 분이 한두 명이 아닌 것 같네요. 지난 산행 후기들을 좀 읽어보았는데 오대산 버스에서 발생한 사건과 비슷한 경우가 종종 있더라고요. 마이크로 안내하실 때 공개 저격하신다든지… 카페 운영진들은 이런 분란 있는 경우에 아예 신경을 안 쓰는 건지 궁금합니다.
감사합니다..! 힘이되네요ㅠ 그나저나 저뿐만 아니라 다른분들도 다툼이 있었다니...만약 다음에도 비슷한일이 있다면 정식으로 건의해야겠다 싶네요. 계속 반복되어서 좋을게없으니까요ㅠ
저도 대장님 겪어봤지만,,,,,,
다른분과 통화하시는 모습 보고 대장님 눈치를 살피게 되는 불편한 경우가 생기더라고요.
또 버스가 안보여서 전화드렸는데 쿠사리 주시고….그런 상황 겪으셨다니 상황이 짐작되어 댓글납깁니다. 기분이 안좋아져서요ㅜ산악회 대표 클래식 대장님! 바쁘신 와중에도 이 글을 꼭 읽어보셨으면 좋겠네요.
공감합니다. 이분이 리딩하시면 그 주 산행지를 바꾸고 싶을 정도로요! 전화하면 자꾸 언성이 높아지셔서 듣는사람은 잘못한 것도 없는데 눈치가 많이 보입니다;; 클래식 대장님은 이런 후기 글을 많이 보셨을텐데 아직도 변화가 없다는거에 실망감이 큽니다. 그저 한 주 회비받고 산행만 끝내면 다인가요?
먼저 산행후기에 이런글이 올라올때마다 언제나 죄지은 죄인처럼
불안한 맘으로 한문장도 놓치지않고 빠짐 없이 읽고 있습니다
제가 인솔시 산행 마치고 상경하면서 버스에서 꼭 묻는 문구가 있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어떻게 유익한 산행이 되셨나요라고...
이 말씀을 드리는 이유는...
그날 같이하는 산우님들이 원한는 이득을 취득하게끔 만족이란건 힘들겠지만 최대한 만족에 가깝게
하루 분이기 일정을 만들어주고 우리 산우님들은 목적인 산행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제가 대장으로써 최선을 다했는지 산우님들에게 묻는겁니다
이게 당일 봉사하시는 대장님의 소임이라고 전 생각합니다
70평생 자기 주관으로 살아오신 대장님이시고 저부터가 부족한면이 많은 대장인데
또한 인생 후배로써 대장님께 올리기엔 저부터가 부끄럽고 자신이 없습니다...
제가 말씀 안 올려도 아마도 이글을 읽으시고 그 당시 상황을 돌이켜 생각해보셨으리라
전 생각합니다
또한 다음매일 전 대장님들 모두 이글을 다 읽었을거라...
아니 읽어야 합니다!
죄송합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26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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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문제와 논외로 궁금한게 있습니다만,
대장님들께서는 100% 봉사직 입니까? 아니면 소정의 실비개념의 수당을 받으시는 걸까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26 20:19
@시카고.. 안녕하세요
댓글 주셔셔 감사드립니다.
왜냐면 아래 계백님께서 “사업체” 라고 하셨고, 현금영수증 처리를 해주시는 것으로 보아 사업자등록을 하신 거 같아서 여쭤보았습니다..
무박의 경우 거의 거의 24시간에 가깝게 하시는 건데, 최저시급에도 못 미치고 너무 하는데요???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25 22:37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22.10.25 23:08
변명 하게나 도피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습니다
갑(甲) 을(乙) 관계의 조건이 참으로 유용하다는 생각입니다.
내 사업이 아니기에 사업자에게 피해드리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음도 밝혀둡니다
세상은 순리로 흘러가지 역행 할 수는 없음을 오랜 경험을 통해 터득했구요
요즘엔 모든 통화가 기록으로 남아 있음도 알고 있습니다
아무튼 통화나 대화도중 불편한 부분이 있었다면 사과의 말씀 올립니다
그날 오대산 탑승자로써 하고 싶은 말이 많지만
그냥. . .하.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