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참만에 카페들어와서 글 남기고 댓글 보다보니 레몬언니가 일본 잘 다녀왔냐고 하신 말씀에 생각나서 글올려요.
이번여행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지니가 여행계획을 세웠답니다.
책을보고 네이버에 물어보고 해도 영 잘 짜지지 않다가... 마감을 임박해서(여행 2틀전) 완성을 했습니다.
오사카 가실 분들은 참고 하세요.
오사카는 벗꽃이 피는 봄과 단풍이 물든 가을이 멋있어요.
그런데 가는 곳마다 입장원이 너무 비싸서 대충 500엔~700엔이고, 비싼곳은 2,000엔 환율로 하면 대충
7천원에서 3만원까지 하더라구요.
우리나라에서 경복궁이 3,000원인거에 비하면 무지하게 비싸죠...
오사카성이 있는데 오사카성안에서도 별도로 돈을 내야 들어갈수 있는 곳이 여러군데 있어요...
우리나라도 곧 도입한다는 오사카 주유패스와 칸사이트루패스라는 것이 있는데....
오사카 주유패스는 오사카내에서 왠만한 곳은 다 무료로 들어갈 수 있는 쿠폰과 하루(자정12시까지) 동안
맘데로 지하철을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죠...
기대했던곳은 생각보다 별로고 기대없이 간 스파는 너무 좋더라구요.^^ 오사카주유패스에 스파권도 있었어요.
근데 찾기가 너무 힘들어서 사람들이 모르는 곳도 있고 지하철5번출구 북쪽 방향 이렇게 되있는데 출구 기준
북쪽이 아니라 정말 동서남북의 북을 의미해서 다른 곳에서 헤매기도 했어요. 나침판을 가지고 다녀야 하나??
(미국처럼 도로에 동서남북 표시도 없고... 정말 일본 사람들은 어려서 부터 교육을 받는지...)
일정은 2박3일이어서 첫째날은 오사카(주유패스확장판 이용), 둘째날 교토, 세째날 오사카(주유패스 확장판 이용)
이렇게 다녔어요.
넘 자세히 설명하면 지루 하실테니.. 혹 가실분이 있으면 연락주시면 상세히 설명해 드릴께요.
무료라서 세계에서 가장큰 관람차도 타고 산타마리아호도 타고...최대한 패스 이용하려고 애쎴어요.^^
늘 느끼는 거지만 일본은 한국과 너무 비슷해서 갔다와도 큰 감동은 없는게 아쉬워요.
인증샷 몇장 올려요.^^
▶ 도톤보리 거리..
저 완전 돼지 됐어요... 최고 기록 몸무게 갱신중.ㅋㅋㅋ
▶오사카 도톤보리 거리의 스타벅스 커피(제가 가본 일본의 스타벅스는 다 서점과 같이 운영해요, 도코.후쿠오카.오사카까지...)
계산대 옆모습이 남편이예요... 사진찍는 걸 싫어해서...ㅋㅋ
▶교토에서 우연히 촬영중인 게이샤들...
(다른 관광객들은 수줍게 앞에서 살짝 서서 찍었으나..저는 과감하게 두분 사이로 들어가서 한컷..다른분들은 못 찍었어요.
비가 어설프게 와서 제 몰골이 말이 아니네요.ㅎㅎㅎ)
▶ 교토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라는 산넨자카...고풍스러워요.^^
▶교토에 기요미즈데라 사찰에서 한 체험교실(남편이 나무젓가락 만들고 있어요...여러 체험하고 몽땅 가져왔어요.^^)
(나무젓가락, 전통문향, 금판박 등 많이 진행하고...체험 후 가져갈 수 있어서 더 좋았어요.)
첫댓글 일본 우리나라랑 비슷해서 오히려 편한감 있어서 좋던데요. 음식도 입맛에 맞는 편이고 그리고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덜 복잡하고 깨끗하단 느낌이 들더군요. 오히려 중국갔을때 참 힘들었던거 같아요. 저도 두아이들 데리고 1월 초에 모처럼 여행 갑니다. 기대반 걱정반이지만 전 아이들데리고 자유여행은 자신이 없어서 그냥 패키지로 가려구요. 남편이 함께가면 부딪혀 보겠는데 열심히 일해서 여행경비 댄다고 세모녀만 다녀오라네요.
아~~ 언니 너~~무 좋겠어요.. ^^;; 난도 가고잡다잡다.. 에헹!!
와~~~남편분 멋있네요...따님들과 즐건 여행이 되시겠어요..여자들끼리의 수다도 무지 많으실 듯~~~~~부러워요..
토요일마다 남편과 안 떨어질라하는 이유가 있었구만ㅎㅎㅎ역쉬~ 멋진 남편일세
올훼스 언니 정말 재미있게 잘 다녀오세요.. 자주 다니는거 아님 패키지가 편하죠... 다 찾아 다니는 것도 일이예요. 그래도 그나라 대중교통이랑 일반인을 많이 만날수 있는건 좋죠... 마트나 시장가면 재미있어요. 1월이면 따뜻한 곳으로 가는 거죠? 추억 많이 만들어서 사진 많이 올려주세용.^^
따뜻한데 아니에요. 우리나라랑 똑같이 마이 추운 동유럽갑니다. 독일 체코 오스트리아를 7일동안 돌아와요. 1월4일에 가는데 같이 가실분 붙으삼!
와우 좋으시겠다... 전 동유럽은 아직 못가봤어요. 다음 코스는 동유럽으로 잡아 볼까나...다녀오시고 후기 완전 올려주세요...독일은 많이는 안돌아서인지 좀 심심 남편이랑 저 둘다 술을 못해서 독일가서 맥주도 안마시고 왔어요.^^...체코하고 오스트리아는 저도 꼭 가보고 싶어요.. 와 부럽습니다... 저도 이제 단기 여행은 국내로 돌리고 해외여행은 유럽코스로 잡으려고요... 유럽은 어딜가도 다 너무 멋진것 같아요... 와우 부럽삼...^^ 즐거운 여행 되세요.^^
20년전에 일본갔을때 작은 분식점도 너무깨끗해서 놀란적이있어요. 일본은 정말 깨끗하고 친절하고..중국은 ㅎㅎㅎ 그런걸보면 흔히들 이런말하쟎아요. 우리나라는 10년 일본보다 뒤떨어져있고 중국은 우리나라보다 10년뒤떨어져있다는말 .그말이 맞는거같아요
네 깨끗하고 친절한데... 환율때문에 물가가 너무 비싸요... 붕어빵이 하나에 2천원이라 안사먹었어요ㅋㅋ 남편이랑 둘이서 붕어빵은 천원에 2개는 받아야 한다며... 일본은 커피랑 우유가 맛이 없는듯...ㅋㅋ 저만 그런가... 캔커피도 너무 물같아서... 일본 커피전문점도 별로고... 세계인의 입맛인 스타벅스에 갔답니다.^^
언냐 귀여운모습 그대로그대로시네요.. ^^; 아 부러버요.. 저도 울 딸 시댁에 맡기고 연말에 여행계획 있는데 잘 될 지 모르겠어요.. 재미났겠어요.. ^^
ㅎㅎ 남편이 계획세워서 따라 다닐때는 마냥 좋더니.. 내가 앞장 서려니 생각 보다 힘들더라구...그래서 이젠 여행다닐때 말 잘 들을려고.. 리드하는 사람이 얼마나 힘든줄 알겠어..^^ 귀엽긴...살이 넘 쪘어.. 기록 갱신중..한약을 먹어서 그런지 운동해도 안빠지고.. 넘 머리를 안써서 그러나? 아... 집에 혼자있으니 수다를 안떨어서 그런가봐.ㅎㅎㅎ 어디로 가는데요... 아이 맡기고..신혼같겠다...축하 축하...여행은 정말 좋아요...^^
지니님! 반가워요!! 오래간만에 얼굴봐요!!ㅋㅋ 저도 작년에 1박으로 오사카 다녀온적 있는데 참! 좋았어요..좀더 오래 다녀오지 못한것이 아쉽더라구요..
우리 남편은 내일 일본으로 출장가요.월요일날 돌아온다네요. 그래서 이번주 토요일날 뭐하나 물어봤어여...결혼식에 참석해야한다고 해서 아무말 안했징...이번 주에 시간 되시면 양평으로 건너갈까 생각했어여
언니도 다녀 오셨구나.. 저희는 일정을 워낙 빡세게(?) 짜서 움직이는 스탈이라 정말 열심히 짰는데... 남편이 계속되는 야근으로 힘들어해서 몇개 빼고 봤어요. 저야 쉬면서 운동도 하고 완전 풀파워였는데 말이죠... 남편은 일요일날 돌아와서 월욜날 중국출장 갔다 왔어요. 완전 피곤해 하더라구요... 남편들 정말 불쌍해요... 더 잘해 줘야죵.^^
그러셨구나~~~월욜까지 자유부인이시네요?ㅋ 에구 왜이리 시간이 안맞는지...우리얼굴 보기 정말 힘들죠!
1박으로도 다녀올수있어요?? 오사카라..저는 홋가이도를 가고싶어요 설원으로 가득한 눈내리는 마을요
오사카만 보면 1박2일로 충분...주변에 교토나 고베 등등 볼만한 곳이 많아서 몇일 가는거죠...^^
ㅎㅎㅎ첫번째 사진 너무 너무 귀엽당...애기 생기기전에 여행 많이 다녀오세여 아이생기면 진짜 힘들어요. 조만간 연락할게여...번팅하자궁
헤헤 저야 언제든지 ok... 항상 대기중... 미리 말씀만 해 주세요...오히려 이제는 평일이 훨씬 좋아요.^^ 아이 생기면 지금같이 휘리릭 여행 다니던 우리 부부 생활패턴이 바뀌겠죠? 최대한 빨리 키워서 데리고 다녀야죠.^^ 이번엔 선언을 하고 준비를 할거니까 정말 내년 6월까지 안생기면 포기하려구요.^^ 생기길 바래야죠..^^
평일 한 표 추가요!
평일날 모임하면 주말에 못나오시던분들 많이 만날 수 있겠네요... 직장맘님들을 못뵈서 아쉽지만...^^
지니님 배신때리시네...미워요!!ㅋ 아~~나두 평일에 모임가고 싶어용~~~~~
소리언니 언니도 그냥 저처럼 훅 사표 던지세요.^^ 저도 살짝 후회하고 있지만... 언니는 애들도 있고 바쁘시잖아요. 전 요즘 남편 건강 챙기기 시작... 맞벌이라고 너무 그냥 방치했던것 같아서요.^^
저는 20년전에 일본다녀오곤 여태 못가봤는데 ㅎㅎㅎ 여행은 늘 사람을 셀레게 만들죠 ..
네... 맞아요.. 항상 좋아요. 운이 좋은지 어느나라를 가든 늘 친절한 분들을 많이 만나서 길가다 헤메는 외국인 있으면 먼저 말걸어서 길 가르쳐 준다니까요.ㅎㅎㅎㅎ제가 느낀 고마움을 우리나라에온 외국인도 느끼면 좋겠어서요..^^
해외라곤 완도가본게 전부인 저는 무장 부럽습니다..일본가면 라멘을 제일먼저 먹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