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
아마 공중파 중에서 그나마 가장 성의있게 방송해주는 곳은
SBS입니다..
인정하고 싶지 않지만..
사실이죠...
우선 MBC의 경우는 애니 방송 시간이 무척 이른 관계로
유아 전용의 애니가 전문이고
(일례로 부메랑 파이터나 오자마녀 도레미 같은)
또 편성의 성의 없음은... 이미 "가이스터즈"를 통해
입증된 바 있습니다...
그리고 KBS...
공영방송 답게...
인기작을 다수 수입해 방송하기는 하나...
역시 성의 없고..
덧칠역시... 눈에 확 들어나게 하는 통에
코난 같은 경우는 제대로 보기 힘들었져..
하지만.. 코난의 경우 성우는 정말 제대로 캐스팅 했다고
나름대로 평가중입니다..
또한.. 디지몬 역시..
성우들의 재탕에 재탕으로...
정미숙님의 경우 주인공 외에도 다수의 디지몬으로 출현하여
같은 편 디지몬도 정미숙... 그 녀석이랑 싸우는 디지몬도 정미숙이라는... 어쩌구니없는 더빙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성우 재탕으로 눈에 띄는 작품은 SBS의 슬램덩크나 지금 방송중인 포켓몬이 있는데여...
슬램덩크의 경우는 학교 다니느라고 제대로 보지 못해서 어땠는지는 모르겠지만..
포켓몬의 경우는.. 사람의 경우는 한화한화 나오는 사람들의 수가 많지 않은 관계로 재탕을 해도 못 느끼지만...
그 많은 수의 포켓몬을 몇 안되는 성우들이 커버하는 관계로 ... 약간 웃음이 나올때가 있습니다..
(특히 고라파덕을 "최덕희"씨가 했다는 걸 알았을때... )
사실... 공중파 치고 SBS의 투자는 상당합니다..
에스카의 경우에도 일본어 때문에 음악이 짤리고
과도한 폭력씬(?)으로 삭제되긴 했습니다만...
담당 성우분께서 나름대로 고심하고 노력한 흔적이 있져...
특히 "미스틱 아이즈"의 시도는... 비록 따라주지 않는 여건에 의해 칭찬보다는 욕을 더 많이 먹었지만... 나름대로 좋은 시도였다고 평가합니다...
사쿠라의 경우에도 마찬가지죠... 역시 욕도 많이 먹었지만... 우리나라 방송 여건상 일본풍이 강한 클램프의 만화를 그정도로 방송했다는 건 정말.. 그 노력...
특히 일본 전통 의상이 나오는 화의 경우 과감히 삭제하기는 했으나... 중요한 화였던 65화는 나름대로의 편집을 통해 요약 정리하는등...
최선이었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오프닝 엔딩은... 때맞춰 바꿔주고... 노래도 그만하면 좋지 않았습니까?
만화왕국 SBS라는 말이 조금의 과장은 있을지라도..
공중파 내에서의 SBS의 그런 노력은 인정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투니버스에 비한다면야...
오늘 카우보이 비밥... 보니깐... 매 화마다 나오는 조연을 성우를 거의 바꿔서 기용했더군여...총 200여명이 참가했다고 들었습니다만...